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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차세대 ‘코어텍스-R 프로세서’ 발표

편집부 | ITWorld 2020.09.09
ARM이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및 연산 스토리지를 위해 설계된 ‘코어텍스(Cortex)-R82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ARM 코어텍스-R82는 이전 세대에 비해 최대 2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며, 연산 스토리지(Computational Storage)를 통해 데이터에 근접한 곳에서 프로세싱이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작업 효율성과 인사이트 발굴 능력을 높인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또한 IoT, ML 및 엣지 컴퓨팅 등을 아우르는 폭넓은 분야에 적용될 수 있으며, 유연성을 갖춘 아키텍처를 제공해 출시 비용과 시간을 단축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ARM 코어텍스-R82는 이전 세대의 코어텍스-R에 비해 작업 부하에 따라 최대 2배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이 머신러닝과 같은 새로운 워크로드(workload)를 실행하는데 걸리는 지연 시간이 더욱 짧아졌으며, ARM 네온(Neon) 기술 옵션을 추가하면 이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 64비트 CPU인 코어텍스-R82는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에서 향상된 데이터 처리를 위해 최대 1TB의 DRAM에 액세스할 수 있다.

기존의 스토리지 컨트롤러는 데이터 저장과 액세스를 위해 베어메탈(bare-metal) 및 RTOS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반면, 코어텍스-R82는 MMU(memory management unit) 옵션을 통해 풍부한 운영 체제가 스토리지 컨트롤러에서 직접 실행될 수 있도록 한다. 

코어텍스-R82 프로세서의 새로운 기능은 파트너들이 최대 8개 코어의 멀티코어 구현을 설계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하며, 소프트웨어의 외부적인 요구사항에 따라 스토리지 컨트롤러에서 실행되는 워크로드의 유형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한다. 

ARM은 코어텍스-R82가 ARM 리눅스와 서버 에코시스템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리눅스 실행 기능은 개발자들이 도커(Docker)와 쿠버네티스(Kubernetes)처럼 완전히 새로운 소프트웨어 도구와 기술을 그들의 스토리지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신속한 구현 방식을 제공한다. 또한 코어텍스-R82는 ARM의 보안 기반을 활용하며 ARM 트러스트존(TrustZone)과 호환되므로, 다른 리눅스나 실시간 워크로드에서 스토리지 컨트롤러 펌웨어가 확실히 분리되도록 한다.

ARM의 스토리지 솔루션 디렉터인 닐 워드뮬러는 “수십억 개, 나아가 수조 개의 커넥티드 디바이스가 존재하는 세상에서 데이터 프로세싱이 클라우드에서만 수행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코어텍스-R82는 기업들이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인사이트를 창출하고 향후 IoT 시장의 전개에 있어서 최대한의 가치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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