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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서비스로!” 극한의 가상화 이후, 온프레미스에 남는 것

Craig Mathias | Network World 2017.10.31


지난 30년 간의 CAPEX 지출은 성능 개선(예를 들면, 오늘날의 최소 1Gbps 이더넷), 무선 LAN의 지원 범위와 용량 개선, 성능 관리를 위한 전용 하드웨어(예를 들면, 다양한 형태의 액셀러레이터), 그리고, 당연히, 다양하고 폭넓은 보안 솔루션에 의해 주도되어 왔다. 네트워킹의 핵심인 짜맞춰진 상호운영성은 필요에 따라 점진적인 개선을 통해 고도로 맞춤화된 솔루션 구축을 가능케 해주었지만, 불행하게도 OPEX에 확실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복잡성이 종종 수반되곤 했다. 그렇지만, 포인트 솔루션의 혁신이 좀 더 종합적이고 관리 가능한 제품으로 통합됨에 따라, 10% 규칙이 여전히 존중될 수 있다.

이런 통합 이후에는 그에 상응하는 비용 절감과 함께 훨씬 더 중요한 혁신이 뒤를 이었다. 네트워크를 위한 플랫폼으로서 클라우드가 부상한 것이다. 가상화에 대한 정의 대부분은 아닐지라도 다수는 가상머신과 유사 기술에 초점을 두고 있는 반면, 가상화에 대한 보다 최신의, 그리고 적절한 정의에는 역사적으로 로컬에서 논리적으로 제공되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기반한 기능과 역량 또한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이런 기능과 역량은 오늘날에는 클라우드에서 서비스로 사용할 수 있다. 지금은 기존에 적용했던 것과는 반대로, 즉, 이번에는 가능한 많은 IT 인프라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가상화해 CAPEX에서 OPEX로 비용을 옮기는 전략을 제안한느 것이다.

오늘날 이런 전략은 이미 많은 조직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일단 처음에는, 컴퓨팅 인프라 (전통적 의미로는 서버)를, 심지어는 온디맨드 방식으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통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IT 조직은 기능에 있어서 어떤 차이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가상 서버(그리고 클라우드에 있는 실제 서버들)는 로컬 하드웨어와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협업 애플리케이션이나 백업 애플리케이션뿐 아니라 현재 1차 스토리지를 클라우드 스토리지로 전환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는 유일한 요인이 WAN 성능이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스토리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가상화의 특징과 이점

특히, NFV(Network Functions Virtualization)와 관련하여, 네트워크 가상화의 중요한 적용 분야가 있다. 이 분야에서는 통신사업자와 서비스 공급업체 솔루션들이 주로 부각되었지만, 이전에는 필수적이었던 로컬 네트워크 하드웨어를 클라우드로 이전함에 따른 가능성은 온디맨드 방식의 서비스와 용량을 통해 각 최종 사용자 조직에도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 SDN(Software-defines Network)으로의 지속적인 전환은 유연성, 보안, 성능 개선을 위해 클라우드의 컴퓨팅(예를 들면, SDN 컨트롤러)을 사용해서 전용 로컬 네트워킹 구성요소들을 대체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비용도 절감하며 더 큰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관리와 운영 도구의 상당 부분도 클라우드로 이동하고 있다. 관리 콘솔(유선, 무산, 보안, 여타 IT와 그 외)을 이제는 클라우드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유지보수와 기능 개선을 포함한 서비스 비용이 매월 청구된다. 클라우드는 다양한 규모와 목적의 IT 조직에 손쉬운 확장성과 함께 언제 어디서 어떤 기기에서도 액세스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하여 비교할 수 없는 편리성을 가져다 준다. 데이터센터에서 네트워크 관리 요구사항 전용 가상머신이 서버 상에 필요한가? 아니다.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온프레미스에 남는 것은?
미래 IT의 네트워킹 요구사항만을 검토하면, 데이터센터에는 다음과 같은 매우 제한된 기능만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와이파이 액세스 포인트(Access Point: AP)
이제는 대다수의 클라이언트 기기들이 조직의 네트워크에 무선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오늘날의 최신 와이파이가 제공하는 범위와 용량이 중요하다. IEEE 802.11 표준의 발전으로 향상된 보안, (더 높아진 전체 용량과 함께) 더 빠르고 더 안정적인 연결, 시장에서의 경쟁과 칩셋으로의 기능 통합으로 야기된 더욱 저렴한 가격이 가능해졌으며, 그에 상응하는 클라이언트 기기들의 무선 기능 발전도 주도하고 있다. MU-MIMO(Multi-User MIMO)를 특징으로 하는 802.11ac Wave 2, 다가오는 10Gbps 802.11ax, 그리고 60GHz 기술, 802.11ad와 .11ay(이 기술은 심지어 100Gbps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발전에 비추어 볼 때, 조직의 목적과 무관하게 성공에 필수적인, 전체 WAN 용량에는 심각한 상한선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이더넷 스위치
때때로 유선 연결을 제공하고 네트워크 가치망 전반에 대한 보안과 트래픽 정책을 구현하는 것뿐 아니라, 모든 AP를 상호연결하고 전력을 공급하는 것은 이더넷 스위치이다. 지금은 비교적 흔한 2.5/5Mpbs 제품들의 장기적인 생존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와이파이 기술의 발전을 고려할 때 (지금은 다소 비싸기는 하지만) 10Gbps가 안전한 선택이다. 에지(Edge)에서 코어(Core)에 이르는 스위치 계층구조가 선호되는 아키텍처와 구현 전략으로 남아있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제공되는 처리속도의 증가 수준은 전통적인 에지로의 외연 확장을 계속할 것이다. 그리고 더욱 분산되고 협력적인 무선 LAN 제어 플레인을 예상하고는 있지만, 필요한 곳에서는 와이파이 컨트롤러가 최종적인 스위치 계층구조 또는 클라우드 안으로 사라져갈 것이다.

- 라우터였던 기능
이 구성요소는 조직의 LAN에서 서비스 공급업체의 WAN으로 연결하는 데 필수적인 인터페이스 기능을 제공한다. 물론, 우리가 30년 전의 멀티프로토콜 라우터로부터는 상당히 멀어졌고(IPX/SPX, NetBEUI, 그리고 무엇보다도 버로스의 폴/셀렉트(Poll/Select)를 기억하는가?), 실제로 이제는 인터넷의 직계 조상인 ARPANET의 라우터라고 합리적으로 정의되고 오늘날의 SDN 기술의 선구자가 확실하기도 한 단일 프로토콜 IMP(Interface Message Processor)의 원류로 되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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