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안드로이드 / 웹서비스

사용자의 관심에 집착하는 새로운 구글 앱 정보 피드

Michael Simon | PCWorld 2017.07.20
구글 나우가 사라졌다. 하지만 정보 피드는 아무런 이름 없이 새 단장한 피드(fedd)에서 계속 생명을 이어간다. 이 새로운 앱의 임무는 오로지 사용자뿐이다.

새로운 구글 앱(링크)을 실행하면, 겉으로는 기존과 큰 차이가 없다. 검색창은 상단에 그대로 있고, 사용자의 단축키 아이콘과 사용자의 관심을 기반으로 한 여러 장의 카드가 나타난다.



바뀐 것은 구글이 그 속에 거주하는 방식이다. 구글의 샤시 타쿠르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사용자의 피드는 사용자와 구글의 인터랙션만을 기반으로 하지 않으며, 사용자의 분야와 전세계의 트렌드도 영향을 미친다. 구글을 많이 사용할수록 피드도 개선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구글은 사용자를 자사가 운영하는 검색과 정보의 바다에 빠뜨릴 방법을 끊임없이 찾고 있다. 그리고 개인화된 피드는 이런 목적을 달성하는 자연스러운 방법이다. 하지만 구글이 사용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고, 이런 정보를 광고를 전달하는 데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구글 나우는 항상 광고가 없었지만, 이름이 무엇이든 ‘피드’라는 것은 사용자가 보고 읽는 하는 것에 관한 엄청난 데이터를 수집한다. 구글이 이렇게 모인 귀중한 데이터를 ‘좋은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새로운 피드는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찾는 수고를 덜어주는 것이 목적이다. 더는 사용자가 구글 앱 내부를 보기 위해 카드를 고를 필요가 없다. 구글의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사용자의 검색을 추적해 사용자가 궁금해 하는 것을 예측한다. 사용자의 피드는 개인화되고 선별된 정보 스트림을 제공하는데, 전세계 뉴스 트렌드는 물론 사용자의 선호도와 인터랙션도 반영한다.



어떤 면에서 새로운 피드는 소셜 네트워크의 일부 장치도 사용한다. 사용자가 뭔가를 검색하다 보면, 스포츠팀이나 영화, 밴드 같은 것의 ‘팔로우’ 버튼을 볼 수 있다. 이 버튼을 누르면 구글에게 해당 주제에 대한 업데이트 정보를 받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다. ‘팔로우’는 사용자의 관심도에 반영되어 해당 주제에 대한 피드를 더 자주 제공한다는 것이 구글의 설명이다.

특정 주제에 관한 정보를 좀 더 쉽게 얻을 수 있다. 새로운 스크롤 탭은 뉴스에 관한 추가 정보, 즉 팩트 체크나 오피니언, 관련 뉴스 등을 보여준다. 탭의 상단을 눌러 피드를 빠져나오면, 일반 검색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사용자의 피드는 이전처럼 편집할 수 있으며, 각 카드의 우측 상단 메뉴를 통해 특정 토픽의 팔로우를 쉽게 취소할 수 있다.

새로운 피드는 현재 안드로이드와 iOS용 구글 앱을 통해 미국 사용자에게만 배포되고 있으며, 조만간 전세계로 확대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