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보안 / 안드로이드

2020 최고의 안드로이드 안티바이러스 8선

James A. Martin | CSO 2020.03.03
안드로이드 용 안티바이러스 도구는 많이 있다. 보호, 성능, 유용성 면에서 최상위로 선정된 8개 제품과 이를 측정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 Shivendu Jauhari/Getty Images
     
AV-TEST의 2020년 1월 17개의 안드로이드 보안 앱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 따르면, 안드로이드용 상위 8개의 비즈니스용 안티바이러스 도구는 다음과 같다(AV-TEST 연구소는 독일의 IT 보안 및 안티바이러스를 위한 독립 서비스 제공업체다).  

AV-TEST는 보호(최대 6점), 성능(최대 6점), 유용성(최대 6점)의 3가지 영역에 대해 각 도구의 등급을 지정한다. 이번 기사에 나열된 제품 가운데 7개는 모두 18점 만점을 기록했고, 나머지 1개인 시큐리온 온백신(Securion OnAV) 1.0은 0.5점을 잃었다. 

테스트한 모든 애플리케이션의 평균 실시간 악성코드 탐지율은 96%였다. 지난 4주동안 발견된 안드로이드 악성코드의 실시간 탐지율도 96%였다. 


안티바이러스 테스트 결과를 활용하는 방법 

이런 테스트는 실험실 환경에서 수행됐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서로 다른 위협 모델을 가진 다른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은 다음에 나열된 각 제품에 대해 서로 다른 결과가 표시된다. 다시 말해, 실험실에서 100% 탐지율이 네트쿼으의 모든 안티바이러스 위협을 탐지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새로이 제출된 악성코드 샘플이 특정 안티바이러스 제품의 데이터베이스로 전송되는 데 며칠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AV-TEST 결과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어떤 안드로이드 안티바이러스 제품은 악성코드 탐지의 기본 요소에서 줄곧 최고이며, 시스템 성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테스트 결과는 어떤 제품이 환경에 가장 적합한지 평가할 때 좋은 출발점이 된다. 다음에 설명하는 앱들은 알파벳 순이다. 

1. 아비라 안티바이러스 보안(Avira Antivirus Security) 6.3 
아비라 안티바이러스 시큐리티는 99.8%의 악성코드 공격을 실시간으로 탐지, 보호에 있어 완벽하지 않았다. 성능 상의 모든 확인 사항을 통과했으며, 잘못된 경고를 하지 않았다. 앱의 기능에는 애플리케이션 제어, 개인정보보호 관리자, VPN, 안전 브라우징이 포함되어 있다. 

2. 비트디펜더 모바일 시큐리티 버전(Bitdefender Mobile Security Version) 3.3
비트디펜더 모바일 시큐리티의 실시간 안드로이드 악성코드 탐지는 100%이며, 지난 4주동안 발견된 최신 안드로이드 위협도 100% 발견했다. 유용성을 위해 이 앱은 배터리 수명이나 기기 속도를 낮추지 않았다는 데 좋은 점수를 받았다. AV-TEST는 구글 플레이나 서드파티 스토어에서 합법적인 앱을 설치, 사용하는 동안 잘못된 경고를 발견하지 못했다. 

일부 안드로이드 악성코드 보호 앱과 달리, 비트디펜더의 모바일 시큐리티는 원격 잠금 및 삭제, 위치 찾기와 같은 도난 방지 기능과 세이프 웹 브라우징, 피싱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다른 많은 안드로이드 보안 도구와 마찬가지로 메시지 필터링이나 통화 차단 기능을 포함하지 않으며, 모든 유형의 암호화를 지원하지 않는다. 평가되지 않은 추가 기능에는 앱 잠금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자가 있다.  

3. G 데이터 인터넷 시큐리티(G Data Internet Security) 26.6
G 데이터의 인터넷 시큐리티는 다른 최상위 경쟁 제품보다 더 많은 기능을 갖고 있다. AV-TEST는 원격 잠금, 지우기, 위치 찾기, 통화 차단, 메시지 필터링, 세이프 브라우징, 보호자 제어 등의 기능을 확인했다. 이 앱은 개인 데이터를 SD 카드 또는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하거나 VPN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인터넷 시큐리티의 실시간 안드로이드 악성코드 탐지율은 99.9%로, 지난 4주동안 위협을 100% 탐지했다. 이 앱은 서드파티 앱 스토어에서 합법적인 앱을 설치하고 사용하는 동안 잘못된 경고를 표시하지 않았다. 

4. 카스퍼스티 인터넷 시큐리티(Kaspersky Internet Security) 11.36 
카스퍼스키 인터넷 시큐리티는 보호 테스트를 완벽하게 실행하고 모든 성능을 점검했지만, 기능 목록은 다른 제품만큼 많지 않다. 애플리케이션 제어, 통화 차단 및 세이프 브라우징 기능을 제공하지만 SD 카드나 개인정보보호 관리자에 대한 백업 기능은 없다. 

5. 노턴 360(Norton 360) 4.7
시만텍의 노턴 360은 최근 4주 내에 검색된 악성코드를 포함해 모든 안드로이드 악성코드를 100% 허위 경고없이 발견했다. 세이프 브라우징, 개인 데이터 백업, 도난 방비, 통화 차단을 포함한 유용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검토되지 않은 기능에는 시스템 관리자가 있다.
  
6. 시큐리온 온백신(Securion OnAV) 1.0
AV-TEST 평가에 새롭게 들어온 시큐리온 온백신은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 실시간 공격에 대해 99.3% 탐지율과 지난 4주동안 99.8%의 악성코드 탐지율로 탁월한 보호 점수를 받았다. 또한 이 앱은 기기 성능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했다. 그러나 온백신에는 루팅 탐지(rooting detection) 기능만 제공될 뿐, 의미있는 기능들이 없다.

7. SK텔레콤 T 가드(SK Telecom T guard) 3.01
SK텔레콤의 T 가드는 시큐리온 제품과 비슷한 점수를 받았으며, 보호 기능은 약간 뛰어났지만, 최소한의 기능만 담겨있었다. 아마도 이런 유사성은 2개의 제품이 한국 기업이라는 사실 때문일 것이다. 

8. 트렌드 마이크로 모바일 시큐리티(Trend Micro Mobile Security) 11.1
트렌드 마이크로 모바일 시큐리티는 성능, 유용성 및 보호 측면에서 완벽한 점수를 받았으며, 실시간 악성코드 공격과 새로 발견된 악성코드를 100% 탐지했다. 또한 개인 데이터 백업과 VPN 기능만 빠져있을 뿐 많은 기능을 갖고 있다. 테스트되지 않은 기능에는 도난 방지, 메신저 보호, 네트워크 보호, 보호자 제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안드로이드 보안 현황 

AV-TEST의 연구에 따르면, 수집된 안드로이드 악성코드 샘플이 매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2014년에는 3억 2,600만 개를 넘었는데, 그 다음해에는 4억 7,000만 건에 달했다. 2016년에는 2년 전보다 2개 증가한 5억 9,750만 개의 샘플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8억 3,814개에 이르렀다. 

가트너의 2017년 8월 <모바일 위협 방어 솔루션을 위한 시장 가이드(Market Guide for Mobile Threat Defense Solutions)>에 따르면, 2019년까지 모바일 악성코드는 표준 테스트에서 보고된 모든 악성코드의 약 33%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2017년에는 7.5%에 불과했다). 

가트너 리서치 책임자 디오니시오 주메레는 “iOS 기기가 악성코드에 영향을 받지 않지만, 모바일 악성코드의 위협은 주로 안드로이드에서 발생한다”라고 말했다. 주메레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보유한 모든 기업, 특히 많은 안드로이드 기기를 보유하고 있거나, 금융, 의료 및 정부와 같은 보안 수준이 높은 조직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드로이드 악성코드는 계속 더 은밀해지고 복잡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2018년 10월, 악성코드 작성자가 모바일 뱅킹 트로이목마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몰래 넣기 위해 장치 부스터와 클리너, 배터리 관리자 및 별자리 앱 등으로 위장했다. 

IT 보안업체 이셋(ESET)의 위라이브시큐리티(We Live Security) 블로그에 따르면, 이런 원격 제어 트로이목마는 맞춤형 피싱 형식으로 피해자의 기기에서 발견된 모든 앱을 동적으로 타겟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문자 메시지를 가로채 리디렉션해 SMS 기반 2단계 인증을 우회하고 통화 기록을 가로채며, 해킹한 기기에 다른 앱을 다운로드해 설치할 수 있다.  

좋은 소식은? 이셋의 선임 연구원 닉 피츠제럴드는 “안드로이드 보안이 개선되고 있으며, 플랫폼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애플리케이션이 있다”며, “이는 공격자들이 매우 성공적인 악성코드 캠페인을 벌이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장애물들이 하나 이상 있다는 걸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