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3

아이폰에서 SMS로 안드로이드에 보낸 영상이 깨지는 이유와 해결책

Michael Simon | Macworld
아쉽게도 주변 친구들 모두가 아이폰을 사용하진 않는다. 즉,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 초록색 말풍선으로 표시되고 애플의 아이메시지가 아닌, 일반 SMS로 전송된다. 하지만 색이나 속도 면에서만 아이메시지가 뛰어난 것은 아니다. 동영상을 다운로드받았을 때의 선명도 역시 뛰어나다.

아이폰 메시지 앱에서 친구의 안드로이드 폰으로 영상을 보낸 적이 있는가? 친구가 “이게 뭐야?”라는 반응이 왔다면,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영상을 거의 알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선명했던 원래 영상은 안드로이드로 전송되면서 흐릿하고 깨진 저화질 영상이 되어 버린다. 이런 현상은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영상을 보내도 마찬가지다.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친구는 저화질의 영상을 보게 된다. ⓒ IDG

이런 현상은 단체 메시지에서도 똑같이 나타난다. 썩은 사과 하나가 전체를 망치듯, 단체 채팅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 중 한 명만 안드로이드여도 메시지 전체가 아이메시지가 아닌 SMS로 전송된다. 그리고 아이메시지를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 사용자를 포함해 해당 채팅창에 있는 모두는 흐릿하고 알아보기 어려운 저화질 영상을 받아보게 된다. 

두 플랫폼 간의 방해 행위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렇진 않다. 압축과 관련이 있다. 애플은 아이폰에서 아이폰으로 텍스트화된 동영상을 처리하기 때문에 동영상 크기에 상관없이 원본 품질로 송수신된다. 하지만 시작과 끝에서 애플의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는 이야기가 다르다. 통신사가 이 과정을 처리하며 그 과정에서 품질 손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사진 전송은 거의 괜찮지만(큰 사진이 압축되겠지만 여전히 괜찮은 수준이다), 동영상은 아니다. 안드로이드에서 안드로이드로 문자를 보낼 때는 압축률이 작지만,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로,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보낼 때는 애플 시스템이 방해되기 때문에 복잡해진다. 15MB~20MB 수준의 짧은 영상을 보내더라도 압축된 상태 그대로 상대에게 전달되어 알아보기 어려운 영상으로 남게 된다.

해결 방법은 무엇일까? 물론 친구와 가족 모두가 아이폰을 사용해서 아이메시지로 모든 것을 보내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현실적이지 않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알아보자.
 

서드파티 메신저 앱 사용하기

아이폰과 애플 메시지 앱에서 문자로 영상을 보낼 때 제대로 전송되는 이유는 애플이 양쪽 끝의 압축을 모두 제어하기 때문이다. 페이스북 메신저, 왓츠앱, 바이버 등과 같은 다른 메신저 앱도 마찬가지다. 이런 서비스를 통해서 동영상을 보내면 수신자에게도 적당한 품질의 영상이 전달된다. 하지만 친구들이 모두 같은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는 불편함은 있다.
 

이메일을 대신 사용하기

시도해볼 다른 커뮤니케이션 수단은 이메일이다. 우리는 모두 이메일 앱을 사용할 줄 안다. 이메일 앱을 열고, 새 메시지를 만들면서 보내고 싶은 영상을 첨부해서 상대방에게 전송한다. 전송했던 영상 그대로 전달될 것이다.
 
오리지널 영상(중앙)을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 문자 메시지로 보내면(오른쪽) 보기 힘든 수준의 저화질 영상이 전송되고, 이메일로 보내며(왼쪽) 괜찮다. ⓒ IDG
 

구글 포토 링크 보내기

아이폰에서 구글 포토 앱을 사용하면 여러 가지로 좋다. 구글 포토는 아이폰 속 모든 사진을 클라우드에 저장해서 사진의 종류나 사용자 디바이스와 관계없이 어디서든 볼 수 있고, 모두와 공유할 수 있다. 구글 드라이브에 충분한 공간이 있는 한 원본 화질로 저장할 수 있다. 실제 화질이 약간 저하될 수는 있지만, 문자 메시지로 보내는 것만큼은 아니다.
 

드롭박스나 구글 드라이브 사용하기

영상을 찍은 후에 이것을 공유하기 위해 꼭 아이폰 속 사진 앱을 쓰지 않아도 된다. 사진 앱 속에서 사진을 열고 공유 버튼을 누르면 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그리고 기타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 서비스까지 다양한 옵션이 나타난다. 이렇게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해두면 원본 크기의 영상을 링크로 공유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채팅 서비스 활성화

안드로이드에도 마침내 SMS 대신 RCS를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안드로이드를 쓰는 친구들이 구글의 메시지 앱을 탑재한 신형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 중이라면 채팅 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다. 입력 중임을 알려주는 아이콘과 와이파이로 보내는 문자 메시지 등 아이메시지와 유사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갤럭시를 사용하는 친구와 아이폰에서 파란색 말풍선으로 대화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문자 메시지로 이들이 전송한 사진과 영상의 화질은 좀 괜찮아진다. (아쉽게도 이 방법은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 폰으로 보낸 사진과 영상의 화질을 높이진 못한다.) editor@itworld.co.kr
 


2020.04.03

아이폰에서 SMS로 안드로이드에 보낸 영상이 깨지는 이유와 해결책

Michael Simon | Macworld
아쉽게도 주변 친구들 모두가 아이폰을 사용하진 않는다. 즉,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 초록색 말풍선으로 표시되고 애플의 아이메시지가 아닌, 일반 SMS로 전송된다. 하지만 색이나 속도 면에서만 아이메시지가 뛰어난 것은 아니다. 동영상을 다운로드받았을 때의 선명도 역시 뛰어나다.

아이폰 메시지 앱에서 친구의 안드로이드 폰으로 영상을 보낸 적이 있는가? 친구가 “이게 뭐야?”라는 반응이 왔다면,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영상을 거의 알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선명했던 원래 영상은 안드로이드로 전송되면서 흐릿하고 깨진 저화질 영상이 되어 버린다. 이런 현상은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영상을 보내도 마찬가지다.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친구는 저화질의 영상을 보게 된다. ⓒ IDG

이런 현상은 단체 메시지에서도 똑같이 나타난다. 썩은 사과 하나가 전체를 망치듯, 단체 채팅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 중 한 명만 안드로이드여도 메시지 전체가 아이메시지가 아닌 SMS로 전송된다. 그리고 아이메시지를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 사용자를 포함해 해당 채팅창에 있는 모두는 흐릿하고 알아보기 어려운 저화질 영상을 받아보게 된다. 

두 플랫폼 간의 방해 행위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렇진 않다. 압축과 관련이 있다. 애플은 아이폰에서 아이폰으로 텍스트화된 동영상을 처리하기 때문에 동영상 크기에 상관없이 원본 품질로 송수신된다. 하지만 시작과 끝에서 애플의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는 이야기가 다르다. 통신사가 이 과정을 처리하며 그 과정에서 품질 손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사진 전송은 거의 괜찮지만(큰 사진이 압축되겠지만 여전히 괜찮은 수준이다), 동영상은 아니다. 안드로이드에서 안드로이드로 문자를 보낼 때는 압축률이 작지만,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로,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보낼 때는 애플 시스템이 방해되기 때문에 복잡해진다. 15MB~20MB 수준의 짧은 영상을 보내더라도 압축된 상태 그대로 상대에게 전달되어 알아보기 어려운 영상으로 남게 된다.

해결 방법은 무엇일까? 물론 친구와 가족 모두가 아이폰을 사용해서 아이메시지로 모든 것을 보내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현실적이지 않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알아보자.
 

서드파티 메신저 앱 사용하기

아이폰과 애플 메시지 앱에서 문자로 영상을 보낼 때 제대로 전송되는 이유는 애플이 양쪽 끝의 압축을 모두 제어하기 때문이다. 페이스북 메신저, 왓츠앱, 바이버 등과 같은 다른 메신저 앱도 마찬가지다. 이런 서비스를 통해서 동영상을 보내면 수신자에게도 적당한 품질의 영상이 전달된다. 하지만 친구들이 모두 같은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는 불편함은 있다.
 

이메일을 대신 사용하기

시도해볼 다른 커뮤니케이션 수단은 이메일이다. 우리는 모두 이메일 앱을 사용할 줄 안다. 이메일 앱을 열고, 새 메시지를 만들면서 보내고 싶은 영상을 첨부해서 상대방에게 전송한다. 전송했던 영상 그대로 전달될 것이다.
 
오리지널 영상(중앙)을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 문자 메시지로 보내면(오른쪽) 보기 힘든 수준의 저화질 영상이 전송되고, 이메일로 보내며(왼쪽) 괜찮다. ⓒ IDG
 

구글 포토 링크 보내기

아이폰에서 구글 포토 앱을 사용하면 여러 가지로 좋다. 구글 포토는 아이폰 속 모든 사진을 클라우드에 저장해서 사진의 종류나 사용자 디바이스와 관계없이 어디서든 볼 수 있고, 모두와 공유할 수 있다. 구글 드라이브에 충분한 공간이 있는 한 원본 화질로 저장할 수 있다. 실제 화질이 약간 저하될 수는 있지만, 문자 메시지로 보내는 것만큼은 아니다.
 

드롭박스나 구글 드라이브 사용하기

영상을 찍은 후에 이것을 공유하기 위해 꼭 아이폰 속 사진 앱을 쓰지 않아도 된다. 사진 앱 속에서 사진을 열고 공유 버튼을 누르면 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그리고 기타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 서비스까지 다양한 옵션이 나타난다. 이렇게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해두면 원본 크기의 영상을 링크로 공유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채팅 서비스 활성화

안드로이드에도 마침내 SMS 대신 RCS를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안드로이드를 쓰는 친구들이 구글의 메시지 앱을 탑재한 신형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 중이라면 채팅 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다. 입력 중임을 알려주는 아이콘과 와이파이로 보내는 문자 메시지 등 아이메시지와 유사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갤럭시를 사용하는 친구와 아이폰에서 파란색 말풍선으로 대화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문자 메시지로 이들이 전송한 사진과 영상의 화질은 좀 괜찮아진다. (아쉽게도 이 방법은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 폰으로 보낸 사진과 영상의 화질을 높이진 못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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