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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순정’이어야 한다

Michael Simon | PCWorld 2018.06.20


반복되는 약속
속도와 매끄러움이 중요한 만큼 여러 변경사항이 적용된 경쟁 제품과 비교하여 노키아의 안드로이드 원 휴대폰의 가장 큰 이점은 바로 업데이트이다. 노키아의 "순수하고 안전하며 최신 상태이다"라는 말의 핵심이며, 구글이 이 프로그램을 시작한 주된 이유이기도 하다.

최신이라는 말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모델에 따라 매우 다른 의미다.

사비카스는 "보안 업데이트 또는 플랫폼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기가 훨씬 쉽다. 모든 플랫폼 업데이트를 통해 검증해야 하는 심층적인 사용자 정의를 적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트레블(Project Treble)을 통해 처음으로 시의적절한 업데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고 대부분의 OEM들이 월간 보안 패치를 상대적으로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오레오 휴대폰에서는 고객들이 다른 휴대폰에서는 얻을 수 없는 장기적인 보장을 받게 된다.

구글의 픽셀 휴대폰와 마찬가지로 노키아는 모든 신형 휴대폰에 대해 2년 동안의 업데이트와 3년 동안의 보안 업데이트를 약속하고 있다. 그리고 노키아는 자사의 안드로이드 원 휴대폰를 위해 구글과 직접 협력하고 있기 때문에 업데이트를 가능한 빠르게 제공하면서 안정성과 장치별 최적화를 추구할 수 있다.

2년 전 769달러에 출시된 삼성의 갤럭시 S7은 안드로이드 8이 출시된 지 약 10개월이 지난 이번 주가 되어서야 첫 오레오 업데이트가 적용되었다. 에센셜 폰(Essential Phone)은 "사용자와 함께 발전하는" 장치로 홍보되고 있지만 첫 오레오 업데이트는 픽셀보다 수 개월이나 늦게 적용되었다. 그리고 프로젝트 트레블이 더욱 신속한 안드로이드 P 업데이트를 도울 수 있다 하더라도 노키아의 안드로이드 원 휴대폰만큼 빠르지는 않을 것이다. 다른 휴대폰의 안드로이드에 적용된 추가적인 앱과 계층 때문에 업데이트를 제공하기가 훨씬 어렵고 소비자들이 결국 고생하게 된다.

1은 가장 외로운 숫자다
안드로이드 휴대폰 제조사들은 서서히 하지만 확실하게 깨닫기 시작했다. 최신 안드로이드 P 베타는 더 이상 픽셀 장치에서만 제공되지 않는다. 에센셜 폰, 노키아 7 플러스, 원플러스 6, 오포(Oppo) R15 프로, 소니 엑스페리아(Sony Xperia) XZ2, 샤오미 미 믹스(Xiaomi Mi Mix) 2S, 비보(Vivo) X21 및 X21 UD에서도 제공된다.

하지만 여전히 그 수가 적고 삼성, 화웨이, LG, HTC 등의 대기업들이 참여하지 않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많은 오레오 휴대폰는 여전히 새로운 8.1 대신에 8.0으로 구동하고 있다. 그리고 보안 업데이트는 여전히 수 주 또는 수 개월 후에야 제공된다. 안드로이드의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책이 바로 눈 앞에 있지만 현재까지 노키아와 일부 휴대폰만이 구글을 따르고 있다.

안드로이드 휴대폰 제조사들은 스킨과 변경사항 덕분에 자사의 휴대폰가 눈에 띈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고객들은 인터페이스보다는 기능과 물리적인 외관을 기준으로 휴대폰를 구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필자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휴대폰의 UI보다는 순수한 안드로이드를 선택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안드로이드의 하드웨어 제조사들은 PC와 다를 필요가 없다. HP, 에이서(Acer), 에이수스(Asus),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노트북을 구매하고 같은 윈도우 10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만 각각의 경험은 크게 다르다. 그리고 고객들은 여전히 선택권이 있다.

노키아 6.1의 카메라 앱은 강력한 전문가 기능을 갖추고 있다.

윈도우와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원의 핵심도 균질성이 아니라 플랫폼과 소비자들을 위해 안드로이드를 발전시키는 것이다. 구글은 노키아의 훌륭한 카메라 앱이나 HTC U11 라이프(Life)의 엣지 센스(Edge Sense) 스퀴즈 및 U소닉(USonic) 오디오 기능 등 상당한 독창성을 허용한다. 신형 휴대폰를 홍보할 때 LG, 소니, HTC, 화웨이는 하나 같이 하드웨어 설계와 중요 기능을 통해 차별화할 뿐 소프트웨어 스킨은 거의 언급하지 않는다. 안드로이드 원은 삼성 같은 기업이 자사 휴대폰에 추가할 수 있는 사용자 정의의 양을 제한할 수 있지만 그것이 정말로 문제가 될까? 삼성 익스피리언스 UI 때문에 갤럭시 S9을 구매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들은 훌륭한 카메라를 갖춘 멋진 휴대폰를 구매하는 것이다.

데이터 과학자가 아니더라도 선택권이 주어졌을 때 대부분의 고객들이 가능한 가장 순수하고 깔끔한 버전의 안드로이드를 선택할 것임을 알 수 있다. 수 년 동안 고유한 경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 휴대폰 제조사들이 안드로이드 원을 선택할 가능성은 낮지만 노키아는 분명 자체 휴대폰에 성공의 공식을 적용했다. 사비카스가 말했듯이 "모든 것이 정리된 느낌이었고 우리가 하나의 기업이자 브랜드로써 절대적으로 옳은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일정 수준의 브랜드 부여 작업이 사라져야 한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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