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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의 신규 보안 업데이트 설정 '프로젝트 메인라인'에 관한 진실

JR Raphael | Computerworld 2019.05.16


진실은 다음과 같다. 안드로이드 제조업체가 메인라인 프로그램 내에서 아주 소수의 모듈들을 거부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구체적으로, 기기가 종속포털 로그인(Captive Portal Login), 콘스크립트(Conscrypt), DNS 리졸버(Resolver), 네트워크 퍼미션 컨피규레이션(Network Permission Configuration) 및 네트워크 구성요소(Components)와 관련된 업데이트를 수신하지 못하도록 선택할 수 있다. 

구글에 따르면,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이 영역들이 특정 제조업체가 구글의 표준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에 존재하는 것과 다른 독자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이들 영역에서의 자동 업데이트는 모든 관련 기기에서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 상황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그게 전부다. 프로젝트 메인라인에서 업데이트될 영역의 대부분은 강제적이며 안드로이드 Q가 설치되어 출시되는 모든 새로운 기기(구글 플레이 지원 기능이 있는 한)에 적용될 것이다. 제조업체는 이 프로그램을 배제할 수 없으며, 프로그램의 어떤 작은 부분에서도 배제할 수 있는 것은 앞서 언급한 5가지 영역 중에서 자사 소프트웨어 사용자 정의에 의해 발생하는 충돌이 있는 경우뿐이다. 

5. 프로젝트 메인라인은 이미 최신 안드로이드 Q 베타에서 작동 중이다. 

기기에서 최신 안드로이드 Q 베타 소프트웨어를 실행해보면 놀라게 될 것이다. 이 새로운 업데이트 시스템이 이미 휴대폰에서 실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가지 중요한 점은 베타 소프트웨어에서 메인라인이 제공하는 업데이트는 휴대폰을 강제로 재시작한다는 것이다. 

이 기능은 구글이 메인라인 업데이트를 계속 추적하고 이 테스트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계속 파악할 수 있도록 베타 소프트웨어에 내장한 임시적인 요구 사항이다. 올 여름 최종 Q 소프트웨어가 출시되면 업데이트 프로세스는 기본적으로 눈에 띄지 않게 될 것이다. 안드로이드는 단순히 백그라운드에서 업데이트를 다운로드한 다음 기기를 다시 시작할 때마다 자동으로 업데이트를 적용할 것이다.

또 한 가지 참고할 점은 플레이 스토어 업데이트와 마찬가지로 모든 메인라인 업데이트는 필요할 때마다 실행되며, 안드로이드의 기존 패치처럼 통합된 월간 번들로 수행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다가오는 변화를 추적하고자 하는 고급 사용자라면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겠지만, 대부분의 평범한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는 이 모든 것이 아무런 실질적인 멈춤이나 버벅거림 없이 저절로 이루어질 것이다. 

궁극적으로, 이 시스템은 구글이 안드로이드 업그레이드를 통제하고 사후 소프트웨어 지원에 전혀 관심이 없이 이익에만 목마른 기기 제조업체를 다루기 위해 만들어낸 점점 더 복잡해지는 퍼즐의 또 다른 조각이다. 현재 추진 중인 안드로이드에서 일부를 뽑아내어 플레이 스토어에서 업데이트하려는 움직임과 같은 노력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어떤 것들은 기대했던 효과에 훨씬 못 미쳤지만 말이다. (프로젝트 트레블이 그러하다). 

그러나 구글이 제조업체를 이러한 방식에서 배제하고 스스로 업데이트를 관리할수록 사용자에게는 더 좋은 일이 될 것이다. 심지어 내재된 한계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 메인라인은 분명히 그러한 목표에 더욱 다가갈 준비가 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어떤 종류의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든 또는 어떤 스타일의 소프트웨어를 선호하든 구글의 그러한 움직임은 올바른 방향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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