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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자체 VPN 앱 서비스 베타로 재개···"쉽고 간편한 안드로이드 모바일용 VPN"

Michael Simon | PCWorld 2019.02.11
지난해 오페라가 IOS와 안드로이드용 VPN 앱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한 결정이 한동안 영구적인 것 같았다. 그리고 실제로 오페라는 구독형 요금제에 많은 할인을 더해 서프이지 토털 VPN(SurfEasy Total VPN)에 가입하도록 사용자를 유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페라가 다시 VPN 서비스를 다시 도입한다.

주의할 점은 좀 있다. VPN 서비스가 아직 베타 단계라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만, 그리고 오페라 미니가 아니라 오페라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 외에는 지난 4월에 사라졌던 예전 서비스처럼 무료이며 제한이 없고 단독 앱으로 사용하기가 편리하다. 기본적으로 데스크톱 PC 버전이 스마트폰으로 옮겨갔을 때 기대하는 점을 모두 충족한다.

안드로이드 폰에서 오페라 VPN 앱을 사용하려면, 오페라 브라우저 베타를 다운로드 받자. 일반 오페라 브라우저와는 다른 앱이다. 설치 후 ‘O’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고, 설정 항목에 들어가서 VPN 토글 스위치를 켜고 활성화하면 된다. VPN 항목 안에는 몇 가지 옵션이 있는데 VPN을 프라이빗 탭에서만 사용할지, 가상 위치를 사용할지, 검색 엔진을 우회할지, 데이터 전송량 스냅샷을 받을지 등을 결정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일일이 결정할 필요가 없다. 시작하기 전에 오페라 계정으로 로그인할 필요도 없다.



VPN 기능은 기대만큼이다. 활성화하면 사용자 IP를 가상 주소로 바꾸고 웹 사이트 트래킹을 차단한다. 또한 로그를 남기지 않는다. 오페라는 서버에서 라우팅하는 사용자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고 공언했다.

VPN 서비스가 언제 베타 딱지를 뗄지는 확실하지 않다. 오페라는 당분간 “테스트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페라가 이전처럼 유료 요금제를 추가할 것인지도 아직은 알려지지 않았다.

사용자 데이터 유출과 온라인 광고 트래킹의 시대를 맞아, VPN은 복잡한 웹 사이트 도구에 대항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가 된다. 오페라 VPN은 다른 별도 도구처럼 기능이 많거나 복합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사용하기 편하고 무엇보다 단순하다는 장점이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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