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탑재한 에이서 크롬북 315, 15.6인치 디스플레이에 279.99달러
사실 에이서 크롬북 14와 크롬북 스핀 11은 500달러 이하 영역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크롬북 315는 더 아래쪽 시장을 노린다. 에이서가 아직 상세한 정보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터치스크린이 없는 CB315-2H 모델이 있는 것으로 터치스크린 탑재 모델임을 짐작할 수 있다. 최대 8GB RAM과 32GB eMMC 스토리지를 갖추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AMD 프로세서 기반의 크롬북이라는 점이다. CPU는 AMD A6-9220C와 AMD A4-9120C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모두 통합 라데온 그래픽을 탑재해 동영상이나 저사양 게임 등의 작업을 가속화한다. 참고로 크롬OS 디바이스는 이제 안드로이드 앱을 구동할 수 있다.
물론 멀티미디어 앱은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데, 에이서는 새 제품의 배터리 수명이 최대 10시간이라고 주장했다. 기존 크롬북 14보다 한두 시간이 더 길다.
구체적인 사양은 다음과 같다.
디스플레이 : 15.6인치(1920x1080) IPS, 터치스크린 지원/비지원(CB315-2HT/CB315-2H)
프로세서 : AMD A6-9220C 또는 AMD A4-9120C
그래픽 : 라데온 그래픽
메모리 : 최대 8GB
스토리지 : 최대 32GB eMMC
포트 :USB-C 2개, 헤드폰 잭
무선 : 802.11ac(2×2), 블루투스 4.2
카메라 : 전면 720p HD 카메라, 시야각 178도
배터리 : 10시간(에이서 주장)
운영체제 : 크롬 OS
크기 : 14.98×10.09×0.79인치(약 38×25×2cm)
무게: 3.79파운드(약 1.7kg)
색상 : 은색
가격 : 279.99달러부터 시작
단점은 디스플레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크기는 15.6인치이지만, 여전히 1080p 해상도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교육용으로 충분하면서 배터리 수명에도 유리하게 작용하는 사양이다. 큰 화면은 동영상이나 기타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 긍정적인 요소이지만, 큰 화면과 상대적으로 낮은 해상도 때문에 텍스트나 이미지가 약간 흐릿해질 수 있다.
그외 주목할 만한 요소로는 키보드와 같은 방향으로 배치된 한 쌍의 스피커와 충전 및 디스플레이 연결용으로 사용하는 2개의 USB-C 포트이다. 키보드는 터치스크린 모델만 백라이트를 제공한다.
에이서는 크롬북 315를 올해 1분기에 미국 시장에 우선 출시할 계획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