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 미래기술

퀄컴, 802.11ax 지원하는 차세대 와이파이 칩 6월에 출시 예정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2017.02.15
오는 6월 퀄컴이 차세대 와이파이용 샘플 칩을 출시한다. 무선 기기 및 네트워크 공급업체가 사용자 속도를 4배 향상하고 배터리 수명이 늘어난 제품 개발에 촉진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칩은 무선 LAN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성능을 향상하는 IEEE 802.11ax 초기 버전을 사용한다. 공식 표준은 내년 말 이후에나 인증될 것으로 보이나, 새로운 표준을 사용하는 구성 부품은 표준 인증 이전 단계에 출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802.11ac를 이용한 차세대 와이파이는 이미 기가비트급 속도와 적합한 여러 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차세대 와이파이는 사용자 기기와 기업 및 서비스 제공 업체 네트워크에 탑재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새로운 802.11ax 표준은 11ac를 약간 변형하고 고유의 기능을 추가해 개발됐다. 많은 와이파이 네트워크가 공존하는 밀집 지역 등에서도 성능 개선을 보인다. 와이파이는 향상된 LTE와 5G가 보급되면서 복잡한 무선 환경에서 이들과 공존할 가능성이 크다.

차세대 와이파이 사양에는 다중 안테나를 활용해 동시에 12개의 데이터 스트림을 전송하는 기능이 포함된다. 또, 다른 신호와 충돌하지 않도록 효율적으로 네트워크를 끄고 켜는 트래픽 스케줄 등 셀룰러 기술을 차용했다.

퀄컴은 차세대 와이파이 칩으로 와이파이 전력 소비량을 최대 2/3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퀄컴에 따르면 현재 11ac 기기, 11n 기기 사용자들도 11ax 네트워크로 더욱 향상된 성능을 실감할 수 있다.

퀄컴은 새로운 제품 라인을 엔드 투 엔드 제품으로 통칭한다. 클라이언트 대 네트워크 연결의 양단에 칩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IPQ8074는 엔터프라이즈 액세스 포인트, 서비스 업체 게이트웨이, 가정용 와이파이 라우터를 합친 SoC 칩이다. 퀄컴은 이 제품이 11ac의 4배의 용량과 액세스 포인트가 중복되는 영역에서 더 넓은 영역을 커버하고 유해한 간섭을 완화하는 기능을 갖췄다고 밝혔다.

QCA6290는 와이파이 기기용 SoC 칩으로, 2.4GHz와 5GHz 대역을 동시에 사용해 최고 1.8Gbps 속도를 낼 수 있다. 이 제품은 4K UHD 영상 스트리밍과 화상 회의, 또 차량 내 멀티 영상 스트리밍 용도로 개발됐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