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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만한 데이터센터 가상화 스타트업 10선

Jeff Vance | Network World 2018.12.20

타이달스케일(TidalScale)

주력 분야 : 소프트웨어 정의 서버
설립연도 : 2013년
투자 유치 : 4,180만 달러. 2018년 10월 2,400만 달러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으며, 투자자는 베인 캐피탈 벤처스, 허머 윈블라드, 사파이어 벤처스, 인포시스, SK 하이닉스이다. 그리고 12월 3일 시리즈 B 투자를 확대해 포트 벤처스와 비공개 투자자로부터 추가 자금을 유치했다.
CEO : 게리 스머든. 전임 퓨전아이오 전략 및 제품 담당 최고 임원.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 기업의 워크로드는 날로 증가해 최신 서버마저도 압도하고 있다. 현대적인 데이터센터에서 스토리지, 네트워킹, 기타 IT 자산은 워크로드의 변화에 맞춰 확장하거나 증설하도록 만들어졌다. 하지만 서비스는 여전히 고정된 자산이다. 이는 비즈니스 활동에서 예기치 못한 트랜잭션 폭증이나 계절적인 변동이 일어날 때 문제가 된다. 데이터 규모가 급증하거나 복잡성이 증가하는 등의 여러 요소 역시 전통적인 서비스를 압박한다. 따라서 기업은 예상되는 미래의 요구사항에 맞춰 초과 용량을 설치하는데, 흔히 필요 이상으로 큰 비용이 든다.

기술적인 해법 : 타이달스케일은 현대적인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것은 데이터 세트에 맞춰 즉각 적절한 규모를 맞출 수 있는 서버 역량이라고 주장한다. 타이달스케일의 소프트웨어 정의 서버 기술은 이런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타이달스케일은 기업이 기존 저가 인프라를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기업은 항상 데이터 세트에 맞는 충분한 컴퓨팅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 타이달스케일은 여러 물리 서버의 컴퓨트와 메모리, IO 자원을 자원 풀로 만들거나 통합해 자사의 하이퍼커널(HyperKernel) 기술을 사용해 소프트웨어 정의 서버를 생성한다. 하이퍼커널 소프트웨어는 여러 물리 컴퓨터를 하나의 일관성 있는 가상시스템으로 묶는데, 이를 통해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변경하지 않고 수정하지 않은 게스트 운영체제를 구동할 수 있다.

하이퍼커널은 타이달스케일은 역하이퍼바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타이달스케일의 역하이퍼바이저는 게스트 운영체제와 베어메탈 하드웨어 사이에서 동작하며, 게스트 운영체제에 대한 하드웨어 수준 인터페이스 역할을 한다. 하지만 여러 대의 가상머신을 단일 물리 서버에서 구동하는 전통적인 가상화 기술과는 달리, 타이달스케일은 여러 대의 물리 서버에서 단일 가상머신을 제공한다. 각 소프트웨어 정의 서버는 수십 대의 개별 서버에서 구동하고 있어서 단일 시스템으로 나타난다. 타이달스케일은 물리 서버를 버스 역할을 하는 표준 10G 이더넷 네트워크로 결합하는데, 이를 통해 서버 풀이 마치 한 대의 대형 서버처럼 동작한다. 일단 소프트웨어 정의 서버가 만들어져 구동되면, 타이달스케일의 실시간 머신러닝 계층이 시스템 성능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한다.

경쟁업체 : 데이터코어, VM웨어, 레드햇
주요 고객 : NCS 애널리틱스

주목해야 할 이유 : 타이달스케일 역시 상당한 투자와 이름있는 고객, 그리고 강력관 경영진이 있다. CEO 게리 스머든은 퓨전아이오가 샌디스크에 13억 달러에 인수되는 데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스머든은 또한 LSI, 그린필드 네트워크(시스코에 인수), 타라리(LSI에 인수), 마벨, AMD에서도 일했다. 다른 수석 경영진들도 SAP나 애플, 시스코, 로터스, HP에서 임원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마지막으로 용량 계획은 대부분 기업의 골칫거리로, 많은 기업이 일이 터지기 전까지는 필요한 것 이상으로 많은 용량을 구매하는 것으로 해결하고 만다. 그리고 일이 터지면 과잉 구매한 것보다 더 많은 용량이 필요해진다. 타이달스케일은 이런 난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벡사타(Vexata)

주력 분야 :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NVMe 플래시 스토리지 시스템 및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설립연도 : 2014년
투자 유치 : 5,400만 달러. 투자자는 라이트스피드 벤처스, 인텔 캐피털, 메이필드 앤 레드라인 캐피털.
CEO : 자히드 후세인. 최근까지 EMC의 플래시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였다.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 데이터베이스, 애널리틱스, 머신러닝 환경은 대용량의 구조화 및 비구조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한다. 하지만 성능과 I/O 병목 때문에 이들 워크로드가 필요한 만큼의 성능을 확보하지 못한다. 벡사타는 병목의 대부분이 스토리지 컨트롤러 아키텍처, 특히 올플래시 어레이 때문에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동시에 멀티코어 컴퓨트 성능이 높아지면서 하이퍼바이저가 지원해야 하는 가상머신의 수도 점점 증가한다. 결국 데이터센터 랙 한 대에 수백 대의 가상머신이 탑재된다.

이런 종류의 트래픽 부하는 올플래시 스토리지 인프라를 쉽게 압도하는데, 한 대의 멀티코어 서버만으로도 대부분 AFA의 지원 범위를 넘는 입출력량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아키텍트는 부하를 분산하고 성능 확장에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AFA를 구매한다. 스토리지 병목은 시스템 전체의 성능과 응답시간을 떨어뜨리고 사용자 경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기술적 해법 : 벡사타의 스토리지 시스템은 고속 제어 플레인과 저속 데이터 플레인을 VX-OS 소프트웨어를 통해 분리함으로써 컨트롤러에서 지연을 제거한다. 제어 플레인에서 데이터를 제거하는 것은 수년 동안 고성능 네트워크 제품에서 많이 구현한 베스트 프랙티스이다.
컨트롤러 아키텍처에서 지연을 제거하면, 사용자는 NVMe와 스토리지급 메모리 SSD에서 최고의 성능을 얻을 수 있으며, 이는 AI나 머신러닝, 실시간 애널리틱스 등 제한적이든 워크로드를 확장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VX 매니저는 지능적인 트러블슈팅과 원인 분석은 물론 시스템 상에서 구동하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가시성과 관리, 애널리틱스를 제공한다. 

경쟁업체 : 델 EMC, HPE, 넷앱
주요 고객 : 오우스(Oath), 타타 컨설턴시, 퍼시픽 데이터센터, 산미나

주목해야 할 이유 : 벡사타는 2017년에야 스텔스 모드에서 세상에 나왔다. 5,400만 달러의 벤처캐피털 투자를 받았고, 오우스나 타타 컨설턴시 같은 이름도 있고 복잡하기도 한 고객도 확보했다. 지난 해에는 기존 제품의 VM웨어 최적화 버전을 출시했고, 전임 브로케이드와 EMC 임원들로 그렇지 않아도 강력한 경영진을 보강했다. CEO 자히드 후세인은 익스트림IO를 인수한 EMC 팀과 미드레인지 제품군을 맡았다. CTO 수리야 바라나시는 EMC에서 ViPR 엔지니어링 팀을 이끌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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