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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만한 데이터센터 가상화 스타트업 10선

Jeff Vance | Network World 2018.12.20

해머스페이스(Hammerspace)

주력 분야 : Data as a Service
설립연도 : 2018년 12월 17일
투자 유치 : 자체 투자, 금액 미공개
CEO : 데이빗 플린. 전임 퓨전아이오 설립자 겸 CEO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 데이터 사일로가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제한한다. 데이터 소비자는 필요한 데이터에 액세스하는 것이 어렵고, 그래서 IT 부서는 데이터 복사하는 것으로 대응한다. 안타깝게도 이런 접근 방법은 무절제한 확산을 낳으며, 비용과 위험성을 키운다. 기업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채택하면서 이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하고 풀기 어려운 문제가 됐다. 대부분 IT 전략은 데이터 스토리지를 관리하는 것으로 데이터를 관리하기 때문이다.

만약 IT가 스토리지 기술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데이터를 관리하려 한다면, 더 많은 데이터 사일로를 만드는 것으로 끝나기 쉽다. 또한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추출하는 역량을 계속 가로 막는 병목이 생길 것이다. 많은 경쟁업체가 추진하고 있는 전략이다.

기술적인 해법 : 해머스페이스는 비구조화된 데이터용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들 데이터는 기업 데이터의 대부분을 구성하며, 매년 30%씩 증가하고 있다. 기업은 애널리틱스와 AI 워크로드를 키우는 데 필요한 비구조화 데이터를 관리하고 가치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머스페이스는 데이터 자체를 가상화하는데, 데이터를 메타데이터와 분리하고 NFS나 SMB, S3 같은 표준 프로토콜을 통해 처리한다. 

일단 가상화한 후에는 머신러닝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데이터의 흐름을 최적화해 비용과 성능의 균형을 잡는다. 해머스페이스는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네임스페이스를 제공해 데이터 소비자가 워크로드를 어디에서나 실행할 수 있도록 해 준다.

해머스페이스의 메타데이터 관리 기능은 글로벌 데이터 가시성과 디스커버리, 데이터 카탈로그, 셀프서비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파일 수준의 데이터 거버넌스도 가능하게 해준다. 특히 이 모든 것을 이미 구축한 인프라와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사용해 구현한다. 데이터 운영팀은 메타데이터를 이용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를 셀프서비스화해 민첩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복사나 로드밸런싱, 다운타임 경감 등의 수작업을 제거해 IT 측면의 비용과 위험성도 줄여준다.

경쟁업체 : 나스니, 이그너스, 액티피오, 판주라
주요 고객 : 2018년 출범해 아직 밝힐 만한 고객이 없음.

주목해야 할 이유 : 해머스페이스는 아직 벤처캐피털 투자와 고객을 유치 중이다. 하지만 설립자 겸 CEO 데이빗 플린은 이 분야에 상당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 퓨전아이오를 설립해 CEO로 운영하면서 성공적으로 IPO를 했다. 샌디스크는 퓨전아이오를 12억 달러에 인수했다. 하지만 플린의 그 다음 스타트업이었던 프라이머리 데이터는 1억 달러의 투자 유치에도 불구하고 문을 닫았다. 프라이머리 데이터의 가상화 관련 지적재산권 일부는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

시장에 너무 일찍 진출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이 프라이머리 데이터가 남긴 교훈이다. 하지만 해머스페이스가 프라이머리 데이터의 IP를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데이터 서비스 사업을 구축한다면, 플린은 사업가로서의 명성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위험성은 있지만,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는 업체이다.
 

하이퍼큐브(HyperQube)

주력 분야 : 서버 가상화
설립연도 : 2017년
투자 유치 : 55만 달러. 투자사는 Mach37, CIT, 마이클 웰먼, 카스린 스튜어트 등.
CEO : 크레이그 스티븐슨. 미 방산업체 레이시언의 사이버 교육 디렉터 역임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 가상머신을 공유하고 배포하는 것은 대부분 IT 부서에 복잡하고 노동 집약적인 일이다. 게다가 가상 인프라도 다루어야 한다면, 문제는 점점 더 커진다. CEO 크레이그 스티븐슨은 “레이시언에 있을 때 우리 부서는 고객을 위한 가상 인프라를 생성하는 노동력에 매년 100만 달러를 사용했다. 매년 10가지 제품을 구축하고 제공하는 것이 한계였다”라고 말했다.

기술적 해법 : 하이퍼큐브의 소프트웨어는 기업이 가상 인프라의 추가 사본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해준다. 더는 동일한 환경을 반복적으로 구축하는 데 인력을 투여할 필요가 없다. 하이퍼큐브의 가상화된 테스트 환경은 몇 분 만에 구축할 수 있고, 즉각 수정하고 재사용하고 공유할 수 있다. 위험성이 전혀 없는 인프라를 탐색해 보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역량을 갖춤으로써 엔지니어는 적지 않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보안 담당관은 VM을 실제 환경에 배포하기 전에 심층적으로 테스트할 수 있다.

하이퍼큐브는 VM웨어 환경 관리 관련 작업 시간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스티븐슨은 자신이 레이시언에 있을 때 하이퍼큐브 같은 솔루션이 있었다면, 한 해 10가지가 아니라 수백 가지 제품을 제공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쟁업체 : VM웨어, 하이퍼-V, 오픈스택, 클라우드 셸, 서커던스
주요 고객 : 시스코

주목해야 할 이유 : 하이퍼큐브의 소프트웨어는 우버를 부르듯이 쉽게 가상 인프라를 테스트하고 배치할 수 있다. 시스코 같은 최상급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는 것도 중요하다. 이것만으로도 규모에 따라 가상 인프라 최적화하고 자동화할 수 있는지 주목할 가치가 있다.
 

네트리파이(Netlify)

주력 분야 : 웹 사이트 구축 자동화 및 호스팅
설립연도 : 2014년
투자 유치 : 총 4,400만 달러. 2018년 10월 3,000만 달러 시리즈 B 투자 유치. 투자자는 클라이너 퍼킨스, 안드레센 호로위츠, 기타 개인 투자자.
CEO : 마티아스 빌먼 크리스텐센. 공동 설립자 겸 CEO로, API 중심 호스팅 플랫폼인 비트밸룬을 설립한 바 있다. 사장이자 공동 설립자인 크리스티안 바흐는 캡사이즈(CAPSIZE)를 설립한 바 있으며, 커넥티드 A/S에 인수된 후 최고 디지털 임원을 역임했다.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 웹 사이트의 백엔드가 가상화부터 마이크로서비스, 소프트웨어 정의 기술로 데이터센터를 새단장하는 혁신의 물결을 경험한 데 반해 프론트엔드는 뒤처져 있다. 웹 사이트가 개인화되고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동적으로 설계되면서 이를 지원하는 기반 인프라는 복잡하고 불안정하며, 흔히 보안도 취약하다. 동적인 현대 웹 사이트의 또 다른 문제는 성능이다. 복잡한 속성 때문에 단순한 변경이나 사소한 설정 변경도 성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기술적인 해법 : 네트리파이는 이런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덜 복잡하고 자동화 친화적인 정적 웹 사이트를 더 적은 구동부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적인 기능은 그 위에 마이크로소프트로 올릴 수 있다. 네트리파이의 플랫폼은 코드와 배치, 고성능 사이트의 체계화를 자동화하는데, 글로벌 배치와 지속적인 통합, 자동 HTTPS를 결합하는 자동화된 워크플로우가 특징이다.

개발자는 깃허브나 비트버킷 같은 저장소를 연결할 수 있으며, 플랫폼에서 바로 사이트를 맞춤형으로 설정해 배치할 수 있는 구축 설정을 추가할 수 있다. 멀티클라우드 리던던시와 배치, 내장 CDN, ID 관리 기능, 자동 HTTPS, DNS 관리, 다양한 서드파티 툴 및 마이크로서비스 지원 등이 강점이다.

경쟁업체 : 클라우드캐논(CloudCannon), 헤로쿠(Heroku), 자이트 나우(Zeit Now)
주요 고객 : 시스코, 도커, 페이스북, 구글, NBC, 버라이즌

주목해야 할 이유 : 스타트업의 기반을 따지자면, 네트리파이는 전반적으로 견실하다. 경험 많은 경영진과 상급 벤처캐피털로부터 상당한 투자를 유치했으며, 시스코나 구글, 버라이즌 등 이름 있는 고객도 많다. 오늘날의 웹사이트는 해커의 공격을 막기 위해 늘 깨지고 훼손되고 장애를 겪는다.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유지하고 업데이트하고 배치하고 보호하는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체계적이고 자동화된 접근 방법은 지금도 늦은 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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