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2017년 3분기 스마트폰 시장, 3억 8,300만 대 판매 3% 성장…가트너

편집부 | ITWorld 2017.12.01
가트너는 최종 사용자 대상 스마트폰 전세계 판매량이 2017년 3분기 3억 8,300만 대로 2016년 같은 기간에 비해 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상위 5개 스마트폰 공급업체 모두 애플과 별개로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 전체적으로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 안술 굽타 책임연구원은 “중국의 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2017년 3분기에 스마트폰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신흥 아태지역(15% 증가)과 북미지역(11.2% 증가)이 이번 분기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었다”며, “삼성과 화웨이 모두 샤오미, 비보와 함께 신흥 아태지역의 활발한 수요로 자국 시장을 넘어 시장 범위를 넓힐 수 있었고, 북미지역에서는 삼성이 새로운 주력 상품으로 3분기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2017년 3분기에 19.3% 증가했다. 가트너는 새로운 디자인의 갤럭시 S8, S8+, 노트8로 인해 삼성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삼성은 다시 중국 스마트폰 업체와 경쟁하며 3분기에 견고한 성과를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애플의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5.7% 증가했다. 애플은 중국에서의 성장세를 회복했고, 인도를 포함한 많은 신흥 시장에서도 큰 매출을 보였다. 이는 대부분의 시장에서 약 240달러에 판매되는 아이폰 5S를 포함해 기존 아이폰 모델이 지속적으로 판매되기 때문이다.



샤오미는 2017년 3분기에 80% 증가한 성장세를 보였다. 샤오미의 성장은 화웨이, 오포, 그리고 비보와의 경쟁이 치열한 중국에서 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더 두각을 나타냈다. 인도는 샤오미에게 중국을 제외한 가장 크고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시장이지만, 중남미와 러시아에서의 판매량도 만만치 않게 늘었다.

중화권은 지역 브랜드와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들의 통합으로 인해 3분기에 11%의 하락세를 보였다. 구매자들은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나 고가의 스마트폰을 선호하는데 이는 현지 브랜드들의 스마트폰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서부 유럽이나 북미지역에서는 상위 5개 브랜드들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3분기의 스마트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중국의 주요 제조업체인 오포, 화웨이, 비보, 샤오미는 4G 연결성과 향상된 카메라 기능에 중점을 두고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신흥 시장에서 판매 성과를 올렸다.

가트너 안술 굽타 책임연구원은 “2017년 3분기 말에 애플의 새로운 주요 아이폰이 출시됨에 따라 스마트폰 구매가 2017년 4분기로 지연됐다”며, “블랙 프라이데이나 사이버 먼데이에서 주목할 만한 주문량이 발생하고 있어 스마트폰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4분기 스마트폰 판매가 올 총 판매량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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