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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오울케미 랩 인수…데이드림 성장 촉진 기대

Michael Simon | Greenbot 2017.05.12
구글이 데이드림으로 VR 게임 영역에 발을 들인 것은 몇 개월에 불과하지만, 구글을 소규모 게임 업체로 평가하지는 않는다. 타이틀 브러시나 구글 어스 VR 등 구글의 많은 VR 관련 성과물은 데이드림의 한계를 넘어 확장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오울케미 랩(Owlchemy Lab)을 인수하면서 구글의 가상현실 게임이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글의 VR/AR 담당 엔지니어링 디렉터 릴자 마코빅은 구글이 오울케미 랩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오울케미 랩은 잡 시뮬레이터(Job Simulator)와 릭 앤 모티(Rick and Morty: Virtual Rick-ality) 같은 타이틀로 잘 알려진 VR 게임 전문 스튜디오이다.



오울케미는 구글의 인수에도 자사는 “창작과 관심거리를 자유롭게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오울케미의 게임 중 데이드림을 지원하는 것은 없으며, 모두 HTC 바이브나 오큘러스 리프트, 플레이스테이션 VR이 있어야 실행할 수 있다. 오울케미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이들 플랫폼을 위한 고품질 VR 콘텐츠를 계속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드림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하지만 마코빅은 발표문을 통해 데이드림 헤드셋을 내세우며 앞으로 점점 더 많은 것이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 해 데이드림을 발표한 이후 데이드림 라이브러리를 서서히 확장해 왔지만, 아직은 규모가 크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가장 최근에는 버추얼 래비즈(Virtual Rabbids)와 비어토피아 VR(Beartopia VR)을 발표했지만,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한편 다음 주 열리는 올해 구글 I/O 컨퍼런스에서도 관련 발표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데이드림은 아직 기대 만큼의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오울케미의 독점 타이틀이 나온다면 시장의 관심을 끄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구글 I/O 컨퍼런스는 카드보드부터 데이드림까지 구글의 VR 관련 전략을 발표하는 행사였기 때문에 올해 행사를 통해서 데이드림 플랫폼의 미래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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