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ㆍAR / 스마트폰

LG G8 씽큐 전면 카메라에 들어갈 ToF의 가능성 4가지

Michael Simon | PCWorld 2019.02.08
MWC(Mobile World Congress)를 2주 앞두고 LG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G8 씽큐(G8 ThinQ)의 윤곽이 뚜렷해지고 있다. ‘굿바이 터치(Goodbye Touch)’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으로만 공개됐던 이 제품의 특징 중 한 가지가 분명해졌다. 뛰어난 셀카를 제공하리라는 것.
 
ⓒ Infineon


칩 제조업체 인피니언(Infineon)과 함께 LG는 G8 씽큐의 전면 카메라에 비행시간 거리측정(Time-of-Flight, ToF) 기술을 적용해 피사체를 보다 입체적으로 표현하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인피니언은 이 기술이 배터리에 끼치는 영향이 거의 없고 픽셀(Pixel) 등 다른 제품에서 볼 수 있는 알고리즘 기반의 거리 측정 방식보다 더 빠르다고 강조했다.
 
ⓒ 인피니언의 ToF 센서는 백그라운드의 빛과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대신 적외선으로 피사체의 깊이를 측정한다. ⓒ Infineon

이 기술의 진정한 의미는 두고 봐야하겠지만, 이 기술은 매우 흥미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새로운 리얼3 이미지 센서 칩(Real3 Image Sensor Chip)이 셀카와 안드로이드 폰의 보안을 어떻게 진화시킬 수 있는지 알아보자.


더 훌륭한 AR

ToF 센서는 차세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앱과 서비스를 발전시킬 가능성이 있다. 특히 가상 환경에서 실제 사물과 장애물의 거리와 위치 등을 탐지하는 것이 과제 중 하나인데, G8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우리가 실제로 사용하길 원하는 AR 앱의 탄생을 이끌 수 있다. 
 

이모티콘 개선

이모티콘은 혁신적이진 않지만,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에겐 애플의 애니모티콘같은 것이 없다. 삼성의 AR 이모지가 가장 가깝지만 애플의 자연스러운 카툰 스타일의 캐릭터에 비하면 뒤처진다. G8의 전면 카메라가 애플의 시스템에 대항할 정도가 된다면, 심지어 어두운 곳에서도 맞춤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이모티콘 전쟁에서 승리하게 될 것이다.
 

뛰어난 인물사진 모드의 셀카

인물사진 모드는 이제 우리 스마트폰의 필수 요소이지만, 전면 카메라의 기능은 후면 카메라에 미치지 못한다. ToF 센서는 전면 카메라로도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보케 처리된 사진을 찍도록 해줄 것이다.
 

안전한 얼굴 인증

애플은 페이스ID 얼굴 인증 시스템을 2017년에 공개했고,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폰은 여전히 쫓아가기 바쁘다. 지금까지 몇몇 제품에서만 안전한 얼굴 스캔 기술이 도입되었고, 잠금 해제 이상으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안드로이드 Q에 생체 인증 지원이 추가된다는 소문이 있는데, ToF는 마침내 얼굴 인증을 주류로 만들어 줄 기술이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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