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록 버전의 갤럭시 S20 5G를 구매하는 “혁명적인 구독 서비스”라고 주장하는 삼성 액세스는 두 가지 핵심 요소로 구성된다. 신형 갤럭시 S20과 삼성 프리미엄 케어 보험,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구독이다. 비용은 갤럭시 S20이 월 37달러, S20+는 월 42달러, S20 울트라는 월 48달러이다. 갤럭시만 구매하는 것보다 월 10달러 정도가 더 비싼 가격이지만, 프리미엄 케어와 오피스를 각각 구매하는 것보다 월 8달러 정도가 절감된다.
사용자를 끌어들이는 가장 큰 매력은 시간이 지나도 자신의 폰을 소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삼성 액세스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항상 새로운 디바이스로 업그레이드하고자 한다는 가정을 기반으로 한다. 따라서 삼성 액세스 가입 9개월 후부터 추가 비용없이 폰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9개월 이전에 업그레이드할 경우 100달러의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은 36개월 주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9개월째에 새 폰을 받은 다음에는 27개월의 구독료를 지불해야 하고, 그 이후에 다시 구형 폰과 새 폰을 바꾸는 과정이 되풀이된다.
3년은 갤럭시 폰으로는 긴 시간으로, 대부분 사용자가 그 전에 업그레이드를 희망할 것이다. 따라서 삼성 액세스 프로그램은 그리 나쁜 조건이 아니다. 최신 갤럭시 하드웨어와 오피스 365 구독을 제공하며, 업그레이드 시점에서 더 낮은 요금제로 바꿀 수도 있다. 최신 갤럭시 폰 애호가이면서 오피스 사용자라면, 앞으로 스마트폰 구매 비용은 잊어버려도 좋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