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 퍼스널 컴퓨팅

스마트폰 화면에서의 ‘60Hz, 90Hz, 120Hz 차이는

Lewis Painter | PC Advisor 2020.02.25
높은 리프레시 레이트를 한번 경험하면 다시 60Hz를 선택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를 설명한다.



스마트폰 제원 경쟁이 이제 디스플레이 갱신률(리프레시 레이트) 분야로 번지고 있다. 2020년 이전의 스마트폰은 대개 60Hz에 그쳤지만 최근 플래그십 기기를 중심으로 90Hz, 120Hz를 지원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다.

디스플레이 리프레시 레이트란?
간단히 말하면 화면의 내용이 1초에 몇 번 바뀌는지를 나타내는 값이다. 즉 이 값이 높으면 화면 내 움직임이 더 부드럽게 표시된다. 게임에서 특히 체감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사용에서도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높은 리프레시 레이트를 선호하는 경향은 데스크톱 PC 게이머 사이에서 먼저 나타났다. 게이밍 모니터임을 강조하는 PC용 모니터의 경우 144Hz, 심지어 240Hz에 이르는 제품도 있다. 물론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프로세서와 그래픽 카드 등이 이를 뒷받침할 만큼의 성능을 갖춰야 한다. 스마트폰 분야는 상대적으로 구현이 쉬운 90Hz와 120Hz 제품이 등장하는 수준이다. 

스마트폰이 높은 리프레시 레이트를 지원하는 1인칭 슈팅 게임은 물론 소셜 네트워킹 앱 등에서도 쾌적해진다. 이를테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화면을 아래로 스크롤할 때 끊기는 현상이 줄어든다. 엔비디아는 리프레시 레이트가 높을수록 1인칭 슈팅 게임 내 플레이어의 사망률이 90%까지 개선된다는 내용의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알렉스 워커 토드라는 소비자용 기술 전문가는 트위터에 높은 리프레시 레이트와 낮은 리프레시 레이트의 차이점을 보여주는 동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높은 리프레시 레이트가 모든 면에서 좋아보이지만 높은 재생률을 맛보려면 하드웨어에 더해 앱 개발자의 지원도 요구된다. 모바일 게임 개발자, 동영상 촬영 앱 개발자들의 지원이 대표적이다. 90fps나 120fps로 동영상을 촬영하는 시대가 올까? 현재로서는 단언하기 어렵지만 90Hz가 모바일 기기 분야의 새로운 표준으로 인정받는다면 분명히 가능할 것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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