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스마트폰

How To : 내 모든 데이터, 새 아이폰으로 옮기는 방법 [업데이트]

Jason Cross  | Macworld 2019.12.26
방금 새 아이폰을 구입했든, 이미 새 아이폰을 설정해서 사용 중이지만 데이터는 아직 옮기지 않은 경우이든, 데이터 옮기기는 별로 어렵지 않은 과정이다. iOS 12.4 이상에서 데이터를 옮기는 절차를 알아보자.
 

디바이스 업데이트

시작하기 전에 이전 디바이스에 최신 iOS 버전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새 디바이스와의 호환성이 보장되고, 데이터를 옮기는 과정에서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iOS 12.4에는 아주 유용한 새로운 기능인 아이폰 마이그레이션(iPhone Migration) 툴이 새로 추가되기도 했으므로 헌 아이폰과 새 아이폰 모두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것을 권장한다.
 

1. 설정 앱을 연다.
2. 일반을 누른다.
3.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누른다. 이후 화면의 안내에 따르면 아이폰이 업데이트되고 재시작된다.
 
아이폰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다음에는 세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해서 모든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맥의 아이튠즈나 파인더를 통해 백업 후 복원하는 방법, 아이클라우드에 백업해서 복원하는 방법, 또는 iOS 12.4에 처음 도입된 아이폰 마이그레이션 툴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아이튠즈나 파인더를 통해 백업 후 복원

최대한 최신 상태의 백업을 확보하려면 새 아이폰을 구매한 이후에 이전 아이폰을 백업하는 것이 좋다. 아이튠즈를 통해 백업하려면 다음 단계에 따른다.
 
아이폰을 맥에 연결하고 아이튠즈를 실행하고 도구 모음에서 작은 전화기 아이콘을 클릭해 아이폰을 선택한 다음 백업(Backup) 아래에서 이 컴퓨터(This Computer)를 선택한다. 맥OS 카탈리나의 경우 아이튠즈가 아닌 파인더 사이드바에 아이폰이 있지만 그 외의 나머지 단계는 비슷하다.
 
로컬 백업 암호화(Encrypt local backup) 옵션을 선택하면 좋다. 백업을 암호화하면 모든 계정 비밀번호와 건강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단, 반드시 비밀번호를 잊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지금 백업(Backup now) 버튼을 클릭한다.
 
백업이 완료되면 새 아이폰을 연결하고 켠 다음 백업 복원(Restore Backup) 옵션을 선택한다.
 
ⓒSUSIE OCHS/IDG
 

‘빠른 시작’을 통해 아이클라우드에서 복원하기

이 방법은 맥에 아이폰을 연결할 필요가 없다. 이전 아이폰에서 설정을 열어 상단의 애플 ID를 누르고 iCloud > iCloud 백업으로 이동한 다음 지금 백업을 선택한다. 중요한 데이터를 모두 백업하기에 충분한 아이클라우드 저장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이제 새 아이폰을 설정할 때 애플 ID로 로그인한 다음 이 백업을 사용해 아이폰을 복원하면 된다. 새 아이폰 설정 과정에서 빠른 시작을 사용할 것인지 묻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그 다음 신기한 일이 펼쳐진다. 새 아이폰을 이전 아이폰 옆에 두기만 하면 작은 카드가 나타나 모든 데이터를 새 디바이스로 옮길 것인지 묻는다. 그러면 이전 폰의 카메라로 새 폰(새 폰에는 작은 점들이 모인 구름 모양이 표시됨)을 가리키고 6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이후 페이스ID를 활성화하는 등의 나머지 과정을 진행하면 iPhone에서 전송 또는 iCloud에서 다운로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제시된다. iCloud에서 다운로드를 선택한다.
 
잠시 후 폰이 준비가 되면 이전 폰과 같이 설정하면 된다. 기존 아이폰이 한동안 백업되지 않은 경우 백업할지 묻는 메시지도 표시된다.
 
이 방식으로 폰을 설정하면 대부분의 설정과 홈 화면 배열 등이 전송된다. 많은 시간을 절약해주는 기능이다.
 
이렇게 폰을 설정하고 나면 모든 앱을 다시 다운로드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소요된다. 처음 상태의 홈 화면에는 이전 아이폰과 똑 같은 폴더 구조로 각 앱이 위치할 자리 표시자만 배치돼 있다. 새 폰에서 앱을 다시 다운로드하는 이유는 앱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할 때는 항상 해당 아이폰 모델에 맞게 최적화된 전용 버전이 다운로드되기 때문이다. 핵심은 사용자 데이터와 설정은 대부분 아이클라우드에서 다시 다운로드된다는 점이다.
 

빠른 시작과 아이폰 마이그레이션 툴 사용하기

iOS 12.4부터는 이전 아이폰에서 새 아이폰으로, 와이파이 또는 직접 케이블 연결을 통해 직접 데이터를 전송하는 새로운 아이폰 마이그레이션 툴이 제공된다(직접 연결하는 경우 라이트닝-USB-C 카메라 키트 어댑터와 USB-C 라이트닝 케이블이 필요함).
 
위의 과정에서 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이전 아이폰의 카메라로 새 아이폰의 점 구름을 가리키고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페이스ID 또는 터치 ID를 설정한다. iPhone에서 전송 또는 iCloud에서 다운로드 옵션이 제공되면 iPhone에서 전송 옵션을 선택한다.
 
ⓒAPPLE


애플 페이, 시리와 같은 설정을 이전 아이폰에서 새 아이폰으로 옮길지 여부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애플 워치가 있는 경우 새 아이폰을 설정할 때 애플 워치 데이터와 설정을 옮길지 묻는 메시지도 표시된다.
 
디바이스를 서로 가까이 둔 다음 전원을 연결하고 아이폰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프로세스가 완료될 때까지 기다린다. 데이터가 많은 경우 1시간 이상까지도 걸릴 수 있지만 새 아이폰에 모든 데이터를 옮기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아이클라우드에서 복원할 때와 마찬가지로 새 아이폰은 새 하드웨어에 맞게 최적화된 버전을 받기 위해 앱 스토어에서 앱을 다시 다운로드해야 한다. 홈 화면에는 이전 아이폰과 동일하게 배열된 앱의 자리 표시지가 위치하며 각 앱의 모든 데이터는 이전 아이폰에서 새 아이폰으로 복원된다.
 

더 최신 버전 iOS가 설치된 디바이스에서 새 디바이스로 업그레이드

더 최신 버전 iOS가 설치된 기존 장치에서 이보다 구 버전 iOS가 설치된 새 장치로 데이터를 옮길 때 어려움에 직면할 수도 있다. iOS 베타를 사용하고 있을 때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난다. 새 아이폰에는 iOS 베타가 설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기존 아이폰에 iOS 13.1 베타가 설치되어 있지만, 새 아이폰에는 iOS 13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이다. 이 경우, 백업과 복구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해결책은 새 아이폰을 새 장치로 설정한 후 내용을 지우고, 다시 셋업을 해서 기존 장치의 백업으로부터 복구를 하는 것이다.

1. 위에서 설명한 방법대로 기존 장치를 아이클라우드나 아이튠즈로 백업한다.
2. 새 아이폰의 전원을 켠 후 새 장치로 셋업을 선택한다.
3. 아이폰을 업데이트한다. 설정>일반>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동한다. 기존 장치에 iOS 베타가 설치되어 있다면, 새 장치도 일반이나 개발자 베타에 등록한 후 다시 시작을 해서 업데이트한다.
4. 그러면 기존 장치와 새 장치에 동일한 OS 버전이 설치된다. 리셋을 한다. 설정>일반>리셋>모든 내용과 설정 삭제로 이동한다. 
5. 새 아이폰이 다시 시작되면, 셋업 과정을 다시 거친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아이클라우드에서 복구’, 또는 ‘아이튠즈에서 복구’, ‘마이그레이션 도구 이용’을 선택한다.
 

이전 iOS 디바이스 지우기

모든 데이터를 확실히 복사하고 동기화했거나 이전 디바이스에 저장된 데이터가 더 이상 필요 없는 경우 지울 수 있다. 이전 폰을 다른 사람에게 팔거나 주기 전에는 반드시 이 과정을 실행해야 한다. 이전 아이폰에서 다음 단계를 완료한다.


1. 먼저 내 아이폰/아이패드 찾기를 비활성화한다. 설정 > 계정 이름(사용자 이름의 첫 부분) > iCloud로 이동하면 된다.
2. 아이튠즈와 USB를 통해 지우고 싶다면 애플의 안내에 따르면 된다.
3. 디바이스에서 직접 지우기를 선호한다면 설정 > 일반 > 재설정으로 이동해서 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를 선택한다. 메시지에 따라 비밀번호 또는 애플 ID 비밀번호를 입력한 다음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린다.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까?

대부분의 사용자에게 가장 간단한 방법은 빠른 설정 중에 iPhone에서 전송을 선택해서 아이폰 마이그레이션 툴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로컬로 저장된 사진과 비디오, 건강 데이터, 키체인에 저장된 암호를 포함한 이전 아이폰의 모든 데이터가 새 아이폰으로 전송된다. 시간은 꽤 많이 걸리지만 길게 보면 사실 시간을 더 절약하는 방법이다.
 
iCloud에서 다운로드를 선택하면 프로세스 자체는 금방 끝나지만(대부분의 경우 5분 이내) 사실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다. 물론 새 폰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백그라운드에서 많은 데이터를 다운로드해야 하며 다 되기까지 몇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 이 과정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키체인에 저장한 암호를 다시 입력해야 하는 상황, 또는 건강 앱의 일부 데이터가 누락된 상황 등을 경험하게 된다. ‘iPhone에서 전송’ 옵션이 처음에는 더 오래 걸리지만 훨씬 더 완전한 방법이다.
 
아이튠즈(또는 맥OS 카탈리나 이상의 맥 파인더)의 암호화된 백업에서 복원하기는 빠른 동시에 완전한 방법이므로 가능하다면 이 방법을 추천한다. 그러나 컴퓨터를 당장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고, 있다 해도 백업을 할 만큼의 여유 공간이 없다면 다른 방법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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