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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롤러코스터는 진행 중” 트럼프 G20서 거래 제한 완화 시사

Michael Simon | PCWorld 2019.07.01
미국 정부가 보안상의 이유로 화웨이와의 거래를 제재하기 시작한 지 1개월 만에 트럼프 대통령이 제재 완화를 시사했다. 토요일 G20 컨퍼런스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기업들이 화웨이와 비즈니스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것이 화웨이가 개발 중인 5G 네트워크까지 확장될지는 확실치 않지만, 구글과 안드로이드에는 해당되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 과거 미 정부의 규제에 따라서 구글은 화웨이에 안드로이드 라이선스 판매를 중단했는데, 화웨이가 계속해서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폰을 만들 수는 있으나 그 안의 핵심인 플레이 스토어나 구글 앱들은 사용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가 구체적으로 구글, 퀄컴, 인텔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미국 기술 기업들이 만든 “복잡하고 고도의 기술이 구현된 제품”이라고 표현하면서 “실리콘 밸리에서 이뤄낸 것은 정말 대단하며 어느 누구도 경쟁할 수 없다. 나는 이들이 제품을 계속 (화웨이에) 판매하도록 하는 것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제재 조치는 90일간의 유예 기간 동안 실질적인 영향은 없으나 이미 신제품 개발에 영향을 주고 있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오포(Oppo), 비보(Vivo), 샤오미(Xiaomi) 등 중국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구글이 화웨이에 안드로이드 라이선스를 계속 판매할 수 있게 되면 화웨이는 이 프로젝트를 계속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EMUI OS에 머무를 것인지 결정해야만 한다.

하지만 바뀌지 않는 것 하나는 화웨이가 미국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지다. 그러나 트럼프는 여전히 가능성을 열어 두면서 “관세 협상 마지막 순간에” 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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