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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애플이 아이폰 Xs에 반영하길 바라는 안드로이드의 5가지 멋진 기능

Michael Simon | Macworld 2018.09.06
지난주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2종의 새로운 아이폰 X의 공식 사진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만일 이것이 가짜라면, 역대 최고의 ‘거짓말’일 것이다. 지난 몇 달간 회자됐던 소문들과 정확히 맞아떨어질 뿐만 아니라, 애플의 트레이드마크인 웅장한 빛과 강한 그림자, 선명하고 눈에 띄는 잠금 화면 이미지가 표현되어 있다. 진심으로, 만일 이 이미지가 가짜라면 애플은 이것을 만든 사람을 고용해야 할 정도다.



이런 정확한 이미지까지 나왔다는 것은 애플이 업데이트된 5.8인치 모델과 함께 더 큰 신형 아이폰 X를 공개할 준비를 마쳤다고 봐도 무방하다. 소문 속의 6.5인치, 사진 속 2개의 모델 중 아래에 있는 버전은 현재의 아이폰보다 확연히 크다. 참고로, 아직까지 애플이 신형 아이폰을 어떻게 부를지 알지 못하기에, 이 기사에서는 아이폰 Xs 플러스라고 쓰도록 하겠다.

6.5인치 아이폰으로 애플은 마침내 초대형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제품들과 경쟁하게 됐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애플이 거기서 멈추지 않길 바란다. 초대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은 그냥 화면만 큰 것이 아니며, 아이폰 Xs가 패블릿의 왕이 되기 위해서 애플은 안드로이드의 몇몇 기능들을 빌려와야 한다.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



애플이 마침내 아이폰 X에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것은 아이폰 8의 LCD 화면에 비하면 큰 발전이었다. 애플은 최고의 LCD 디스플레이를 만들어왔지만, OLED로 인해 아이폰은 더 깊은 검은색에 생생한 컬러, 그리고 뛰어난 밝기로 완전히 새로운 수준이 되었다.

안드로이드 OLED 스마트폰에서 가장 좋은 부분은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다. 잠금 화면을 활용해서 날짜와 시간을 휴대폰을 깨우지 않아도 볼 수 있고, 음악 재생 제어나 알림을 받은 앱의 아이콘이 표시된다. 편리하고 개인적이며, OLED 덕분에 배터리 사용량도 적다. 애플이 설계한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는 분명 여기에 독창성이 가미될 것이고, 새로운 거대한 아이폰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보고 싶다.

확장 가능한 스토리지



이미 일부 지역에서 듀얼 SIM 슬롯을 탑재한 아이폰을 출시하리라는 소문이 있으며,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많은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폰에는 듀얼 SIM 슬롯이 있어 업무용 및 개인용 전화번호를 구분할 수 있다.

하지만 애플이 SIM 트레이를 늘리는 것 외에 SD 카드를 넣을 공간도 마련했으면 싶다. 안드로이드 폰에는 SIM 카드 밑에 작은 카드를 삽입해 수백 기가의 스토리지를 추가해서 민감한 파일들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사진이 내장 스토리지를 잡아먹는 것을 방지하며, 휴대폰에 어떤 것도 지우지 않고 긴 비행 시에 볼 몇 시간짜리 영화를 저장할 수 있다. 분명, 256GB의 내장 스토리지도 나쁘지 않지만, 무한대의 스토리지는 더 좋다.

120Hz 화면



최신 아이패드 프로 중 하나를 본 적이 있다면,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로 시야가 어떻게 바뀌는지 느꼈을 것이다. 일반 화면보다 주사율이 2배로, 애니메이션이 더 빠르고 스크롤이 훨씬 부드러우며, 터치 반응이 가볍다.

올해 초, 레이저(Razer)는 이 기술을 휴대폰에 적용했고, 사용자들은 60, 90, 120Hz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이렇게 작은 화면에서도 서로 다른 것이 느껴질 정도였다. 아이폰 X에는 이미 120Hz 터치 샘플 레이트가 제공되어 매우 빠르게 느껴진다. 하지만 아이폰에 진짜 프로모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길 바란다.

노치 숨기기



노치(notch)가 논란의 대상이 되던 1년 전부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자신만의 노치를 만들기 시작했다. 핵심은 원하지 않는다면 노치를 숨길 수 있는 것.

LG G7과 원플러스 6 및 다른 제품에는 노치의 양옆에 검정 바를 표시해 노치가 사라지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트릭을 사용했다. 휴대폰의 저난적인 느낌을 해치지 않는 멋진 방법으로, 아이폰 Xs에 유사한 기능이 들어간다면 노치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유혹할 수 있을 것이다.

맥과 유사한 경험



아이폰 Xs 플러스는 오리지널 아이폰보다 거의 2배 정도 커졌지만, iOS는 여전히 우리가 3.5인치 화면을 쓰고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애플이 앱의 가로 모드를 아이패드와 유사하게 바꿀 것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이 크기의 휴대폰에서 정말 필요한 것은 안드로이드 폰이 제공하는 것 같은 PC를 닮은 기능들이다.

화면 분할 멀티태스킹, PIP(Picture-in-Picture), 더 큰 모니터로 화면을 확대하는 것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삼성과 화웨이는 PC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USB-C-라이트닝 케이블만 사용하면 아이폰에서도 비슷하게 구현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에서도 훌륭하지만, 아이폰에서 구현된다면, 주머니 속에 항상 소형 맥을 가지고 다니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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