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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 최신 프리뷰, 안드로이드 폰 미러링 구현

Mark Hachman | PCWorld 2019.03.14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윈도우 10 프리뷰 빌드는 사용자가 PC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직접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까지는 일부 사용자와 PC, 일부 안드로이드 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윈도우 10 인사이더 빌드 18356은 ‘사용자 전화(Your Phone)’ 앱에서 스마트폰 화면 미러링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폰 화면에 나타나는 것을 미러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는 스마트폰은 주머니에 넣어둔 채로 PC에서 앱을 원격으로 실행할 수도 있고, 왓츠앱 같은 메시지 앱을 사용하거나 다른 기능을 실행할 수도 있다. 
 
ⓒMicrosoft

지난 해 10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프로 6 태블릿과 서피스 허브 2 등의 디바이스를 출시하면서 사용자 전화 앱의 화면 미러링 기능을 시연해 보였다. 사용자 전화 앱은 이미 사진을 PC와 주고 받을 수 있으며, 문자에 원격으로 응답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조건이 있다. 우선, PC가 최신 윈도우 10 프리뷰 빌드를 실행해야 하며, 저전력 주변기기 기술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기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지원하는 사용자 전화 앱 버전은 1.0.20701.0이다. 스마트폰도 현재로서는 안드로이드 7.0 이상 버전을 실행하는 삼성 갤럭시 S8/S8+/S9/S9+라야 한다. 스마트폰의 전원이 켜져 있고 블루투스로 PC와 연결되어 있어야 하고, 같은 무선 네트워크 상에 있어야 한다.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폰을 기반으로 PC와 같은 환경을 이용할 수 있는 컨티뉴엄(Continuum) 개념을 도입한 바 있는데, 3년이 지난 지금은 같은 역량을 안드로이드 폰을 대상으로 구현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기능을 구현한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아직은 완성도가 떨어진다. 이미 터치 입력이 되지 않는 것부터 오디오가 스마트폰의 스피커로 재생되는 등의 버그 목록이 길다. 사실 델의 모바일 커넥트 소프트웨어는 이미 15개월 전에 화면 미러링 기능을 구현했다. 델 PC 독점 소프트웨어였던 모바일 커넥트는 현재 모든 윈도우 PC에서 이용할 수 있다.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는 사용자라면 델 모바일 커넥트로 화면 미러링을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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