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 퍼스널 컴퓨팅

"마침내 때가 왔다" 안드로이드 앱 쓸 수 있는 3세대 크롬북 루머

Michael Simon | PCWorld 2017.08.23
올가을 구글의 신제품 발표 행사에 있어 한 가지만은 확실하다. 전체 행사의 주인공은 바로 픽셀이 될 것이다. 다만 주머니 속에 쏙 들어가는 크기가 아닌, 크롬북 픽셀이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안드로이드 폴리스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2016년 중반에 단종된 2세대 크롬북 픽셀을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고 한다. 새로운 제품은 당시 최고의 크롬북이었던 2세대 크롬북 매니아들에게 매우 즐거운 소식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3번째 크롬북은 프리미엄 크롬 기기의 경험을 주류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는 크롬 픽셀 신제품이 발표되지 않았는데, 그 때문에 구글이 프리미엄 노트북 계획을 접고 픽셀 스마트폰에 주력한다는 추측도 있었다. 올해 초 하드웨어 수석 부사장 릭 오스텔로가 크롬북 픽셀 신제품 계획이 없다며 단순한 발표를 하자 이런 추측은 맞아떨어지는 것 같이 보였다. 그러나 오스텔로는 “현재로서는 공개할 신제품 계획이 없다”고만 밝혔었고, 가을 행사에서는 “많은 것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제품 크롬북 픽셀은 안드로이드 앱 구동이라는 놀라운 기능을 포함할 것이기 때문이다.

“반짝 반짝 빛나는” 크롬
아주 자세한 부분까지 보도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2017년 3분기에 구글이 삼성 크롬북 프로처럼 360도 접을 수 있는 힌지, 서피스프로처럼 키보드와 분리되는 형태의 컨버터블 노트북을 출시할 것이라는 루머를 통해 몇 가지 정보를 추측할 수 있다. 12.3인치 화면, 32GB나 128GB 스토리지, 8GB나 16GB RAM, 10mm 두께 등의 하드웨어 정보다. 참고로 애플 맥북은 약 13mm 두께, 2세대 크롬북 픽셀은 16.3mm 두께였다. 와콤 스타일러스 펜을 옵션으로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17년 신제품과 2015년 크롬북 픽셀의 가장 큰 차이는 안드로이드 앱이다. 안드로이드와 크롬이 단일한 운영체제로 통합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판명됐지만(그럼에도 루머는 계속 생겨나고 있다), 구글은 지난해 크롬북에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를 개방하고 안드로이드 앱이 새로운 크롬북 모델을 지원하도록 생태계를 개방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인 경험을 아직 예상할 수는 없다. 크롬북은 더 많은 개발자들이 앱 최적화에 나서는 자극이 된다. 그리고 더 많은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 있다면 크롬북은 고급 사용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기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2017 Chromebook Pixel과 2015 Chromebook Pixel의 가장 큰 차이점은 Android 앱입니다. 안드로이드와 크롬이 하나의 OS로 합병 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지난 소문에도 불구하고), 구글은 작년에 크롬 북에 플레이 스토어를 오픈했고 새로운 모델로 안드로이드 앱 지원을 서서히 출시했다. 많은 앱을 거느린 크롬북 픽셀은 애플 맥북과 아이패드 프로의 실질적인 도전자로 거듭날 수 있다. LTE 연결 기능과 스타일러스 펜이 추가되면 최초로 꼭 있어야만 하는 ‘머스트 해브’ 크롬북을 만나게 될 것이다.

지난 2년간 델 크롬북 13, HP 크롬북 13 등 훌륭한 크롬북 제품이 고루 출시됐지만 아직까지는 성능보다 가격이 더 이점으로 작용했다. 크롬북 픽셀 신제품은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이라는 이름푤에 힘입어 픽셀 제품군을 더 굳건하게 만드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바야흐로 때가 무르익었다.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크롬북 신제품과 함께 아마존 에코 닷의 경쟁 제품인 구글 홈 미니 버전 출시를 예고하기도 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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