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 퍼스널 컴퓨팅

인텔 "14nm 칩 정비해 위스키 레이크 출시, 최적화와 설계 혁신에 주력할 것"

Mark Hachman | PCWorld 2018.04.27
인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위스키 레이크(Whiskey Lake),라는 새로운 로드맵명이 발표됐다. 10nm 제조 공정 기반으로 설계돼 2019년에 출시될 새로운 프로세서지만, 인텔은 현재로서는 10nm 캐논 레이크 프로세서를 소량 출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1분기 이익이 45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0% 늘었고, 매출은 161억 달러라고 발표했다. 인텔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실적 보고에서 2017년에 세운 기록을 넘어 2018년은 1분기 출발부터 강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매출 52억 달러로 23% 증가를 기록한 데이터센터 그룹의 실적이 눈에 띈다. 플래시 메모리와 옵테인을 다루는 비휘발성 메모리 솔루션 그룹은 20% 증가한 10억 달러, PC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은 82억 달러로 매출액은 가장 컸으나 증가율은 3%에 그쳤다. 최근 1, 2년 사이 안정화에 들어선 PC 시장의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인텔 경영진은 인텔 PC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은 지난해 차세대 10nm 코어 칩 생산량 조절에 차질을 겪었다고 밝혔다. 생산률은 개선되고 있지만, 2018년 하반기가 아닌 2019년 경으로 생산량 확대 계획을 미뤘다. 인텔은 2018년에 기존의 데이터센터와 클라이언트 제품용 14nm 생산라인에서 “공정 최적화와 설계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르자니크는 위스키 레이크 칩이 여기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으나 일부 전문가들은 인텔이 4+2 또는 8+2 형태의 모바일 칩을 올해 하반기에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크르자니크는 2018년 하반기에 서버용 캐스케이드 레이크(Cascade Lake) 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또한, 샘플 단계를 넘어선 10nm 캐논 레이크 제품이 일부 출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캐논 레이크는 2017년에서 2018년으로 출시가 미뤄진 제품이다.

무어 인사이트의 수석 애널리스트 팻 무어헤드는 “경쟁사의 압박이 거센 가운데에서도 PC 매출이 소폭이나마 상승한 것이 놀랍다. 그러나 전체적인 노트북과 하드웨어 업체의 취급 물량이 늘어나고 데스크톱 출고량이 6%가량 하락했다. 인텔이 2019년 10nm 프로세서 물량을 늘리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인텔이 앞으로 트랜지스터와 노드를 분리해 한층 발전한 패키지의 제품에 의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목요일, 인텔은 라이젠 칩을 생산하는 경쟁사 AMD의 젠 아키텍처 설계를 담당한 짐 켈러를 고용했다고 발표했다. 켈러는 실리콘 엔지니어링, SOC 설계와 통합을 담당하게 될 것이며, 인텔의 모든 실리콘 제품에 영향을 미치는 광범위한 임무로 해석된다.

인텔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10% 증가한 163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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