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컨테이너 활용한 듀얼 디스플레이용 운영체제 윈도우 10X 발표 예측

Melissa Riofrio  | PCWorld 2019.10.02
많은 루머를 적중시킨 전문 유출자 에반 블라스가 윈도우 10X가 듀얼 디스플레이 노트북용 운영체제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10월 2일 미국 뉴욕 시에서 열릴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신형 서피스 하드웨어와 함께 윈도우 10X를 발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라스는 트위터를 통해 “윈도우 10X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탑재한 듀얼 디스플레이 서피스가 공개될 것이다. 윈도우 10X는 듀얼,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기를 위해 컨테이너에서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기 위해 고안된 운영체제”라고 예측했다.



마지막 부분이 특히 관심을 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가상머신 형식의 접근을 통해 듀얼 디스플레이 기기에서의 멀티태스크를 시도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윈도우에서 2개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쓰는 사람이라면 모두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끌어 옮길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컨테이너 형 애플리케이션은 성능이 좀 낮은 ARM 기반 기기나 예를 들자면 더 버지가 제안한 것처럼 로컬 스토리지가 아닌 클라우드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듀얼 디스플레이 윈도우 노트북은 일종의 틈새 시장 제품으로 10여 년간 활용되다가 2016년 레노버 요가 북으로 주목을 받았다. 2018년 인텔이 같은 아이디어를 적용한 자체 듀얼 디스플레이 PC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다.

그후 에이수스가 컨셉트 PC인 프로젝트 프리코그(Project Precog)를 컴퓨텍스에서 발표하고, 레노버도 10.8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와 그림이나 타이핑을 위한 전자 잉크 디스플레이를 갖춘 요가 북 C930을 선보였다. 요가 북 C930의 보조 디스플레이는 가상 키보드를 사용한다.



올해에도 에이수스는 15.6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키보드 위에 딱 맞는 14인치 가로 보조 디스플레이를 갖춘 젠북 프로 듀오를 공개했다. 이어서 HP의 오멘 2XS 게이밍 듀얼 디스플레이 노트북도 등장했다. 여러 루머대로 마이크로소프트도 멀티디스플레이라는 유행을 따라 자체 듀얼 디스플레이 제품을 서피스 브랜드로 내놓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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