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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괴물급 데스크톱 CPU 10월 정식 출시

Mark Hachman | PCWorld 2019.09.05
인텔은 두 종류의 고성능 데스크톱용 프로세서를 다음 달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인공은 괴물급 CPU인 코어 i9-9900KS와 차세대 캐스케이드 레이크-X 게임용 프로세서이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전시회의 발표를 통해 인텔 최고 성능 전략 담당 임원 라이언 쉬라우트는 인텔이 경쟁, 특히 AMD와 퀄컴과의 경쟁 상황을 잘 인지하고 있다며, 시장 선도적인 제품의 출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AMD는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라이젠 프로세서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차세대 쓰레드리퍼도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인텔은 컴퓨텍스에서 그랬던 것처럼, 이들 경쟁업체의 판매에 찬물을 끼얹을 만한 차기 제품을 발표했다.
 
인텔은 코어 i5급이라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cx도 공격했다. 인텔은 구형 위스키레이크 i5와 10세대 코멧레이크가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 Intel

인텔은 이미 올해 컴퓨텍스에서 코어 i9-9900KS를 발표했다. 기본 클럭속도 4GHz의 8코어 16쓰레드 프로세서로, 부스트 클럭속도 5GHz가 모든 코어에 동시에 적용된다. 쉬라우트는 AMD의 3세대 라이젠 칩이 아직 이 수준의 부스트 클럭속도를 내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코어 i9-9900KS TDP가 어떤 제품일지는 확실하지 않다. 아직 가격을 비롯한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쉬라우트는 AMD에 대한 대응으로 코어 i9-9900KS를 제시하며, 경쟁 상황과 고객의 요구에 매우 진지하고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AMD의 차기 쓰레드리퍼 CPU에 대한 좀 더 직접적인 대응은 10월에 출시되는 캐스케이드 레이크-X 프로세서가 될 것이다. 2017년 출시된 코어 18코어 i9-7980X나 16코어 i9-7960X를 생각하면 된다. 이들 제품은 성능 면에서는 쓰레드리퍼를 확실히 앞지르지만, 지나치게 높은 가격이 단점이었다.
 
인텔은 스카이레이크-X와 AMD 쓰레드리퍼, 그리고 캐스케이드 레이크-X의 가격당 성능을 제시했다. 스카이레이크-X가 지나치게 비쌌다는 사실도 자연히 드러났다. ⓒ Intel

인텔은 두 CPU에 대한 추가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하지만 인텔이 밝힌 출시 일정으로 보면, 다음 달부터 최고 등급의 PC 칩이 연이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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