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31

'윈도우 10 복구' 기능의 대안…2004 버전 클린 설치법 2가지

Ed Tittel | Computerworld
그동안 윈도우 10은 OS를 복구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했다. 그러나 2020년 5월 27일에 공개된 윈도우 10 버전 2004에서는 기존에 사용할 수 있었던 복구 방법의 하나가 빠졌다. 즉, '설정 > 업데이트 및 보안 > 복구' 속 메뉴다.
 

윈도우 10 2004에는 없고 1909에는 있는 것

2004 버전에서는 '더 많은 복구 옵션' 항목을 볼 수 없다. 구체적으로는, 1909 버전에서 '윈도우를 새로 설치해 새로 시작하는 방법 알아보기(Learn how to start fresh with a clean installation of Windows)' 부분에 있었다.
 
이 옵션은 윈도우 10 2004에서 사라졌다. 이후 버전에서도 볼 수 없다. © IDG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 복구 옵션을 간소화하면서 이 항목을 빼버렸기 때문이다. 업체는 6월 16일에 업데이트한 지원 문서를 통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새로 시작은 2004 이전 Windows 10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04 이상의 버전의 경우, 새로 시작 기능은 이 PC 초기화로 이동되었습니다. PC를 초기화하려면 시작 > 설정 > 업데이트 및 보안 > 복구 > 이 PC 초기화 > 시작으로 이동합니다. 그런 다음 내 파일 유지를 선택하고, 클라우드 또는 로컬을 선택하고, 설정을 변경하고, 사전 설치된 앱을 복원할까요?를 아니요로 설정합니다. 사전 설치된 앱 복원 옵션이 표시되지 않는 경우, PC에 사전 설치된 앱이 구성되어 있지 않으며 PC 제조업체에서 앱을 복원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의 '새로 시작' 옵션이 2004 버전의 '이 PC 초기화'를 '모든 항목 제거'로 선택해 실행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를 선택하면 '클라우드 다운로드'(마이크로소프트 서버에서 최신 윈도우 파일을 다운로드해 설치한다)와 '로컬 다시 설치'(WinRE라고도 부르는 로컬 윈도우 복구 환경에서 파일을 수집한다) 중 선택할 수 있다.
 
아래에 있는 '모든 항목 제거' 박스를 선택하고 '새로 시작'을 진행할 수 있다. © IDG
 

2004 버전 '이 PC 복구' 기능의 오류

그러나 현재의 윈도우 10 2004 빌드(이 기사를 작성하는 시각 기준 Build 19041.388 버전까지 포함)에서는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PC를 초기화하기 위해 첫 단계에서 '내 파일 유지'를 선택하든, '모든 항목 제거'를 선택하든 관계없이 오류 메시지가 나타난다.
 
2004 빌드에서는 '이 PC 초기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 IDG
 

클린 설치하는 다른 방법

윈도우 10 1909와 그 이전 버전에서는 여전히 '이 PC 초기화' 기능이 정상 작동하고 최신 데브 채널 인사이더 프리뷰( 20175.1000 빌드)도 마찬가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이 문제를 파악하고 있고 머지않아 누적 업데이트에서 이를 수정할 예정이다.

경험 많은 윈도우 관리자 대부분은 '이 PC 초기화'를 윈도우 10 '클린 설치'라고 부른다. 시스템/부트 드라이브를 완전히 삭제하고 윈도우 10을 설치할 새 파티션을 만든 후 깨끗한 최신 OS를 다운로드하는 일련의 작업이다.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모든 서드파티 앱과 추가된 앱, 사용자 설정, 사용자 파일이 삭제된다. 클린 설치 전에 기존 환경에 대한 풀 백업을 권장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클린 설치를 마치면 기존 환경에서 가져올 것은 아무것도 없다.

클린 설치의 시작은 윈도우 10 설치 파일이 포함된 부팅 가능한 미디어(보통 USB 플래시 드라이브)를 이용해 부트하는 것이다. 이후에는 설치 명령줄에서 작업하고 결국 윈도우 10을 '클린 설치'할 수 있다. 방법은 다양하지만 다음 2가지를 추천한다.
 

첫 번째: 윈도우 10 다운로드 웹사이트를 방문해 MCT를 사용하는 방법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10 다운로드 웹페이지에서 MCT(Media Creation Tool)를 내려받을 수 있다. 이후 클린 설치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사용 요건 확인
  2. '설치 미디어 만들기' 선택
  3. 언어와 에디션, 아키텍처 선택: 예를 들어 필자는 영어(미국), 윈도우 10, 64-bit(x64)를 골랐다.
  4. 부팅 가능한 MCT를 만드는 단계별로 안내가 나타난다. 'USB 플래시 드라이브'를 선택하거나 ISO 파일로 저장할 수도 있다.

이제 MCT로 만든 부팅가능한UFD를 이용해 PC에 꽂은 후 UFD로 부팅한다. 때에 따라 PC를 시작한 후 윈도우가 나타나기 전에 BIOS로 진입해 부팅 옵션을 조정해야 할 수 있다. 일단 UFD로 부팅하면 윈도우 10 인스톨러가 자동으로 실행돼 클린 설치 과정은 안내한다. 단, 클린 설치를 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모든 드라이브의 모든 파티션이 삭제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두 번째: 윈도우 10 다운로드 웹사이트를 방문해 벤토이를 사용하는 방법

벤토이(Ventoy)는 놀라운 기능을 제공하는 깃허브 프로젝트다. 부팅 가능한 32MB EFI 파티션을 만든 후 이 exFAT 파티션에 USB의 나머지 파일을 저장한다.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면 USB 기기를 지정한 후 설정 과정이 진행된다. 이후 원하는 부팅 가능한 ISO 파일을 이 벤토이 파티션에 복사해 사용하면 된다.

USB 기기로 부팅하면 벤토이는 파티션 내의 모든 ISO 파일의 메뉴를 보여준다. 이 중에서 원하는 것은 선택하면 바로 해당 운영체제 설치 화면으로 넘어간다. 벤토이가 ISO 파일을 마운트해 선택한 환경으로 런타임 제어를 넘기는 방식이다. 필자는 윈도우 10 버전과 마이크로소프트 DaRT(Diagnostics and Recovery Toolset) 등 다양한 ISO 이미지를 벤토이에 저장해 놓고 사용하고 있다.
 
윈도우 10 버전 2004, 1909, 1903, 인사이더 프리뷰 등을 UFD에 저장해 놓고 사용할 수 있다. © IDG

벤토이는 다양한 크기의 ISO 파일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장점이 있다. 이를 이용하면 관리자가 FAT32 포맷의 4GB 제한 때문에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심지어 DISM 명령을 이용해 캐노니컬용 윈도우 이미지 파일(.WIM)이나 맞춤 설정한 윈도우 10 설치본을 캡처한 후 ISO 파일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TenForums.com을 참고하면 된다.
 

기업용 2004 버전에 언제쯤 '이 PC 초기화' 기능이 복구될까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PC 초기화' 기능 문제를 언제 해결할지는 알 수 없다. 올해 8월 11일로 다음 누적 업데이트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있지만, 10월 혹은 11월에 나오는 윈도우 10 20H2 릴리즈까지 밀릴 수도 있다. 일단 이 오류가 해결되면 '이 PC 초기화' 기능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때까지는 1번 혹은 2번 방법이 도움이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20.07.31

'윈도우 10 복구' 기능의 대안…2004 버전 클린 설치법 2가지

Ed Tittel | Computerworld
그동안 윈도우 10은 OS를 복구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했다. 그러나 2020년 5월 27일에 공개된 윈도우 10 버전 2004에서는 기존에 사용할 수 있었던 복구 방법의 하나가 빠졌다. 즉, '설정 > 업데이트 및 보안 > 복구' 속 메뉴다.
 

윈도우 10 2004에는 없고 1909에는 있는 것

2004 버전에서는 '더 많은 복구 옵션' 항목을 볼 수 없다. 구체적으로는, 1909 버전에서 '윈도우를 새로 설치해 새로 시작하는 방법 알아보기(Learn how to start fresh with a clean installation of Windows)' 부분에 있었다.
 
이 옵션은 윈도우 10 2004에서 사라졌다. 이후 버전에서도 볼 수 없다. © IDG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 복구 옵션을 간소화하면서 이 항목을 빼버렸기 때문이다. 업체는 6월 16일에 업데이트한 지원 문서를 통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새로 시작은 2004 이전 Windows 10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04 이상의 버전의 경우, 새로 시작 기능은 이 PC 초기화로 이동되었습니다. PC를 초기화하려면 시작 > 설정 > 업데이트 및 보안 > 복구 > 이 PC 초기화 > 시작으로 이동합니다. 그런 다음 내 파일 유지를 선택하고, 클라우드 또는 로컬을 선택하고, 설정을 변경하고, 사전 설치된 앱을 복원할까요?를 아니요로 설정합니다. 사전 설치된 앱 복원 옵션이 표시되지 않는 경우, PC에 사전 설치된 앱이 구성되어 있지 않으며 PC 제조업체에서 앱을 복원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의 '새로 시작' 옵션이 2004 버전의 '이 PC 초기화'를 '모든 항목 제거'로 선택해 실행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를 선택하면 '클라우드 다운로드'(마이크로소프트 서버에서 최신 윈도우 파일을 다운로드해 설치한다)와 '로컬 다시 설치'(WinRE라고도 부르는 로컬 윈도우 복구 환경에서 파일을 수집한다) 중 선택할 수 있다.
 
아래에 있는 '모든 항목 제거' 박스를 선택하고 '새로 시작'을 진행할 수 있다. © IDG
 

2004 버전 '이 PC 복구' 기능의 오류

그러나 현재의 윈도우 10 2004 빌드(이 기사를 작성하는 시각 기준 Build 19041.388 버전까지 포함)에서는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PC를 초기화하기 위해 첫 단계에서 '내 파일 유지'를 선택하든, '모든 항목 제거'를 선택하든 관계없이 오류 메시지가 나타난다.
 
2004 빌드에서는 '이 PC 초기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 IDG
 

클린 설치하는 다른 방법

윈도우 10 1909와 그 이전 버전에서는 여전히 '이 PC 초기화' 기능이 정상 작동하고 최신 데브 채널 인사이더 프리뷰( 20175.1000 빌드)도 마찬가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이 문제를 파악하고 있고 머지않아 누적 업데이트에서 이를 수정할 예정이다.

경험 많은 윈도우 관리자 대부분은 '이 PC 초기화'를 윈도우 10 '클린 설치'라고 부른다. 시스템/부트 드라이브를 완전히 삭제하고 윈도우 10을 설치할 새 파티션을 만든 후 깨끗한 최신 OS를 다운로드하는 일련의 작업이다.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모든 서드파티 앱과 추가된 앱, 사용자 설정, 사용자 파일이 삭제된다. 클린 설치 전에 기존 환경에 대한 풀 백업을 권장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클린 설치를 마치면 기존 환경에서 가져올 것은 아무것도 없다.

클린 설치의 시작은 윈도우 10 설치 파일이 포함된 부팅 가능한 미디어(보통 USB 플래시 드라이브)를 이용해 부트하는 것이다. 이후에는 설치 명령줄에서 작업하고 결국 윈도우 10을 '클린 설치'할 수 있다. 방법은 다양하지만 다음 2가지를 추천한다.
 

첫 번째: 윈도우 10 다운로드 웹사이트를 방문해 MCT를 사용하는 방법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10 다운로드 웹페이지에서 MCT(Media Creation Tool)를 내려받을 수 있다. 이후 클린 설치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사용 요건 확인
  2. '설치 미디어 만들기' 선택
  3. 언어와 에디션, 아키텍처 선택: 예를 들어 필자는 영어(미국), 윈도우 10, 64-bit(x64)를 골랐다.
  4. 부팅 가능한 MCT를 만드는 단계별로 안내가 나타난다. 'USB 플래시 드라이브'를 선택하거나 ISO 파일로 저장할 수도 있다.

이제 MCT로 만든 부팅가능한UFD를 이용해 PC에 꽂은 후 UFD로 부팅한다. 때에 따라 PC를 시작한 후 윈도우가 나타나기 전에 BIOS로 진입해 부팅 옵션을 조정해야 할 수 있다. 일단 UFD로 부팅하면 윈도우 10 인스톨러가 자동으로 실행돼 클린 설치 과정은 안내한다. 단, 클린 설치를 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모든 드라이브의 모든 파티션이 삭제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두 번째: 윈도우 10 다운로드 웹사이트를 방문해 벤토이를 사용하는 방법

벤토이(Ventoy)는 놀라운 기능을 제공하는 깃허브 프로젝트다. 부팅 가능한 32MB EFI 파티션을 만든 후 이 exFAT 파티션에 USB의 나머지 파일을 저장한다.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면 USB 기기를 지정한 후 설정 과정이 진행된다. 이후 원하는 부팅 가능한 ISO 파일을 이 벤토이 파티션에 복사해 사용하면 된다.

USB 기기로 부팅하면 벤토이는 파티션 내의 모든 ISO 파일의 메뉴를 보여준다. 이 중에서 원하는 것은 선택하면 바로 해당 운영체제 설치 화면으로 넘어간다. 벤토이가 ISO 파일을 마운트해 선택한 환경으로 런타임 제어를 넘기는 방식이다. 필자는 윈도우 10 버전과 마이크로소프트 DaRT(Diagnostics and Recovery Toolset) 등 다양한 ISO 이미지를 벤토이에 저장해 놓고 사용하고 있다.
 
윈도우 10 버전 2004, 1909, 1903, 인사이더 프리뷰 등을 UFD에 저장해 놓고 사용할 수 있다. © IDG

벤토이는 다양한 크기의 ISO 파일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장점이 있다. 이를 이용하면 관리자가 FAT32 포맷의 4GB 제한 때문에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심지어 DISM 명령을 이용해 캐노니컬용 윈도우 이미지 파일(.WIM)이나 맞춤 설정한 윈도우 10 설치본을 캡처한 후 ISO 파일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TenForums.com을 참고하면 된다.
 

기업용 2004 버전에 언제쯤 '이 PC 초기화' 기능이 복구될까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PC 초기화' 기능 문제를 언제 해결할지는 알 수 없다. 올해 8월 11일로 다음 누적 업데이트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있지만, 10월 혹은 11월에 나오는 윈도우 10 20H2 릴리즈까지 밀릴 수도 있다. 일단 이 오류가 해결되면 '이 PC 초기화' 기능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때까지는 1번 혹은 2번 방법이 도움이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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