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더볼트 3 표준과 옵션 사양도 이러한 복잡함의 한가운데에 있다. 그리고 USB-C와 연결할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아내는 것도 쉽지 않다.
인텔은 썬더볼트 4로 혼란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최대 전송속도는 40Gbps로 기존과 같지만 최소 요구사항과 인증 지침이 훨씬 엄격하다. 인텔은 썬더볼트 4가 USB-C의 종합형 버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썬더볼트 4 무엇이 다른가
썬더볼트 4는 많은 면에서 썬더볼트 3과 동일하다. 최소한 40Gbps 스루풋, 15W 액세서리용 최소 파워 딜리버리, 4K 모니터 2대 지원 등의 요건이 같다. 그러나 PC의 썬더볼트 3은 보통 최적 사양을 충족하지 않으며, 인증 지침이 필수도 아니다. 썬더볼트 4는 최소 요건 기준을 상당히 높였다.썬더볼트 4를 최대 기능을 보장하는 썬더볼트 3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이다.
향후 애플 제품에는 어떤 영향이?
윈도우 PC에서 썬더볼트와 USB-C를 사용해 연결하는 것은 너무나 어렵지만, 애플의 최근 맥에서는 썬더볼트를 너무나 잘 활용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맥 제품은 최대 스루풋, Egpu, 4K 모니터 여러 대 연결을 지원하고 있다.그러나 모든 애플 제품에서 USB-C가 썬더볼트 3를 원활하게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USB-C 포트를 탑재하고, 디스플레이포트 표준을 통한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을 지원한다. 그러나 썬더볼트는 지원하지 않는다. 여전히 판매 중인 12인치 맥북도 USB-C 포트를 탑재했지만 썬더볼트는 지원하지 않는다.
향후 출시될 맥이 썬더볼트 4를 지원할 것인가?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은 가능성이 크다. 인텔은 올해 말 출시될 타이거 레이크 프로세서에서 썬더볼트 4 컨트롤러를 도입할 예정이고, 내년 초 타이거 레이크를 탑재한 맥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단독 인텔 컨트롤러 칩의 출시 날짜는 조금 더 늦다.
애플은 최근 인텔 프로세서에서 자체 개발한 칩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영향을 받는 분야가 있다.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도 아마 썬더볼트 4를 지원할 것이다. 실제로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애플 썬더볼트 3는 사양이 꽤 높아서 썬더볼트 4의 최소 사양을 대부분 충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플이 자체 개발한 칩을 탑재한 맥은 어떨까? 썬더볼트 4 인증에 필요한 요건 중 하나는 인텔 VT-Ddma 보호다. 연결된 다른 기기의 메모리 액세스를 방지하는 보안 기능이다. PCWorld는 인텔이 그것과 동등한 DMA 보호 기술도 인증할 것이라고 밝힌 점을 강조했다. 그러므로 애플도 인텔의 인증 절차를 만족하는 썬더볼트 4 컨트롤러를 개발하거나, 아니면 인텔 컨트롤러 칩이 출시되면 그것을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애플은 더 버지를 통해 애플 자체 칩을 탑재한 맥 제품에서도 계속해서 썬더볼트 규격을 지원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애플은 “10년도 더 전부터 인텔과 썬더볼트 규격을 개발하면서 협력해왔다. 그리고 애플 사용자들은 모든 맥에 썬더볼트가 가져다주는 속도와 유연성에 만족하고 있다. 썬더볼트의 향후 미래에도 함께 할 것이며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맥에서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때의 지원 버전이 썬더볼트 3일지, 4일지는 알 수 없다. 또 애플이 어떤 컨트롤러를 사용할지도 확실하지 않다. 다만 최소한 현재 맥이 지원하는 것과 동등한 수준의 호환성과 지원이 뒤따를 것이라는 점을 예상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