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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2020년 1분기 국내 PC 출하량 144만 대로 지난해에 비해 1.5% 증가”

편집부 | ITWorld 2020.05.12
한국IDC(www.idc.com/kr)는 최근 발표한 ‘국내 PC 시장 연구 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2020년 1분기 국내 PC 출하량은 데스크톱 58만 대, 노트북 86만 대, 합계 144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배해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약화된 내수 경기와 부족한 제품 공급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교육, 재택근무, 그리고 윈도우10 마이그레이션이 전체 수요를 이끌며 시장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공공 부문은 윈도우10 마이그레이션의 조속한 완료를 위해 잔여 물량의 대부분을 1분기에 교체하며 지난해에 비해 출하량 성장률 64.0%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윈도우10 마이그레이션 수요가 거의 없는 하반기에는 출하량이 크게 감소해 상고하저의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3.6% 성장했으며, 코로나19로 촉발된 재택근무의 확산으로 노트북의 비중이 지난해에 비해 8.8%p 급증한 45.3%를 기록했다. 소비자 시장은 코로나19로 가계 수입의 감소,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 부진의 이유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3월 이후 온라인 개학으로 노트북 구매가 급격히 증가하며 지난해에 비해 감소율은 6.1%로 한자리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가계 소비의 약화는 하반기 수요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별로는 공공 부문의 윈도우10 마이그레이션 수요로 데스크톱이 3.9% 성장했으며, 온라인 교육과 재택근무를 위한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한 제품 선호가 증가됨에 따라 두께 18<21mm 울트라슬림의 출하량이 늘어났다. 공급 부족에 의한 수요 감소를 완화하기 위한 온라인 채널의 예약 판매는 출하량 유지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국IDC의 권상준 이사는 “코로나19 이후 원격 근무의 확산은 데스크톱에서 노트북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업무 생산성 및 직원 경험을 증진시키는 측면에서 새로운 방식의 업무 문화와 정책이 요구된다”며, “디바이스는 서비스 또는 구독 모델을 도입해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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