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9

리뷰 | "아이패드 사용자라면 더 추천" 매력적인 iOS용 RSS 리더기 '언레드2'

J.R. Bookwalter | Macworld
지난 수십 년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신기능을 추가하고 UI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오늘날 구독 방식이 확산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다릴 이유가 사라졌다. 준비되는 대로 조금씩 업데이트하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다.

하지만 앱은 훌륭한데 UI가 이전 버전과 거의 차이가 없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RSS 리더 클라이언트인 언레드(Unread)의 신버전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다. 언레드의 개발업체인 골든 힐 소프트웨어(Golden Hill Software)가 마침내 오래 기다려온 후속 버전을 내놓았다.
 
언레드2 아이패드OS 버전은 훌륭한 키보드 내비게이션을 지원하고 여러 창을 쉽게 설정할 수 있다.

지난 버전에서 이 앱의 성공을 이끌었던 제스처 기반 룩앤필에는 거의 변화가 없지만, 언레드2는 피드 구독 관리 기능 등 앱의 핵심 기능을 상당 부분 개선했다. 예를 들면 기존 버전에서는 하나 이상의 RSS 서비스 계정을 등록해야 하는데, 피드를 추가하거나 구독을 해지하는 방법이 없었다. 앱 내에서 기존 구독을 정리하는 것만 가능했다. 확실히 신경을 쓰지 못한 부분이었다.

 
오른쪽 구석에서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면 새 옵션이 나타난다.
그러나 새 버전에서는 계정 내에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면 구독 추가(Add Subscription) 옵션이 나타난다. 여기서 새 웹사이트나 피드 URL을 입력할 수 있다.

탭해 누르고 있으면 기존 구독을 수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용하는 서비스(필자의 경우 피들리 카테고리) 관련된 옵션이 나타나는데, 새로 구독하거나 혹은 기존 구독을 다른 카테고리로 옮길 수 있다.

또한 언레드2를 이용하면 손쉽게 기사를 저장해 인스타페이퍼나 포켓 등으로 나중에 읽을 수 있다. 기사 링크를 복사하거나 사파리 읽기 리스트에 추가할 수도 있다. 기사를 두 번 탭하는 제스처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저장하거나 읽음/읽지 않음 상태로 바꾸는 것 등으로 정할 수도 있다.

RSS의 가장 덜 직관적인 부분 중 하나는 기본적으로 웹페이지의 전체 텍스트가 아니라 기사 요약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물론, 이는 의도된 것으로, 사용자가 관심 있는 기사를 발견하기 전까지 빠르게 기사를 훑어보는 장점이 있다. 원하는 기사를 발견하면 사파리에서 전체 기사를 불러와 읽을 수 있지만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언레드2는 이런 불편함을 많이 줄였다. 백그라운드에서 처음부터 자동으로 기사 전체 텍스트를 불러온다. 언레드2의 가장 훌륭한 기능 중 하나로 한번 이 기능에 익숙해지면 다른 앱으로 바꾸기 힘들 것이다. 단, 웹사이트가 유료화 등으로 전체 기사를 읽지 못 하도록 막은 경우에는 이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다행히 테스트 과정에서는 읽지 못한 기사가 거의 없었다).

언레드2는 키보드를 사용하는 아이패드 사용자에게 특히 유용하다. 태블릿과 외장 키보드를 자주 연결해 사용한다면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쉽게 언레드의 주요 메뉴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화살표키로 기사를 쉽게 스크롤 할 수 있다. 언레드는 아이패드OS의 기능을 충분히 활용한다. 예를 들어 멀티 윈도우를 지원해 한쪽에서 피드 리스트를 스크롤하면서 다른 창에서 기사를 읽을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링크를 다른 앱으로 드래그 앤 드롭하는 것도 가능하다. 앱 아이콘을 14가지로 설정할 수 있고 맥락 메뉴도 지원한다.
 
언레드2는 다양한 색깔의 테마를 지원한다. 앱 아이콘도 14개 중 고를 수 있다.

가격은 완전히 변경됐다. 이전 버전은 한번 결제해 계속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버전부터는 기사 50개를 읽고 나면 연 20달러 구독제에 가입해야 한다. 가입하지 않으면 텍스트나 이미지 캐싱 없이 하루 3개 기사만 읽을 수 있다.

정리하면, 언레드2는 이전 버전과 비교해 전체 룩앤필은 거의 변함이 없지만, 연간 구독을 해도 좋을 만큼 가치 있는 업데이트다. 특히 아이패드 사용자라면 더 그렇다. editor@itworld.co.kr


2020.04.09

리뷰 | "아이패드 사용자라면 더 추천" 매력적인 iOS용 RSS 리더기 '언레드2'

J.R. Bookwalter | Macworld
지난 수십 년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신기능을 추가하고 UI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오늘날 구독 방식이 확산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다릴 이유가 사라졌다. 준비되는 대로 조금씩 업데이트하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다.

하지만 앱은 훌륭한데 UI가 이전 버전과 거의 차이가 없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RSS 리더 클라이언트인 언레드(Unread)의 신버전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다. 언레드의 개발업체인 골든 힐 소프트웨어(Golden Hill Software)가 마침내 오래 기다려온 후속 버전을 내놓았다.
 
언레드2 아이패드OS 버전은 훌륭한 키보드 내비게이션을 지원하고 여러 창을 쉽게 설정할 수 있다.

지난 버전에서 이 앱의 성공을 이끌었던 제스처 기반 룩앤필에는 거의 변화가 없지만, 언레드2는 피드 구독 관리 기능 등 앱의 핵심 기능을 상당 부분 개선했다. 예를 들면 기존 버전에서는 하나 이상의 RSS 서비스 계정을 등록해야 하는데, 피드를 추가하거나 구독을 해지하는 방법이 없었다. 앱 내에서 기존 구독을 정리하는 것만 가능했다. 확실히 신경을 쓰지 못한 부분이었다.

 
오른쪽 구석에서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면 새 옵션이 나타난다.
그러나 새 버전에서는 계정 내에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면 구독 추가(Add Subscription) 옵션이 나타난다. 여기서 새 웹사이트나 피드 URL을 입력할 수 있다.

탭해 누르고 있으면 기존 구독을 수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용하는 서비스(필자의 경우 피들리 카테고리) 관련된 옵션이 나타나는데, 새로 구독하거나 혹은 기존 구독을 다른 카테고리로 옮길 수 있다.

또한 언레드2를 이용하면 손쉽게 기사를 저장해 인스타페이퍼나 포켓 등으로 나중에 읽을 수 있다. 기사 링크를 복사하거나 사파리 읽기 리스트에 추가할 수도 있다. 기사를 두 번 탭하는 제스처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저장하거나 읽음/읽지 않음 상태로 바꾸는 것 등으로 정할 수도 있다.

RSS의 가장 덜 직관적인 부분 중 하나는 기본적으로 웹페이지의 전체 텍스트가 아니라 기사 요약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물론, 이는 의도된 것으로, 사용자가 관심 있는 기사를 발견하기 전까지 빠르게 기사를 훑어보는 장점이 있다. 원하는 기사를 발견하면 사파리에서 전체 기사를 불러와 읽을 수 있지만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언레드2는 이런 불편함을 많이 줄였다. 백그라운드에서 처음부터 자동으로 기사 전체 텍스트를 불러온다. 언레드2의 가장 훌륭한 기능 중 하나로 한번 이 기능에 익숙해지면 다른 앱으로 바꾸기 힘들 것이다. 단, 웹사이트가 유료화 등으로 전체 기사를 읽지 못 하도록 막은 경우에는 이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다행히 테스트 과정에서는 읽지 못한 기사가 거의 없었다).

언레드2는 키보드를 사용하는 아이패드 사용자에게 특히 유용하다. 태블릿과 외장 키보드를 자주 연결해 사용한다면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쉽게 언레드의 주요 메뉴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화살표키로 기사를 쉽게 스크롤 할 수 있다. 언레드는 아이패드OS의 기능을 충분히 활용한다. 예를 들어 멀티 윈도우를 지원해 한쪽에서 피드 리스트를 스크롤하면서 다른 창에서 기사를 읽을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링크를 다른 앱으로 드래그 앤 드롭하는 것도 가능하다. 앱 아이콘을 14가지로 설정할 수 있고 맥락 메뉴도 지원한다.
 
언레드2는 다양한 색깔의 테마를 지원한다. 앱 아이콘도 14개 중 고를 수 있다.

가격은 완전히 변경됐다. 이전 버전은 한번 결제해 계속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버전부터는 기사 50개를 읽고 나면 연 20달러 구독제에 가입해야 한다. 가입하지 않으면 텍스트나 이미지 캐싱 없이 하루 3개 기사만 읽을 수 있다.

정리하면, 언레드2는 이전 버전과 비교해 전체 룩앤필은 거의 변함이 없지만, 연간 구독을 해도 좋을 만큼 가치 있는 업데이트다. 특히 아이패드 사용자라면 더 그렇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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