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8

'CPU부터 스토리지까지' 재택근무용 노트북의 조건

Melissa Riofrio | PCWorld
재택근무에 사용할 노트북에 많은 돈을 들일 필요가 없다. 500달러 정도면 업무용으로 쓰거나 동료와 협업하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여기서 약간 더 투자하면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하는 고성능 노트북을 구매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보면 더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다. 재택근무에 안성맞춤인 제품을 몇 가지 소개한다. 온·오프라인 어느 판매점에서든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필수 사양도 살펴본다.



단, 최근 들어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가 많이 늘어나면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노트북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따라서 구매할 때는 배송 날짜를 주의해서 살펴봐야 한다.
 

재택근무용 노트북에 필요한 사양

재택근무용 노트북은 비쌀 필요가 없다. 생산성을 유지하고 동료와 협업하는 데 필요한 기능을 지원하면 충분하다. 이런 점을 고려해 노트북을 고를 때 살펴봐야 할 사양은 다음과 같다.
 

CPU : 8세대 혹은 그 이상의 인텔 코어 i5 U

AMD와 인텔은 모두 올해 새 모바일 CPU를 내놨다. 대부분 사용자는 최신 라이젠 4000이나 코멧 레이크 H칩이 필요 없다. 특히 일상적인 업무용으로는 인텔 8세대 혹은 10세대 코어 i5 U급 CPU가 성능과 전력 효율의 가장 훌륭한 조화를 제공한다. 같은 계열의 저가 제품인 코어 i3 U는 너무 느리게 느껴질 수 있고, 고성능 i7 U 칩은 나쁘지 않지만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일단 8세대 CPU를 사용한 노트북부터 살펴보는 것을 권한다. 구형이지만 여전히 가성비가 뛰어나다. 8세대 CPU 중 눈여겨볼 제품은 코어 i5-8250U, 코어 i5-8265U이다. 10세대 CPU 중에서는 코어 i5-10210U를 추천한다.
 

최고급 GPU? 좋지만 과할 수 있다

오피스 같은 주요 생산성 앱과 브라우저 기반 앱을 사용할 때는 흔히 GPU라고 부르는 별도의 그래픽 칩이 필요 없다. 인텔 코어 i5 U급의 보급형 CPU에 '통합된' 인텔 HD 또는 UHD 그래픽만으로도 기본적인 재택근무 작업은 충분하다.

단,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엔비디아의 저가 제품인 MX150나 MX250 GPU 또는 인텔의 아이리스 그래픽을 탑재한 인텔 10세대 CPU가 대안이다. 물론 이 제품을 써도 저사양 게임 정도만 플레이할 수 있다. 결국 최신 게임을 즐기려면 엔비디아 지포스 GTX 같은 외장 GPU를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이 경우 게이밍 노트북의 세계로 발을 들이는 것이기도 하다.


 

꼭 필요한 사양, 웹캠

재택근무를 하면 화상회의를 더 많이 할 수밖에 없다. 노트북 대부분은 내장 웹캠을 지원하고 해상도는 주로 720p다. 스카이프와 줌으로 얼굴을 확인하는 정도로는 충분하다. 일부 720p 웹캠은 더 좋은 화질을 제공하지만, 애플의 웹캠은 놀랍게도 평균보다 훨씬 떨어진다. 999달러부터 시작하는 신형 맥북 에어도 마찬가지다. 이런 가운데 돋보이는 것이 델의 XPS 13과 XPS 15다. 720p 웹캠이지만 4엘리먼트 렌즈를 탑재해 영상을 더 선명하게 보여준다.

1,080p 웹캠이 필요하다면 기억해야 할 점이 있다. 고해상도 영상은 파일 용량이 더 크지만, 줌이나 스카이프 같은 앱은 대역폭을 관리하기 위해 이 파일을 압축한다는 사실이다. 현재는 HP 스펙터 x360 13t 같은 일부 고성능 노트북이 1,080p 웹캠 표준을 지원한다.
 

메모리는 최소 8GB 이상

주요 생산성 앱을 사용하고 브라우저 탭을 여러 개 띄우려면 노트북 RAM이 최소 8GB 이상인 것이 좋다. 가격에 혹해서 RAM이 4GB에 불과한 제품을 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예산이 허락한다면 16GB 제품도 좋다. 충분히 고려할만한 가치가 있다.
 

스토리지는 최소 SSD 256GB 이상 혹은 하드드라이브 500GB 이상

스토리지와 관련해서 가장 좋은 것은 256GB 또는 대용량 SSD를 선택하는 것이다. SSD는 전통적인 회전식 하드드라이브보다 더 빠르다. 모든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지 않는 한, 256GB 이하의 SSD는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많은 데이터와 게임 등을 노트북에 저장한다면 하드드라이브가 더 비용효율적일 수 있다. 단지 조금 속도가 느린 점은 감수해야 한다.

한편 내장 스토리지를 보완하는 용도로 인텔 옵테론 메모리를 사용한 노트북은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본래 저가 노트북에서 전통적인 하드드라이브의 성능을 높이는 방법으로 등장했지만, 최근에는 고성능 노트북에서 SSD를 보완하는 용도로 종종 사용된다. 대표적인 제품이 HP 엔비 x360 15t(가격은 hp.com에서 1,000달러부터 시작), HP 엘리트 드래곤 플라이(1,961달러부터 시작)다.
 

디스플레이는 최소 14인치, 1920×1,080픽셀 이상

디스플레이는 노트북에서 가장 비싼 부품 중 하나다. 이 부품을 만드는 업체들도 가격을 높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다행히 노트북용 디스플레이에 꼭 맞는 제품이 업무용으로도 가장 적합하다. 바로 14~15인치에 해상도 1,920×1,080(1,080p)의 디스플레이다. 이를 기준에 놓고 예산이 허락하는 한에서 가능하면 크고 가로세로 비율이 4:3인 디스플레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세로로 충분한 공간을 제공해 스프레드시트나 문서 작업에 적합하다(16:9 비율은 영상을 보는 데 더 유리하다).

13인치 디스플레이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스프레드시트 작업을 많이 한다면 십중팔구 후회할 것이다. 17인치 디스플레이는 더 넓은 작업 공간을 제공한다. 그러나 노트북 자체가 더 커지고 무거워지는 단점이 있다.
 
에이서 아스파이어 5 A515-54-51DJ는 왼쪽 한쪽 면에서만 이더넷과 HDMI, USB-A 2개, USB-C 등을 모두 지원한다.
 

HDMI, 오디오, USB 등의 포트

지원하는 포트가 다양하지 않은 노트북을 사용해 재택근무를 하다 보면 당혹스러운 순간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최근의 노트북은 너무 얇고 가볍게 만들어져 USB-C 포트를 많아야 2개 지원한다. 다양한 기기를 쓰려면 USB-C 허브를 구매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포트를 지원하는 노트북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 키보드와 USB 드라이브 등 레거시 기기에 사용할 수 있는 USB-A 포트가 최소 1개 있어야 하고 2개면 가장 좋다.
  • 스토리지에 사용할 USB-C 포트가 최소 1개는 돼야 한다. 2개 이상이면 더 좋다. 외부 모니터와 연결하는데 필요한 HDMI 디스플레이 연결 포트도 필요하다.
  • 녹음기와 헤드폰과 연결할 수 있는 오디오 잭
  •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자주 촬영한다면 내장 SD 카드 슬롯이 있으면 매우 편리하다.

노트북을 이용해 재택근무를 한다면 어떤 측면에서 모자람 없이 다재다능함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인텔 U급 CPU, 충분한 RAM과 스토리지, 충분한 직렬 포트 등을 갖춘 중급 정도 사양의 제품을 추천하는 이유다. 필요 없는 사양에 휘둘리지 말고, 온종일 잘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을 현명하게 구매해야 한다. editor@itworld.co.kr


2020.04.08

'CPU부터 스토리지까지' 재택근무용 노트북의 조건

Melissa Riofrio | PCWorld
재택근무에 사용할 노트북에 많은 돈을 들일 필요가 없다. 500달러 정도면 업무용으로 쓰거나 동료와 협업하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여기서 약간 더 투자하면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하는 고성능 노트북을 구매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보면 더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다. 재택근무에 안성맞춤인 제품을 몇 가지 소개한다. 온·오프라인 어느 판매점에서든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필수 사양도 살펴본다.



단, 최근 들어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가 많이 늘어나면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노트북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따라서 구매할 때는 배송 날짜를 주의해서 살펴봐야 한다.
 

재택근무용 노트북에 필요한 사양

재택근무용 노트북은 비쌀 필요가 없다. 생산성을 유지하고 동료와 협업하는 데 필요한 기능을 지원하면 충분하다. 이런 점을 고려해 노트북을 고를 때 살펴봐야 할 사양은 다음과 같다.
 

CPU : 8세대 혹은 그 이상의 인텔 코어 i5 U

AMD와 인텔은 모두 올해 새 모바일 CPU를 내놨다. 대부분 사용자는 최신 라이젠 4000이나 코멧 레이크 H칩이 필요 없다. 특히 일상적인 업무용으로는 인텔 8세대 혹은 10세대 코어 i5 U급 CPU가 성능과 전력 효율의 가장 훌륭한 조화를 제공한다. 같은 계열의 저가 제품인 코어 i3 U는 너무 느리게 느껴질 수 있고, 고성능 i7 U 칩은 나쁘지 않지만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일단 8세대 CPU를 사용한 노트북부터 살펴보는 것을 권한다. 구형이지만 여전히 가성비가 뛰어나다. 8세대 CPU 중 눈여겨볼 제품은 코어 i5-8250U, 코어 i5-8265U이다. 10세대 CPU 중에서는 코어 i5-10210U를 추천한다.
 

최고급 GPU? 좋지만 과할 수 있다

오피스 같은 주요 생산성 앱과 브라우저 기반 앱을 사용할 때는 흔히 GPU라고 부르는 별도의 그래픽 칩이 필요 없다. 인텔 코어 i5 U급의 보급형 CPU에 '통합된' 인텔 HD 또는 UHD 그래픽만으로도 기본적인 재택근무 작업은 충분하다.

단,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엔비디아의 저가 제품인 MX150나 MX250 GPU 또는 인텔의 아이리스 그래픽을 탑재한 인텔 10세대 CPU가 대안이다. 물론 이 제품을 써도 저사양 게임 정도만 플레이할 수 있다. 결국 최신 게임을 즐기려면 엔비디아 지포스 GTX 같은 외장 GPU를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이 경우 게이밍 노트북의 세계로 발을 들이는 것이기도 하다.


 

꼭 필요한 사양, 웹캠

재택근무를 하면 화상회의를 더 많이 할 수밖에 없다. 노트북 대부분은 내장 웹캠을 지원하고 해상도는 주로 720p다. 스카이프와 줌으로 얼굴을 확인하는 정도로는 충분하다. 일부 720p 웹캠은 더 좋은 화질을 제공하지만, 애플의 웹캠은 놀랍게도 평균보다 훨씬 떨어진다. 999달러부터 시작하는 신형 맥북 에어도 마찬가지다. 이런 가운데 돋보이는 것이 델의 XPS 13과 XPS 15다. 720p 웹캠이지만 4엘리먼트 렌즈를 탑재해 영상을 더 선명하게 보여준다.

1,080p 웹캠이 필요하다면 기억해야 할 점이 있다. 고해상도 영상은 파일 용량이 더 크지만, 줌이나 스카이프 같은 앱은 대역폭을 관리하기 위해 이 파일을 압축한다는 사실이다. 현재는 HP 스펙터 x360 13t 같은 일부 고성능 노트북이 1,080p 웹캠 표준을 지원한다.
 

메모리는 최소 8GB 이상

주요 생산성 앱을 사용하고 브라우저 탭을 여러 개 띄우려면 노트북 RAM이 최소 8GB 이상인 것이 좋다. 가격에 혹해서 RAM이 4GB에 불과한 제품을 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예산이 허락한다면 16GB 제품도 좋다. 충분히 고려할만한 가치가 있다.
 

스토리지는 최소 SSD 256GB 이상 혹은 하드드라이브 500GB 이상

스토리지와 관련해서 가장 좋은 것은 256GB 또는 대용량 SSD를 선택하는 것이다. SSD는 전통적인 회전식 하드드라이브보다 더 빠르다. 모든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지 않는 한, 256GB 이하의 SSD는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많은 데이터와 게임 등을 노트북에 저장한다면 하드드라이브가 더 비용효율적일 수 있다. 단지 조금 속도가 느린 점은 감수해야 한다.

한편 내장 스토리지를 보완하는 용도로 인텔 옵테론 메모리를 사용한 노트북은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본래 저가 노트북에서 전통적인 하드드라이브의 성능을 높이는 방법으로 등장했지만, 최근에는 고성능 노트북에서 SSD를 보완하는 용도로 종종 사용된다. 대표적인 제품이 HP 엔비 x360 15t(가격은 hp.com에서 1,000달러부터 시작), HP 엘리트 드래곤 플라이(1,961달러부터 시작)다.
 

디스플레이는 최소 14인치, 1920×1,080픽셀 이상

디스플레이는 노트북에서 가장 비싼 부품 중 하나다. 이 부품을 만드는 업체들도 가격을 높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다행히 노트북용 디스플레이에 꼭 맞는 제품이 업무용으로도 가장 적합하다. 바로 14~15인치에 해상도 1,920×1,080(1,080p)의 디스플레이다. 이를 기준에 놓고 예산이 허락하는 한에서 가능하면 크고 가로세로 비율이 4:3인 디스플레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세로로 충분한 공간을 제공해 스프레드시트나 문서 작업에 적합하다(16:9 비율은 영상을 보는 데 더 유리하다).

13인치 디스플레이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스프레드시트 작업을 많이 한다면 십중팔구 후회할 것이다. 17인치 디스플레이는 더 넓은 작업 공간을 제공한다. 그러나 노트북 자체가 더 커지고 무거워지는 단점이 있다.
 
에이서 아스파이어 5 A515-54-51DJ는 왼쪽 한쪽 면에서만 이더넷과 HDMI, USB-A 2개, USB-C 등을 모두 지원한다.
 

HDMI, 오디오, USB 등의 포트

지원하는 포트가 다양하지 않은 노트북을 사용해 재택근무를 하다 보면 당혹스러운 순간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최근의 노트북은 너무 얇고 가볍게 만들어져 USB-C 포트를 많아야 2개 지원한다. 다양한 기기를 쓰려면 USB-C 허브를 구매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포트를 지원하는 노트북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 키보드와 USB 드라이브 등 레거시 기기에 사용할 수 있는 USB-A 포트가 최소 1개 있어야 하고 2개면 가장 좋다.
  • 스토리지에 사용할 USB-C 포트가 최소 1개는 돼야 한다. 2개 이상이면 더 좋다. 외부 모니터와 연결하는데 필요한 HDMI 디스플레이 연결 포트도 필요하다.
  • 녹음기와 헤드폰과 연결할 수 있는 오디오 잭
  •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자주 촬영한다면 내장 SD 카드 슬롯이 있으면 매우 편리하다.

노트북을 이용해 재택근무를 한다면 어떤 측면에서 모자람 없이 다재다능함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인텔 U급 CPU, 충분한 RAM과 스토리지, 충분한 직렬 포트 등을 갖춘 중급 정도 사양의 제품을 추천하는 이유다. 필요 없는 사양에 휘둘리지 말고, 온종일 잘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을 현명하게 구매해야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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