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3

토픽 브리핑 | “익숙한 공간이 홈 오피스가 되기까지” 재택근무 환경 구축 가이드

허은애 기자 | ITWorld
지난 3월, 애플, 구글, 트위터 등 전 세계 유력 IT 기업이 일제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전 세계 수십만여 명의 직원에게 재택근무를 권했다. 재택 등의 원격근무는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머천트 새비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 기업 69%가 이미 재택근무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재택근무 형태가 비상대책이나 대안이 아닌 상시 체제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적응 기간이나 테스트 없이 갑자기 시작된 재택근무 환경은 낯설고 불편하기만 하다. 
 
ⓒITWorld

자, 이제 익숙한 공간에서 똑같은 효율성을 이끌어내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때다. 그간 게임과 동영상 감상, 웹 서핑을 즐기던 책상을 새로운 생산성 허브로 활용하는 여러 가지 팁을 알아보자. 디지털 기기 외에 시간 관리, 신체 리듬, 생활 방식에도 재택근무의 특징을 반영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비상 상황인 동시에 수요 폭발을 맞은 원격 협업/화상회의 전문 도구, 메시징 앱 등은 일제히 유료 기능을 무료로 공개하거나 요금제 할인을 제공하면서 사용자 확대에 나섰다. 평소 써보고 싶었거나 요금 장벽이 있었던 앱을 테스트해 볼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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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협업 서비스' 업체에겐 기회? 
  
사무실은 업무를 위해 만들어진 기능적 공간이지만, 집은 그렇지 않다. 회사에서 쓰던 노트북과 마우스, 각종 케이블을 가져왔어도, 듀얼 디스플레이 환경의 공백이 가장 크게 느껴질 것이다. 구형 모니터, 아이패드 등을 보조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방법을 가장 먼저 숙지하자. 

How-To : "더 편한 재택근무" 맥북에 보조 디스플레이 추가하기 
"업무 효율 향상의 기본" 멀티 모니터 구축 가이드 
How-To : 원격 화상회의 도구 줌, 듀얼 모니터 환경 100% 활용하는 법 
How To : 안 쓰는 아이폰을 화상회의에 활용하는 앱, 에포캠 

동료들과의 커피 브레이크도 없고 마감을 재촉하는 상사도 없는 자유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 가지 업무만 붙들고 있거나 넋 놓고 딴 짓에 몰두하는 사고도 벌어진다. 사무실에서는 가방 속에 넣어두기만 했던 스마트폰을 시간 관리에 적극 활용해 보자. 

How-To : 재택근무에 최적화된 스마트폰 사용 가이드 
How To : 와이파이 범위를 확장하고 더 빠르게 만드는 5가지 방법  
How To : 휴대전화를 청소, 소독하는 방법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제어할 수 있는 아늑한 환경의 장점을 100% 살려 생산성으로 연결하려는 마음가짐과 자세다.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보고나 회의, 동료와의 커뮤니케이션에 차질이 없도록, 자신의 위치나 상태를 부서원과 공유하는 적극적인 태도가 중요하다. 한편, 다른 가족 구성원의 동의를 구해 업무 공간을 정확하게 정의하고, 휴식 시간을 따로 정하는 등 나만의 재택근무 원칙을 정립하는 의식적인 노력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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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반경이 제한되고 기초적인 신체 활동과 일조량이 부족해지면 우울, 고립감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럴수록 충분한 여가와 재충전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가상현실 기기나 PC 게임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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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근무의 가장 큰 문제점이자 위험을 꼽자면 역시 보안이다. 민감한 정보를 공유하는 협업 플랫폼은 해커들의 새로운 공격 표적이 되었다. 최근에는 직원 개인의 로그인 정보를 탈취해 기밀 문서를 요청하는 오래된 공격 방식에 AI와 머신러닝에 기반해 사람 간 의사소통을 모방하는 봇이 결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업은 협업을 포함한 모든 도구에 이중 인증을 설정해야 하고, 내부 보안 교육을 더욱 강화하며, VPN 등 중요 소프트웨어를 항상 최신으로 유지해야 한다. 

예기치 못한 원격근무··· 새 협업 툴은 또 다른 보안 위협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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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가 된 "슬랙"의 10가지 보안 툴과 구현 시 해야 할 질문 

기업 입장에서는 업무 공백도 두렵다. 지금까지 기업은 여러 가지 단점을 우려해 전통적인 출퇴근 형태를 쉽게 포기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또 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기업도 적극적으로 관련 기술을 지원해 재택 등 원격 근무의 장점을 100% 이끌어내기 시작했다. 구글은 보안 및 리질리언스 부서에서 24시간 비상 명령 센터를 운영해 전사적 협업과 실시간 업데이트 상황 모니터링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협업 및 재택근무를 다시 보기 시작한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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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협업 · 챗봇을 통한 빠른 업무 처리” MS 팀즈 채택한 노스웰 헬스 

유연성은 일부 기술이나 운영에만 적용되고, 사회 전반적으로 다양하게 시도되지 못한 영역이다. 원격/재택 근무를 통해 기업과 개인 모두 궁극적인 생산성이 무엇인가를 재고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기술과 지원을 바탕으로 개인은 더욱 편리하게, 기업은 더욱 효율적으로 일하는 업무 형태를 추구하고, 낡은 사고방식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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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애플, 구글, 트위터 등 전 세계 유력 IT 기업이 일제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전 세계 수십만여 명의 직원에게 재택근무를 권했다. 재택 등의 원격근무는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머천트 새비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 기업 69%가 이미 재택근무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재택근무 형태가 비상대책이나 대안이 아닌 상시 체제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적응 기간이나 테스트 없이 갑자기 시작된 재택근무 환경은 낯설고 불편하기만 하다. 
 
ⓒITWorld

자, 이제 익숙한 공간에서 똑같은 효율성을 이끌어내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때다. 그간 게임과 동영상 감상, 웹 서핑을 즐기던 책상을 새로운 생산성 허브로 활용하는 여러 가지 팁을 알아보자. 디지털 기기 외에 시간 관리, 신체 리듬, 생활 방식에도 재택근무의 특징을 반영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비상 상황인 동시에 수요 폭발을 맞은 원격 협업/화상회의 전문 도구, 메시징 앱 등은 일제히 유료 기능을 무료로 공개하거나 요금제 할인을 제공하면서 사용자 확대에 나섰다. 평소 써보고 싶었거나 요금 장벽이 있었던 앱을 테스트해 볼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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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제어할 수 있는 아늑한 환경의 장점을 100% 살려 생산성으로 연결하려는 마음가짐과 자세다.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보고나 회의, 동료와의 커뮤니케이션에 차질이 없도록, 자신의 위치나 상태를 부서원과 공유하는 적극적인 태도가 중요하다. 한편, 다른 가족 구성원의 동의를 구해 업무 공간을 정확하게 정의하고, 휴식 시간을 따로 정하는 등 나만의 재택근무 원칙을 정립하는 의식적인 노력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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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입장에서는 업무 공백도 두렵다. 지금까지 기업은 여러 가지 단점을 우려해 전통적인 출퇴근 형태를 쉽게 포기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또 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기업도 적극적으로 관련 기술을 지원해 재택 등 원격 근무의 장점을 100% 이끌어내기 시작했다. 구글은 보안 및 리질리언스 부서에서 24시간 비상 명령 센터를 운영해 전사적 협업과 실시간 업데이트 상황 모니터링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협업 및 재택근무를 다시 보기 시작한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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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성은 일부 기술이나 운영에만 적용되고, 사회 전반적으로 다양하게 시도되지 못한 영역이다. 원격/재택 근무를 통해 기업과 개인 모두 궁극적인 생산성이 무엇인가를 재고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기술과 지원을 바탕으로 개인은 더욱 편리하게, 기업은 더욱 효율적으로 일하는 업무 형태를 추구하고, 낡은 사고방식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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