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4

가격 내리고 성능 강화한 2020년형 맥북 에어, 하지만 단점도 있다?

Jason Cross | Macworld
새로워진 2018년형 맥북 에어 리뷰에서 다소 괜찮은 저머도 이ㅣㅆ지만 훌륭한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썬더볼트 3을 갖춘 이동성이 뛰어난 제품이지만 가격이 너무 높았고 CPU 사양이 낮았으며 키보드는 최악이었고 맥세이프와 USB A형 단자만 지원한다는 단점이 컸다.

2020년에 새롭게 발표된 맥북 에어를 보면 애플이 사용자의 의견을 귀담아들은 것 같다. 아주 조금이지만 말이다. 직전 제품에서 지적 받은 여러 단점이 수정된 점이 보인다. 전부는 아니다.
 

현재 트렌드에 맞는 CPU 사양

2018년형 맥북 에어에서 필자는 애플이 어떻게 15W TDP CPU에서 7W TDP로 사양이 바뀔 수 있는지를 한탄했다.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도 따로 없었고 모든 구입자가 일괄적으로 코어 i5-8210Y만을 써야 했다. 필자가 기대한 CPU는 쓰레드와 코어가 2배이고 캐쉬도 더 많은 코어 i5-8250U였는데 말이다.

올해 새롭게 내놓은 제품은 인텔 초저전력 프로세서를 썼지만, 성능은 훨씬 나아졌고 소폭이지만 선택지도 있다. 보급형은 코어 i3-1000G4로 듀얼 코어, 4개 쓰레드를 갖췄고 기본/부스트 클럭 속도가 조금 더 낮다. 그러나 10세대 아이스 레이크 아키텍처로 기본 클럭 속도가 더욱 향상되었고 신형 통합 그래픽 속도도 나아졌다.

보급형으로는 아마 전작과 크게 다른 느낌은 안 들겠지만, 100달러 더 내고 4코어, 8쓰레드 코어 i5-1030G4로, 또는 250달러 더 지불하고 코어 i7-1060G7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선택지가 생겼다. 항상 사용자들이 맥북 에어에 바라던 성능을 갖추게 되었고 특히 최고급 모델은 그래픽 성능도 월등히 높다.
 

저장 공간은 늘어나고 가격도 적절

2018년형 맥북 에어의 가격은 솔직히 거품 덩어리였다. 8GB RAM, 저장 공간 128GB인 제품이 1,199달러였다. 2019년에는 약간 더 성능을 개선하고 가격을 1,099달러로 내렸지만 여전히 비싼 느낌이 있었다. 저장 공간 128GB는 충분하지 않은 용량이고 256GB로 업그레이드하려면 가격이 1,299달러로 뛴다.

신형 맥북 에어의 시작가는 999달러다. 256GB SSD가 탑재된 제품이다. 시작가가 300달러가량이나 인하됐고, 과거와 비슷한 가격을 낸다면 RAM을 8GB에서 16GB로, 또는 SSD를 512GB로, 아니면 CPU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여러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200달러를 더 지불하면 ,1299달러에 13인치 맥북 프로를 구입할 수 있다는 조언도 많이 했지만, 이제 에어 시작가가 많이 낮아지고 저장 공간이 더 늘어나서 굳이 그 같은 조언을 할 필요가 없다. 13인치 맥북 프로 보급형은 300달러나 더 비싸고 여전히 저장 공간이 128GB SSD에 불과하다. 13인치 맥북 프로 역시 저장 공간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시점이기는 하다. 에어와 맥북 프로의 가격 차이 그리고 성능 차이가 예전보다 조금 더 납득 가능해진 것이다.
 

형편없는 키보드는 가라

애플이 2018년 맥북 에어를 내놨을 때, 바로 그 전작은 과거 좋은 평가를 들었던 가위 타입 스위치 키보드를 탑재한 당시 마지막 제품이었다. 2018년 맥북 에어는 키보드 면에서는 엄청난 다운그레이드 제품이었다.

이제 애플은 가위축 형식의 매직 키보드로 방향을 선회했다. 매직 키보드는 16인치 맥북 프로에 처음 탑재되고 두 번째 노트북이 2020년형 맥북 에어가 된다. 키보드 업그레이드는 올해 출시될 모든 제품에 점진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IDG

몇 년 전 노트북 키보드 중 가장 뛰어난 것을 빼고 전체 노트북 제품군을 망쳐버린 실책에 필자는 도저히 점수를 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최소한 잘못을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으므로 업그레이드된 맥북을 다시 사용자들에게 권할 수 있게 되었다.

하나 더, 맥북 에어는 터치 바가 없는 유일한 제품인데, 개인적으로는 매우 큰 장점이다. 필자는 물리적 기능 키를 누르는 것을 훨씬 선호하며, 터치 바는 없지만 터치ID 센서는 그대로 있다.
 

USB A와 카메라 성능 개선

신형 맥북 에어가 여러 가지 면에서 기대한 것보다 더 뛰어나지만, 여전히 단점은 있다.

애플은 USB 포트를 USB C형 커넥터로 전환하고 있다. USB C 기기으 전면 보편화가 곧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현재 일어난 상황은 아니다. 마우스, 키보드, 스토리지 기기, 마이크, 오디오 인터페이스 등 USB A 포트와 연결된 커넥터 생태계가 쉽사리 변화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USB A 포트 1개를 맥북에 탑재하는 것은 일보 후퇴가 아니라 아직도 널리 쓰이고 있는 USB A 인터페이스의 현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APPLE

페이스타임 카메라 해상도도 아직 720p에 지나지 않는다. 최신형 노트북 카메라라고 하기에는 수 년이나 뒤처진 해상도다. 최소한 1080p 해상도, 선명도, 다이내믹 레인지 기능을 지원했어야 한다. 정말 바라는 것은 최신 아이폰처럼 트루뎁스 모듈을 탑재해 페이스ID나 메시지 앱에서의 미모티콘을 활용하는 것이며 고품질 사진과 영상을 즐기는 것이지만 말이다. 게다가 최근 전 세계적 위기 상황과 함께 재택 근무와 온라인 회의를 선택할 사용자가 더욱 더 늘어날 것임을 감안하면 더더욱 아쉽다. editor@itworld.co.kr 


2020.03.24

가격 내리고 성능 강화한 2020년형 맥북 에어, 하지만 단점도 있다?

Jason Cross | Macworld
새로워진 2018년형 맥북 에어 리뷰에서 다소 괜찮은 저머도 이ㅣㅆ지만 훌륭한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썬더볼트 3을 갖춘 이동성이 뛰어난 제품이지만 가격이 너무 높았고 CPU 사양이 낮았으며 키보드는 최악이었고 맥세이프와 USB A형 단자만 지원한다는 단점이 컸다.

2020년에 새롭게 발표된 맥북 에어를 보면 애플이 사용자의 의견을 귀담아들은 것 같다. 아주 조금이지만 말이다. 직전 제품에서 지적 받은 여러 단점이 수정된 점이 보인다. 전부는 아니다.
 

현재 트렌드에 맞는 CPU 사양

2018년형 맥북 에어에서 필자는 애플이 어떻게 15W TDP CPU에서 7W TDP로 사양이 바뀔 수 있는지를 한탄했다.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도 따로 없었고 모든 구입자가 일괄적으로 코어 i5-8210Y만을 써야 했다. 필자가 기대한 CPU는 쓰레드와 코어가 2배이고 캐쉬도 더 많은 코어 i5-8250U였는데 말이다.

올해 새롭게 내놓은 제품은 인텔 초저전력 프로세서를 썼지만, 성능은 훨씬 나아졌고 소폭이지만 선택지도 있다. 보급형은 코어 i3-1000G4로 듀얼 코어, 4개 쓰레드를 갖췄고 기본/부스트 클럭 속도가 조금 더 낮다. 그러나 10세대 아이스 레이크 아키텍처로 기본 클럭 속도가 더욱 향상되었고 신형 통합 그래픽 속도도 나아졌다.

보급형으로는 아마 전작과 크게 다른 느낌은 안 들겠지만, 100달러 더 내고 4코어, 8쓰레드 코어 i5-1030G4로, 또는 250달러 더 지불하고 코어 i7-1060G7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선택지가 생겼다. 항상 사용자들이 맥북 에어에 바라던 성능을 갖추게 되었고 특히 최고급 모델은 그래픽 성능도 월등히 높다.
 

저장 공간은 늘어나고 가격도 적절

2018년형 맥북 에어의 가격은 솔직히 거품 덩어리였다. 8GB RAM, 저장 공간 128GB인 제품이 1,199달러였다. 2019년에는 약간 더 성능을 개선하고 가격을 1,099달러로 내렸지만 여전히 비싼 느낌이 있었다. 저장 공간 128GB는 충분하지 않은 용량이고 256GB로 업그레이드하려면 가격이 1,299달러로 뛴다.

신형 맥북 에어의 시작가는 999달러다. 256GB SSD가 탑재된 제품이다. 시작가가 300달러가량이나 인하됐고, 과거와 비슷한 가격을 낸다면 RAM을 8GB에서 16GB로, 또는 SSD를 512GB로, 아니면 CPU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여러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200달러를 더 지불하면 ,1299달러에 13인치 맥북 프로를 구입할 수 있다는 조언도 많이 했지만, 이제 에어 시작가가 많이 낮아지고 저장 공간이 더 늘어나서 굳이 그 같은 조언을 할 필요가 없다. 13인치 맥북 프로 보급형은 300달러나 더 비싸고 여전히 저장 공간이 128GB SSD에 불과하다. 13인치 맥북 프로 역시 저장 공간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시점이기는 하다. 에어와 맥북 프로의 가격 차이 그리고 성능 차이가 예전보다 조금 더 납득 가능해진 것이다.
 

형편없는 키보드는 가라

애플이 2018년 맥북 에어를 내놨을 때, 바로 그 전작은 과거 좋은 평가를 들었던 가위 타입 스위치 키보드를 탑재한 당시 마지막 제품이었다. 2018년 맥북 에어는 키보드 면에서는 엄청난 다운그레이드 제품이었다.

이제 애플은 가위축 형식의 매직 키보드로 방향을 선회했다. 매직 키보드는 16인치 맥북 프로에 처음 탑재되고 두 번째 노트북이 2020년형 맥북 에어가 된다. 키보드 업그레이드는 올해 출시될 모든 제품에 점진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IDG

몇 년 전 노트북 키보드 중 가장 뛰어난 것을 빼고 전체 노트북 제품군을 망쳐버린 실책에 필자는 도저히 점수를 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최소한 잘못을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으므로 업그레이드된 맥북을 다시 사용자들에게 권할 수 있게 되었다.

하나 더, 맥북 에어는 터치 바가 없는 유일한 제품인데, 개인적으로는 매우 큰 장점이다. 필자는 물리적 기능 키를 누르는 것을 훨씬 선호하며, 터치 바는 없지만 터치ID 센서는 그대로 있다.
 

USB A와 카메라 성능 개선

신형 맥북 에어가 여러 가지 면에서 기대한 것보다 더 뛰어나지만, 여전히 단점은 있다.

애플은 USB 포트를 USB C형 커넥터로 전환하고 있다. USB C 기기으 전면 보편화가 곧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현재 일어난 상황은 아니다. 마우스, 키보드, 스토리지 기기, 마이크, 오디오 인터페이스 등 USB A 포트와 연결된 커넥터 생태계가 쉽사리 변화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USB A 포트 1개를 맥북에 탑재하는 것은 일보 후퇴가 아니라 아직도 널리 쓰이고 있는 USB A 인터페이스의 현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APPLE

페이스타임 카메라 해상도도 아직 720p에 지나지 않는다. 최신형 노트북 카메라라고 하기에는 수 년이나 뒤처진 해상도다. 최소한 1080p 해상도, 선명도, 다이내믹 레인지 기능을 지원했어야 한다. 정말 바라는 것은 최신 아이폰처럼 트루뎁스 모듈을 탑재해 페이스ID나 메시지 앱에서의 미모티콘을 활용하는 것이며 고품질 사진과 영상을 즐기는 것이지만 말이다. 게다가 최근 전 세계적 위기 상황과 함께 재택 근무와 온라인 회의를 선택할 사용자가 더욱 더 늘어날 것임을 감안하면 더더욱 아쉽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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