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30

"라이젠과 에픽 덕분에···" AMD, '역대 최대' 4분기 매출

Mark Hachman | PCWorld
AMD가 활짝 웃었다. 28일 열린 실적 발표회에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래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다. 올 1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흥미롭게도 이날 실적 발표회에서 AMD의 미래를 둘러싼 실제적인 질문은 라이젠 CPU나 라데온 GPU 사업이 아니었다. 업체에 따르면, 2개 사업부는 지난 6년 중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신 애널리스트의 관심은 세미 커스텀 사업인 SoC에 집중됐다. 즉, AMD가 차세대 엑스박스 시리즈 X와 플레이스테이션 5에 얼마나 공급하는 지였다.

이에 대해 AMD는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AMD의 CFO 데바인더 쿠마는 "올 1분기동안 AMD가 엑스박스 원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4에 공급할 칩의 물량은 크지 않다. 그러나 2분기부터 물량이 크게 늘어나기 시작해 1년 전보다 두자리수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다. 세미 커스텀 프로세서 1년 매출의 80% 정도에 해당된다"라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보면 4분기 AMD의 순익은 1억 7,000만 달러다. 1년전 3,800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매출은 50% 늘어난 21억 3,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AMD를 유심히 지켜본 사람들이라면, AMD가 현금 자산을 늘렸다는 데 안도할 수도 있다. 실제로 대규모 추가 투자를 위해 4억 달러를 긁어 보았다. 매년 현금 보유액이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AMD의 최고 임원 리사 수는 매출 발표 행사에서 "우리는 PC 게임과 서버 시장에서 점유율을 계속해서 늘리고 있다. 강력한 제품을 바탕으로 데스크톱에서 노트북, 데이터센터, 게임 콘솔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AMD 팬이라면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실제로 AMD의 라이젠은 매우 잘 팔리고 있다. 그동안의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다. AMD의 컴퓨팅과 그래픽 부문의 매출은 16억 6,000만 달러로 1년전보다 69%나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보도에 따르면, 임베디드와 세미 커스텀 사업은 그 안에서 희비가 갈렸다. 전체적으로는 4억 6,500만 달러 매출로 7% 늘었지만, 에픽(Epyc) 서버 프로세서 매출이 두자리수 성장한 반면 세미 커스텀 매출은 오히려 줄었다. 콘솔 업체가 차세대 제품을 기다리며 구매를 미뤘기 때문이다.
 
AMD의 모바일 라이젠 칩은 2020년 AMD의 매출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CPU 부문을 보면 올해 AMD의 매출 상승은 최근 발표된 라이젠 4000 모바일 프로세서가 이끌 것으로 보인다. 젠 2(Zen 2) 아키텍처와 7nm 공정 기술을 처음 적용한 제품이다. 수는 애널리스트들에게 "이 칩은 2019년 4분기부터 출하를 시작했고 2020년 한해 동안 레노버, HP, 델 등을 포함해 PC 등 100여개 기기에 사용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나비(Navi) 2020년에 GPU 제품군을 이른바 '차세대 RDNA 아키텍처'로 새단장할 것임도 확인했다. 이에 대한 더 상세한 내용은 오는 3월 5일 AMD 애널리스트 데이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수는 인텔의 프로세서 공급 부족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회피했다. 또한 많은 기업이 윈도우 7 PC를 교체하거나 새로운 구매를 완료함에 따라 2020년 하반기에 PC 시장이 침체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낙관론을 폈다. 그는 "웨이퍼 파운드리 TSMC가 우리의 7nm 공정을 훌륭하게 지원해주고 있지만 수급 상황이 매우 빠듯한 상황이다. 그러나 우리는 PC를 포함해 모든 사업에서 성장하는 것은 물론 일반 소비자와 기업용 PC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 2020년 하반기 동안 PC 시장은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매우 약간 떨어지는 정도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AMD는 1분기 매출 전망치로 17.5억~18.5억 달러를 제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높고 직전 분기보다는 15% 낮은 수치다. 2020년 전체적으로는 매출이 28~3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ditor@itworld.co.kr


2020.01.30

"라이젠과 에픽 덕분에···" AMD, '역대 최대' 4분기 매출

Mark Hachman | PCWorld
AMD가 활짝 웃었다. 28일 열린 실적 발표회에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래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다. 올 1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흥미롭게도 이날 실적 발표회에서 AMD의 미래를 둘러싼 실제적인 질문은 라이젠 CPU나 라데온 GPU 사업이 아니었다. 업체에 따르면, 2개 사업부는 지난 6년 중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신 애널리스트의 관심은 세미 커스텀 사업인 SoC에 집중됐다. 즉, AMD가 차세대 엑스박스 시리즈 X와 플레이스테이션 5에 얼마나 공급하는 지였다.

이에 대해 AMD는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AMD의 CFO 데바인더 쿠마는 "올 1분기동안 AMD가 엑스박스 원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4에 공급할 칩의 물량은 크지 않다. 그러나 2분기부터 물량이 크게 늘어나기 시작해 1년 전보다 두자리수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다. 세미 커스텀 프로세서 1년 매출의 80% 정도에 해당된다"라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보면 4분기 AMD의 순익은 1억 7,000만 달러다. 1년전 3,800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매출은 50% 늘어난 21억 3,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AMD를 유심히 지켜본 사람들이라면, AMD가 현금 자산을 늘렸다는 데 안도할 수도 있다. 실제로 대규모 추가 투자를 위해 4억 달러를 긁어 보았다. 매년 현금 보유액이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AMD의 최고 임원 리사 수는 매출 발표 행사에서 "우리는 PC 게임과 서버 시장에서 점유율을 계속해서 늘리고 있다. 강력한 제품을 바탕으로 데스크톱에서 노트북, 데이터센터, 게임 콘솔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AMD 팬이라면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실제로 AMD의 라이젠은 매우 잘 팔리고 있다. 그동안의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다. AMD의 컴퓨팅과 그래픽 부문의 매출은 16억 6,000만 달러로 1년전보다 69%나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보도에 따르면, 임베디드와 세미 커스텀 사업은 그 안에서 희비가 갈렸다. 전체적으로는 4억 6,500만 달러 매출로 7% 늘었지만, 에픽(Epyc) 서버 프로세서 매출이 두자리수 성장한 반면 세미 커스텀 매출은 오히려 줄었다. 콘솔 업체가 차세대 제품을 기다리며 구매를 미뤘기 때문이다.
 
AMD의 모바일 라이젠 칩은 2020년 AMD의 매출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CPU 부문을 보면 올해 AMD의 매출 상승은 최근 발표된 라이젠 4000 모바일 프로세서가 이끌 것으로 보인다. 젠 2(Zen 2) 아키텍처와 7nm 공정 기술을 처음 적용한 제품이다. 수는 애널리스트들에게 "이 칩은 2019년 4분기부터 출하를 시작했고 2020년 한해 동안 레노버, HP, 델 등을 포함해 PC 등 100여개 기기에 사용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나비(Navi) 2020년에 GPU 제품군을 이른바 '차세대 RDNA 아키텍처'로 새단장할 것임도 확인했다. 이에 대한 더 상세한 내용은 오는 3월 5일 AMD 애널리스트 데이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수는 인텔의 프로세서 공급 부족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회피했다. 또한 많은 기업이 윈도우 7 PC를 교체하거나 새로운 구매를 완료함에 따라 2020년 하반기에 PC 시장이 침체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낙관론을 폈다. 그는 "웨이퍼 파운드리 TSMC가 우리의 7nm 공정을 훌륭하게 지원해주고 있지만 수급 상황이 매우 빠듯한 상황이다. 그러나 우리는 PC를 포함해 모든 사업에서 성장하는 것은 물론 일반 소비자와 기업용 PC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 2020년 하반기 동안 PC 시장은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매우 약간 떨어지는 정도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AMD는 1분기 매출 전망치로 17.5억~18.5억 달러를 제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높고 직전 분기보다는 15% 낮은 수치다. 2020년 전체적으로는 매출이 28~3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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