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0

'가성비 좋은' 실감 사운드바···'DTS 버추얼:X' 제품 쏟아진다

Ben Patterson | TechHive
CES 2020 행사에서 소개된 사운드바 제품을 관통하는 트렌드를 하나 꼽자면, 많은 업체가 가상 3D 오디오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삼성의 '가성비 좋은' T 시리즈 사운드바는 'DTS 버추얼:X'를 지원할 예정이고, 비지오(Vizio)가 올해 내놓는 모든 사운드바도 이 기술을 활용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홈시어터 업체 TCL은 인상적인 3.1채널 사운드바 '알토 9+(Alto 9+)'를 공개했다. 어쿠스틱 레디에이터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높이 가상화(height virtualization) 기술을 결합해, 서라운드 스피커나 업워드 파이어링 드라이버 없이도 실감 나는 3D 사운드를 구현했다. 이에 뒤질세라 클립쉬(Klipsch)는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3.1채널 사운드바 '바 48(Bar 48)'을 발표했다. 돌비 애트모스 높이 가상화와 DTS 버추얼:X를 모두 지원한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CES를 몇 주 앞서서는 데논(Denon)이 250달러짜리 2.1채널 사운드바 DHT-S216을 내놓았다. DTS 버추얼:X 사운드를 지원하는 데논의 첫 제품이었다.

이들 제품은 매우 흥미롭다. 특히 몇 년 사이 DTS 버추얼:X 사운드를 지원하는 사운드바 제품은 야마하의 YAS-207 등 극소수에 불과했다. 그러나 최근 기술이 크게 발전했다. 과거의 3D 사운드 모드는 속이 빈, 인위적인 소리였다. 반면 오늘날 DTS 버추얼:X와 돌비 애트모스 높이 가상화 모드는 특별한 오디오 프로세싱 기술을 이용해 위와 뒤를 포함해 마치 사방에서 들리는 것 같은 효과를 제공한다. 당연히 업파이어링 드라이버나 추가 스피커도 필요없다.
 
가상 돌비 애트모스 오디오를 지원하는 클립쉬의 3.1채널 '바 48'은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실제로 필자가 DTS 버추얼:X와 돌비 애트모스 높이 가상화 오디오 시스템을 테스트해 본 결과 하이트 스피커(5.1.2 설정)뿐만 아니라 양옆과 뒤편을 포함한 서라운드 스피커 모두에서 소리가 들리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였다.

물론 DTS 버추얼:X뿐만 아니라 가상 돌비 애트모스도 물리적인 높이와 서라운드 스피커로 구성한 시스템의 오디오 충실도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이들 가상 오브젝트 기반 오디오가 매우 인상적이었던 것은 어떤 공간에서든 최소한의 번거로움과 적당한 예산으로 효율적으로 몰입적인 3D 사운드를 만들어낸다는 점이었다. 심지어 둥근 천정이 있는 곳에서도 업파이어 드라이버 없이 3D 사운드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비지오 SB2021n-G6을 보자. 2019년에 출시된 150달러짜리 2.1채널 사운드바로, 필자는 최근에야 이 제품을 실제 테스트해 봤다. 이 제품은 단순한 기본 구성에 저렴하다. 뿐만 아니라 길이가 고작 20인치에 불과하다. 필자가 이전에 리뷰했던 46인치 거대한 사이드바 제품과 비교하면 소박한 크기다. 더구나 SB2021n-G6은 HDMI 인풋 단자조차 없다(다행히 2020년형 사이드바에는 저가 제품도 HDMI를 지원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비장의 무기를 갖고 있다. 바로 DTS 버추얼:X 사운드다.

필자는 이 제품으로 연결한 후 영화 <아폴로 13>의 심장 떨리는 발사 장면을 보면서 양옆과 위 등 스피커가 없는 곳에서도 소리가 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 모든 소리가 애플 TV 4K보다 저렴한 이 작은 사운드바에서 나오고 비좁은 스튜디오에 꼭 맞게 소리를 만든다는 데 놀랐다. 아직 이 사운드바에서 돌비 애트모스 높이 가상화 기술을 테스트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필자의 새 데논 AVR-X1600H A/V 리시버를 사용했을 때는 표준 5.1 스피커에서 나오는 실감 나는 높이 효과를 제공했다.

이처럼 여러 홈 씨어터 업체가 DTA 버추얼:X와 가상 돌비 애트모스를 자사 사운드바에, 특히 저가 모델에 추가하는 이유는 뚜렷하다. 충분히 잘 작동하고 저렴하면서도 손쉽게 거실에 3D 오디오를 구현할 수 있다. 누구나 한번 들어보면 왜 이 기술에 주목하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2020.01.20

'가성비 좋은' 실감 사운드바···'DTS 버추얼:X' 제품 쏟아진다

Ben Patterson | TechHive
CES 2020 행사에서 소개된 사운드바 제품을 관통하는 트렌드를 하나 꼽자면, 많은 업체가 가상 3D 오디오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삼성의 '가성비 좋은' T 시리즈 사운드바는 'DTS 버추얼:X'를 지원할 예정이고, 비지오(Vizio)가 올해 내놓는 모든 사운드바도 이 기술을 활용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홈시어터 업체 TCL은 인상적인 3.1채널 사운드바 '알토 9+(Alto 9+)'를 공개했다. 어쿠스틱 레디에이터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높이 가상화(height virtualization) 기술을 결합해, 서라운드 스피커나 업워드 파이어링 드라이버 없이도 실감 나는 3D 사운드를 구현했다. 이에 뒤질세라 클립쉬(Klipsch)는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3.1채널 사운드바 '바 48(Bar 48)'을 발표했다. 돌비 애트모스 높이 가상화와 DTS 버추얼:X를 모두 지원한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CES를 몇 주 앞서서는 데논(Denon)이 250달러짜리 2.1채널 사운드바 DHT-S216을 내놓았다. DTS 버추얼:X 사운드를 지원하는 데논의 첫 제품이었다.

이들 제품은 매우 흥미롭다. 특히 몇 년 사이 DTS 버추얼:X 사운드를 지원하는 사운드바 제품은 야마하의 YAS-207 등 극소수에 불과했다. 그러나 최근 기술이 크게 발전했다. 과거의 3D 사운드 모드는 속이 빈, 인위적인 소리였다. 반면 오늘날 DTS 버추얼:X와 돌비 애트모스 높이 가상화 모드는 특별한 오디오 프로세싱 기술을 이용해 위와 뒤를 포함해 마치 사방에서 들리는 것 같은 효과를 제공한다. 당연히 업파이어링 드라이버나 추가 스피커도 필요없다.
 
가상 돌비 애트모스 오디오를 지원하는 클립쉬의 3.1채널 '바 48'은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실제로 필자가 DTS 버추얼:X와 돌비 애트모스 높이 가상화 오디오 시스템을 테스트해 본 결과 하이트 스피커(5.1.2 설정)뿐만 아니라 양옆과 뒤편을 포함한 서라운드 스피커 모두에서 소리가 들리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였다.

물론 DTS 버추얼:X뿐만 아니라 가상 돌비 애트모스도 물리적인 높이와 서라운드 스피커로 구성한 시스템의 오디오 충실도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이들 가상 오브젝트 기반 오디오가 매우 인상적이었던 것은 어떤 공간에서든 최소한의 번거로움과 적당한 예산으로 효율적으로 몰입적인 3D 사운드를 만들어낸다는 점이었다. 심지어 둥근 천정이 있는 곳에서도 업파이어 드라이버 없이 3D 사운드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비지오 SB2021n-G6을 보자. 2019년에 출시된 150달러짜리 2.1채널 사운드바로, 필자는 최근에야 이 제품을 실제 테스트해 봤다. 이 제품은 단순한 기본 구성에 저렴하다. 뿐만 아니라 길이가 고작 20인치에 불과하다. 필자가 이전에 리뷰했던 46인치 거대한 사이드바 제품과 비교하면 소박한 크기다. 더구나 SB2021n-G6은 HDMI 인풋 단자조차 없다(다행히 2020년형 사이드바에는 저가 제품도 HDMI를 지원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비장의 무기를 갖고 있다. 바로 DTS 버추얼:X 사운드다.

필자는 이 제품으로 연결한 후 영화 <아폴로 13>의 심장 떨리는 발사 장면을 보면서 양옆과 위 등 스피커가 없는 곳에서도 소리가 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 모든 소리가 애플 TV 4K보다 저렴한 이 작은 사운드바에서 나오고 비좁은 스튜디오에 꼭 맞게 소리를 만든다는 데 놀랐다. 아직 이 사운드바에서 돌비 애트모스 높이 가상화 기술을 테스트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필자의 새 데논 AVR-X1600H A/V 리시버를 사용했을 때는 표준 5.1 스피커에서 나오는 실감 나는 높이 효과를 제공했다.

이처럼 여러 홈 씨어터 업체가 DTA 버추얼:X와 가상 돌비 애트모스를 자사 사운드바에, 특히 저가 모델에 추가하는 이유는 뚜렷하다. 충분히 잘 작동하고 저렴하면서도 손쉽게 거실에 3D 오디오를 구현할 수 있다. 누구나 한번 들어보면 왜 이 기술에 주목하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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