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0

구글, 크롬북에서 스팀 지원할까

Michael Simon | PCWorld
크롬북 사용자들은 지난 11월 구글 스테디아(Google Stadia)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이미 게임을 즐기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폴리스(Android Police)의 보도에 따르면, 게임 관련해서 더 많은 변화가 현재 진행 중이다. 크롬OS의 제품 관리 담당 이사 칸 리우에 따르면, 구글은 크롬북에서 스팀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팀 지원은 매우 흥미로운 소식이지만 구글의 다음 행보 중 하나로 이미 거론됐던 것이다. 구글이 결국 이를 구현하든 하지 않든 주요 기능으로 개발 중이라는 사실 자체는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구글이 밸브(Valve)와 직접 협력하는지 혹은 스팀 지원을 공식 기능으로 발표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그러나 리우는 구글이 이 프로젝트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안드로이드 폴리스 보도에 따르면, 스팀 지원은 크롬 OS에 리눅스 호환성을 추가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크로스티니 리눅스(Crostini Linux) 호환 레이어를 이용해 스팀 리눅스 클라이언트를 크롬북에서 실행하는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게이머의 반응이다.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이  곧 실제 게임을 즐길 정도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구글이 공식 지원에 나서면 이런 우려를 불식시킬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크롬북 자체의 한계에 발목을 잡힐 가능성이 여전하다. 즉, 크롬북 대부분은 원활하게 게임을 즐기는 데 필요한 하드웨어가 부족하다. 현재는 기본적인 레트로 스타일 게임만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에 대해 리우는 고성능 크롬북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드웨어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다. 더 강력한 크롬북, 특히 AMD 크롬북이 곧 출시된다"라고 말했다. 단, 그는 이들 모델에 별도의 라데온 그래픽이 탑재될 것이라고 명시적으로 확인해주지 않았다. '더 지켜보자'는 말로 대신했다.

별도 그래픽에 대한 그의 언급은 스팀 관련 루머보다 더 흥미롭다. 기존의 고사양 크롬북조차 게임을 즐기기에 많이 부족한 GPU가 탑재된 상황에서, 별도의 라데온 그래픽을 사용한 크롬북은 이런 성능 한계를 뛰어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구글과 밸브가 크롬북에서 스팀을 내실 있게 지원하려면 더 많은 로컬 스토리지 등 게임에 필요한 추가 스펙도 필요하다. 이번 안드로이드 폴리스 기사에서 리우는 크롬북의 그래픽 성능 개선에 대해 아무것도 확인해 주지 않았다.

그러나 크롬북 애호가라면 이런 변화의 흐름 자체가 매우 반가울 것이다. 구글의 개발 로드맵이 아직 확실치 않다고 해도, 구글이 크롬북을 '간단히 쓰고 버리는' 저가 기기 이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생각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2020.01.20

구글, 크롬북에서 스팀 지원할까

Michael Simon | PCWorld
크롬북 사용자들은 지난 11월 구글 스테디아(Google Stadia)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이미 게임을 즐기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폴리스(Android Police)의 보도에 따르면, 게임 관련해서 더 많은 변화가 현재 진행 중이다. 크롬OS의 제품 관리 담당 이사 칸 리우에 따르면, 구글은 크롬북에서 스팀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팀 지원은 매우 흥미로운 소식이지만 구글의 다음 행보 중 하나로 이미 거론됐던 것이다. 구글이 결국 이를 구현하든 하지 않든 주요 기능으로 개발 중이라는 사실 자체는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구글이 밸브(Valve)와 직접 협력하는지 혹은 스팀 지원을 공식 기능으로 발표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그러나 리우는 구글이 이 프로젝트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안드로이드 폴리스 보도에 따르면, 스팀 지원은 크롬 OS에 리눅스 호환성을 추가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크로스티니 리눅스(Crostini Linux) 호환 레이어를 이용해 스팀 리눅스 클라이언트를 크롬북에서 실행하는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게이머의 반응이다.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이  곧 실제 게임을 즐길 정도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구글이 공식 지원에 나서면 이런 우려를 불식시킬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크롬북 자체의 한계에 발목을 잡힐 가능성이 여전하다. 즉, 크롬북 대부분은 원활하게 게임을 즐기는 데 필요한 하드웨어가 부족하다. 현재는 기본적인 레트로 스타일 게임만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에 대해 리우는 고성능 크롬북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드웨어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다. 더 강력한 크롬북, 특히 AMD 크롬북이 곧 출시된다"라고 말했다. 단, 그는 이들 모델에 별도의 라데온 그래픽이 탑재될 것이라고 명시적으로 확인해주지 않았다. '더 지켜보자'는 말로 대신했다.

별도 그래픽에 대한 그의 언급은 스팀 관련 루머보다 더 흥미롭다. 기존의 고사양 크롬북조차 게임을 즐기기에 많이 부족한 GPU가 탑재된 상황에서, 별도의 라데온 그래픽을 사용한 크롬북은 이런 성능 한계를 뛰어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구글과 밸브가 크롬북에서 스팀을 내실 있게 지원하려면 더 많은 로컬 스토리지 등 게임에 필요한 추가 스펙도 필요하다. 이번 안드로이드 폴리스 기사에서 리우는 크롬북의 그래픽 성능 개선에 대해 아무것도 확인해 주지 않았다.

그러나 크롬북 애호가라면 이런 변화의 흐름 자체가 매우 반가울 것이다. 구글의 개발 로드맵이 아직 확실치 않다고 해도, 구글이 크롬북을 '간단히 쓰고 버리는' 저가 기기 이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생각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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