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1

'강력한 맥OS 파일 데이터베이스' 스포트라이트의 요모조모

Jason Snell | Macworld
어느새 애플이 맥 OS X 타이거의 간판 기능으로 스포트라이트(Spotlight)를 공개한 지 15년이 되었다. 스포트라이트는 오랫동안 사용자 곁에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당연한 기능으로 여기는 것 같다. 사용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것은 스포트라이트의 검색 범위가 얼마나 넓은지, 그리고 맥 안에 있는 정보를 찾는 기능이 얼마나 강력한지다. 스포트라이트의 장점은 너무나 많지만, 여기서는 흔히들 놓치는 세세한 특징을 다시 정리한다.
 

검색 바 그 이상

스포트라이트는 맥에서 실행되는 검색 엔진이다. 백그라운드에서 스포트라이트 메타데이터 엔진은 컴퓨터 내 파일 변화 상태를 감지한다. 파일명 변화뿐 아니라 콘텐츠 정보까지 카탈로그화한다. 스포트라이트는 검색 가능한 모든 문서의 텍스트를 색인으로 만들고, 영상 파일 압축 포맷의 정보, 디지털 사진의 초점 등의 정보도 파악하고 있다.

스포트라이트로 맥 전체를 검색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메뉴 바나 찾기 창에서 검색하는 것이다. 단순하게 하려면 파일이나 앱 이름을 그냥 입력하면, 스포트라이트가 원하는 것을 찾아줄 것이다. 최근 수년 간 애플이 스포트라이트 초기 검색 속도를 개선해왔기 때문에 어떤 앱이든 찾아서 바로 실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스포트라이트는 검색 이상의 것을 할 수 있다. 문서에 들어 있는 단어나 문장을 입력하면 해당하는 문서를 찾아준다. 정확한 문장을 찾으려면 끝에 물음표를 붙이면 된다. NOT과 OR(대문자)로 검색 결과를 정제할 수도 있다.



가장 많이 쓰는 검색은 파일명의 특정 단어를 통해서 사진을 찾는 것이다. 찾기 창보다는 상대적으로 쉽다. 찾기 창의 검색 상자에 문구를 입력하면 드롭다운 메뉴로 검색에 적용할 수 있는 옵션을 제안한다. ‘logo’라는 검색어를 집어넣자 메뉴에서는 ‘logo에 맞는 이름’이라는 옵션을 내놨다. 이 옵션을 선택하면 logo라는 단어가 있는 파일 검색 결과를 얻게 된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검색어를 선택한 다음에는 ‘image’라는 단어를 입력했더니, 찾기 창에서 몇 가지 필터를 제안한 것이다. 특정 이미지 포맷인가, 모든 이미지인가를 선택할 수 있었다. 여기서는 드롭다운 메뉴에서 종류(Kinds)를 선택해보았는데, 곧바로 파일명에 logo라는 단어가 들어간 모든 이미지를 검색한 결과가 나타났다. 빠르고 편리하기 이를 데 없다.

기본 설정상 찾기 메뉴는 현재 폴더가 검색 대상이지만, 검색 결과를 전체 맥으로 넓히려면 툴바의 ‘이 맥(This Mac)’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파인더 윈도우는 그 자체로도 강력한 멀티 질의 검색 도구다. 검색 툴바 하에서 검색어 기본 설정인 ‘Kind is Any’를 볼 수 있다. 이 검색어를 사진 같은 특정 파일 타입으롤 바꾸거나, 완전히 다른 단어로 바꿀 수 있다. ‘생성일(Created date)’ 창을 통해 특정 날짜에 생성된 파일을 검색하기에 참 적당한 방법이다. ‘기타(Other)’ 옵션에서는 그 외에도 검색할 수 있는 방대한 메타데이터 항목이 있다. 플래시 사용 여부나 초점 길이 등으로 사진을 찾을 수도 있다.
 

단순한 파인더 이상



다른 앱에서도 스포트라이트를 활용한다. 예를 들어 프리뷰(Preview)에서 PDF의 텍스트를 찾고 싶을 때에도 스포트라이트의 PDF 색인 기능을 쓸 수 있다. 메일 검색은 개별적으로 다운로드된 이메일 메시지 안 숨은 폴더까지를 검색한다. 

필자의 친구처럼 이상한 일을 겪을 수도 있다. 이 친구는 여러 개의 PDF 문서에서 텍스트를 검색하고 있었는데, 찾는 문구가 그 문서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검색 결과가 아무 것도 나오지 않은 것이다. 이 오류와 픽스는 상당히 애매한 것이었다. 필자는 친구에게 시스템 설정의 스포트라이트 창을 열고, 프라이버시 탭을 클릭한 후, PDF가 가득 들어있는 폴더를 탭으로 끌어오라고 조언했다. 그런 후 그 폴더를 삭제하고 스포트라이트가 그 폴더의 모든 파일을 다시 인덱싱할 때까지 잠시 기다리라고 말했다.



이 방법으로 문제가 해결되었다. 미심쩍을 때는 프라이버시 탭에 폴더를 추가하면 스포트라이트 인덱스에서 맥의 특정 부분을 빠르게 삭제할 수 있다. 프라이버시 탭에서 디스크 폴더를 삭제하면, 스포트라이트가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로 모든 항목을 다시 인덱싱한다. 이 간단한 방법으로 검색 실패를 얼마나 잘 해결할 수 있는지 놀랄 만하다.

드롭박스의 경우 파일과 맥을 동기화하는데, 스포트라이트는 이런 클라우드 서비스에서도 색인을 만들고 검색 가능하게 인덱싱한다. 필자는 일부 문서를 구글 드라이브에도 저장하기 때문에, 구글 드라이브와 맥을 ‘동기화’하는 앱인 구글 백업(Backup)과 싱크(Sync)를 설치해보았다. 이 문장에서 ‘동기화’로 강조한 것은 구글 앱이 구글 문서와 시트를 실제 맥에 다운로드하지 않기 때문에 살짝 비꼰 것이다. 구글은 클라우드 문서와 이름이 같은 빈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클릭할 때 웹 페이지를 브라우저에서 여는 방식을 쓴다. 문서 실제 콘텐츠와 텍스트가 맥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용은 검색할 수 없고, 대신 파일명은 검색할 수 있다. 필자는 항상 검색을 사용해 구글 문서와 시트를 직접 여는 방법을 쓴다.
 

스포트라이트를 넘어서


 
스포트라이트는 강력한 파일 데이터베이스다. 그러나 스포트라이트 인터페이스에 대한 애플의 관심은 일관적이지 않았다. 맥OS에서 검색하는 파일에 대한 사용자 권한을 강화하고 싶다면, 최근 5.0버전으로 업데이트된 후다스팟(HoudahSpot) 프로그램을 34달러에 구입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후다스팟은 스포트라이트 데이터베이스 검색에 유연하고 친숙한 경험을 제공한다. 사실 후다스팟은 애플이 지난 15년 간 꾸준히 스포트라이트를 개선해왔다면 얻었을 훌륭한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때마침 이번주 맥스토리(MacStories)의 존 부리스는 후다스팟 5를 면밀히 살펴본 리뷰를 실었다. 이 리뷰는 일독의 가치가 있으며, 후다스팟은 애플 스포트라이트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느낄 때 도움이 될 훌륭한 앱이기도 하다. editor@itworld.co.kr 


2019.04.11

'강력한 맥OS 파일 데이터베이스' 스포트라이트의 요모조모

Jason Snell | Macworld
어느새 애플이 맥 OS X 타이거의 간판 기능으로 스포트라이트(Spotlight)를 공개한 지 15년이 되었다. 스포트라이트는 오랫동안 사용자 곁에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당연한 기능으로 여기는 것 같다. 사용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것은 스포트라이트의 검색 범위가 얼마나 넓은지, 그리고 맥 안에 있는 정보를 찾는 기능이 얼마나 강력한지다. 스포트라이트의 장점은 너무나 많지만, 여기서는 흔히들 놓치는 세세한 특징을 다시 정리한다.
 

검색 바 그 이상

스포트라이트는 맥에서 실행되는 검색 엔진이다. 백그라운드에서 스포트라이트 메타데이터 엔진은 컴퓨터 내 파일 변화 상태를 감지한다. 파일명 변화뿐 아니라 콘텐츠 정보까지 카탈로그화한다. 스포트라이트는 검색 가능한 모든 문서의 텍스트를 색인으로 만들고, 영상 파일 압축 포맷의 정보, 디지털 사진의 초점 등의 정보도 파악하고 있다.

스포트라이트로 맥 전체를 검색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메뉴 바나 찾기 창에서 검색하는 것이다. 단순하게 하려면 파일이나 앱 이름을 그냥 입력하면, 스포트라이트가 원하는 것을 찾아줄 것이다. 최근 수년 간 애플이 스포트라이트 초기 검색 속도를 개선해왔기 때문에 어떤 앱이든 찾아서 바로 실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스포트라이트는 검색 이상의 것을 할 수 있다. 문서에 들어 있는 단어나 문장을 입력하면 해당하는 문서를 찾아준다. 정확한 문장을 찾으려면 끝에 물음표를 붙이면 된다. NOT과 OR(대문자)로 검색 결과를 정제할 수도 있다.



가장 많이 쓰는 검색은 파일명의 특정 단어를 통해서 사진을 찾는 것이다. 찾기 창보다는 상대적으로 쉽다. 찾기 창의 검색 상자에 문구를 입력하면 드롭다운 메뉴로 검색에 적용할 수 있는 옵션을 제안한다. ‘logo’라는 검색어를 집어넣자 메뉴에서는 ‘logo에 맞는 이름’이라는 옵션을 내놨다. 이 옵션을 선택하면 logo라는 단어가 있는 파일 검색 결과를 얻게 된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검색어를 선택한 다음에는 ‘image’라는 단어를 입력했더니, 찾기 창에서 몇 가지 필터를 제안한 것이다. 특정 이미지 포맷인가, 모든 이미지인가를 선택할 수 있었다. 여기서는 드롭다운 메뉴에서 종류(Kinds)를 선택해보았는데, 곧바로 파일명에 logo라는 단어가 들어간 모든 이미지를 검색한 결과가 나타났다. 빠르고 편리하기 이를 데 없다.

기본 설정상 찾기 메뉴는 현재 폴더가 검색 대상이지만, 검색 결과를 전체 맥으로 넓히려면 툴바의 ‘이 맥(This Mac)’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파인더 윈도우는 그 자체로도 강력한 멀티 질의 검색 도구다. 검색 툴바 하에서 검색어 기본 설정인 ‘Kind is Any’를 볼 수 있다. 이 검색어를 사진 같은 특정 파일 타입으롤 바꾸거나, 완전히 다른 단어로 바꿀 수 있다. ‘생성일(Created date)’ 창을 통해 특정 날짜에 생성된 파일을 검색하기에 참 적당한 방법이다. ‘기타(Other)’ 옵션에서는 그 외에도 검색할 수 있는 방대한 메타데이터 항목이 있다. 플래시 사용 여부나 초점 길이 등으로 사진을 찾을 수도 있다.
 

단순한 파인더 이상



다른 앱에서도 스포트라이트를 활용한다. 예를 들어 프리뷰(Preview)에서 PDF의 텍스트를 찾고 싶을 때에도 스포트라이트의 PDF 색인 기능을 쓸 수 있다. 메일 검색은 개별적으로 다운로드된 이메일 메시지 안 숨은 폴더까지를 검색한다. 

필자의 친구처럼 이상한 일을 겪을 수도 있다. 이 친구는 여러 개의 PDF 문서에서 텍스트를 검색하고 있었는데, 찾는 문구가 그 문서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검색 결과가 아무 것도 나오지 않은 것이다. 이 오류와 픽스는 상당히 애매한 것이었다. 필자는 친구에게 시스템 설정의 스포트라이트 창을 열고, 프라이버시 탭을 클릭한 후, PDF가 가득 들어있는 폴더를 탭으로 끌어오라고 조언했다. 그런 후 그 폴더를 삭제하고 스포트라이트가 그 폴더의 모든 파일을 다시 인덱싱할 때까지 잠시 기다리라고 말했다.



이 방법으로 문제가 해결되었다. 미심쩍을 때는 프라이버시 탭에 폴더를 추가하면 스포트라이트 인덱스에서 맥의 특정 부분을 빠르게 삭제할 수 있다. 프라이버시 탭에서 디스크 폴더를 삭제하면, 스포트라이트가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로 모든 항목을 다시 인덱싱한다. 이 간단한 방법으로 검색 실패를 얼마나 잘 해결할 수 있는지 놀랄 만하다.

드롭박스의 경우 파일과 맥을 동기화하는데, 스포트라이트는 이런 클라우드 서비스에서도 색인을 만들고 검색 가능하게 인덱싱한다. 필자는 일부 문서를 구글 드라이브에도 저장하기 때문에, 구글 드라이브와 맥을 ‘동기화’하는 앱인 구글 백업(Backup)과 싱크(Sync)를 설치해보았다. 이 문장에서 ‘동기화’로 강조한 것은 구글 앱이 구글 문서와 시트를 실제 맥에 다운로드하지 않기 때문에 살짝 비꼰 것이다. 구글은 클라우드 문서와 이름이 같은 빈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클릭할 때 웹 페이지를 브라우저에서 여는 방식을 쓴다. 문서 실제 콘텐츠와 텍스트가 맥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용은 검색할 수 없고, 대신 파일명은 검색할 수 있다. 필자는 항상 검색을 사용해 구글 문서와 시트를 직접 여는 방법을 쓴다.
 

스포트라이트를 넘어서


 
스포트라이트는 강력한 파일 데이터베이스다. 그러나 스포트라이트 인터페이스에 대한 애플의 관심은 일관적이지 않았다. 맥OS에서 검색하는 파일에 대한 사용자 권한을 강화하고 싶다면, 최근 5.0버전으로 업데이트된 후다스팟(HoudahSpot) 프로그램을 34달러에 구입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후다스팟은 스포트라이트 데이터베이스 검색에 유연하고 친숙한 경험을 제공한다. 사실 후다스팟은 애플이 지난 15년 간 꾸준히 스포트라이트를 개선해왔다면 얻었을 훌륭한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때마침 이번주 맥스토리(MacStories)의 존 부리스는 후다스팟 5를 면밀히 살펴본 리뷰를 실었다. 이 리뷰는 일독의 가치가 있으며, 후다스팟은 애플 스포트라이트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느낄 때 도움이 될 훌륭한 앱이기도 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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