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07

리뷰 | 엔비디아 섀도우 플레이, "보급형 PC의 게임 영상 녹화 도구로 최적"

Ian Paul | PCWorld
지포스 그래픽 카드가 설치된 PC를 위한 엔비디아의 GFE(GeForce Experience) 소프트웨어는 언뜻 보기엔 게임 라이브러리를 최적화하고, 최신 지포스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하는 역할이 전부인 것 같다. 하지만 일차적 용도 외에도, GFE는 지금껏 몰랐던 많은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섀도우 플레이(ShadowPlay)라는 게임 녹화 기능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GFE 소프트웨어 자체에 ‘섀도우 플레이’라고 써 있지는 않기 때문에 잘 모르는 새로운 사용자들의 경우 헷갈릴 수 있다. 그렇지만 엔비디아가 섀도우 플레이라고 부르는 이상 이 이름은 계속해서 사용될 것이다. 

섀도우 플레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우선 GFE 창의 우측 상단에 있는 삼각형 모양의 ‘공유’ 버튼을 클릭한다. 그러면 공유 UI를 불러 온다. 공유 UI란 풀스크린으로 된 오버레를 말하고, 섀도우 플레이의 3가지 녹화 기능인 인스턴트 리플레이(Instant Replay), 녹화(Record), 생방송(Broadcast Live)을 볼 수 있다. 물론 스크린샷 도구도 있다. (게임 중 Alt + F1을 누르면 스크린샷을 캡처할 수 있다.)

인스턴트 리플레이 기능은(활성화할 경우) 5분 간격으로 게임 플레이 장면을 녹화해 임시 위치에 저장해 둔다. 그러다 마음에 드는 장면이 나와서 영구적으로 저장하고 싶을 때는 Alt + F10을 누르면 가장 최근에 녹화된 5분 영상이 윈도우의 동영상 폴더에 자동으로 저장된다.

인스턴트 리플레이 기능은 게임 전체를 다 녹화하기는 싫지만 그래도 주요 장면 위주로, 혹은 성가신 버그 위주로 녹화를 원하는 사람에게 유용한 기능이다. 녹화 시간 5분이 부족하다면 녹화 길이를 20분으로 늘릴 수도 있다. 이 때 최대 해상도는 144p, 초당 프레임률은 60fps다.

녹화 기능은 수동으로 게임 플레이 영상을 녹화할 수 있는 기능이다. 녹화 기능을 활성화 하려면 Alt + F9을 누른다. 비활성화할 때도 똑같다. 녹화 기능은 더 디비전(The Division) 게임의 서바이벌 세션처럼 게임 내에서 특정 단계나 세션을 녹화하고자 할 때 유용하다.

한편, 생방송 기능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시에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는 기능이다. 섀도우 플레이의 생방송 기능은 페이스북, 유튜브, 그리고 트위치 등과 연동할 수 있다. 페이스북에 영상을 스트리밍 할 경우 최대 해상도는 720p에 프레임률은 30fps이며, 트위치의 경우 1080p/60fps, 그리고 유튜브는 1440p/60fps이다.

각 녹화 기능마다 영상 퀄리티나 녹화 길이, 비트레이트, 프레임률 등을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인스턴트 리플레이 기능에서 설정을 변경하고 싶다면 공유 버튼을 누르고, 인스턴트 리플레이 기능을 선택한 후 그 밑에 뜨는 설정을 클릭하면 된다. 녹화와 생방송 기능도 마찬가지지만, 녹화 기능의 경우 설정 창이 인스턴트 리플레이 기능과 동일하다.

또한, 생방송 기능의 경우 음성이나 웹캠 영상 캡쳐 기능을 수동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게임 내 디스플레이를 위하여 프레임률 카운터나 다른 아이템들의 배치를 커스터마이징 하는 것도 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섀도우 플레이의 인터페이스(공유 UI)가 다소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엔비디아는 게임 중에도 엑세스할 수 있도록 공유 UI를 오버레이 형식으로 만들었는데, 게임 중에는 괜찮지만 게임을 안 하고 있을 때에는 UI가 다소 어색하다고 느껴진다.

또, 섀도우 플레이 하이라이트라는 새 기능도 있다. 이 기능에 대해서 따로 자세히 소개 하지 않은 이유는 사실상 매우 단순한 기능이기 때문이다. Play.tv의 플레이(Plays) 데스크톱처럼 특정 게임의 베스트 하이라이트를 자동으로 녹화해 주는 기능이다.

공유 UI에서 일반 설정 메뉴로 들어가면 하이라이트 섹션이 있는데, 여기서 이 기능을 끄거나 켤 수 있고 PC에서 하이라이트 영상을 저장할 위치를 정할 수 있으며, 이 영상이 최대로 차지하는 디스크 공간도 설정할 수 있다.

하이라이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게임으로는 콜 오브 듀티, WWII, 포트나이트: 배틀 로얄, PUBG, 그리고 Tekken 7 등이 있다. 엔비디아 웹사이트에서 하이라이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게임 목록을 제공한다.
 

기기 성능에 미치는 영향

저가형 PC에서 표준 테스트를 구동해 본 결과, 섀도우 플레이 기능이 기기 성능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엇갈렸다. 보급형 PC에서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 리덕스(Metro: Last Light Redux)’를 3번 돌리며 벤치마크 테스트를 한 결과 평균 프레임률은 57.67 이었다. 섀도우 플레이의 녹화 기능을 사용하자, 평균 프레임률은 52.33으로 떨어졌다.

‘더 디비전’의 경우 하락이 더욱 컸다. 섀도우 플레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 평균 프레임률은 56.3fps였으나, 섀도우 플레이의 녹화 기능을 켜자 프레임률이 43.9fps로 확 떨어지는 것이 목격되었다. 그렇다고 해도 콘솔보다는 나은 성능이지만, 그래도 녹화 기능이 성능에 확연히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다.
 

결론

엔비디아의 섀도우 플레이는 중저가 PC에서 나쁘지 않은 성능을 보여주는, 안정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도구다. 섀도우 플레이의 장점은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가형 PC에서 섀도우 플레이 말고 다른 대안을 사용할 생각이라면 먼저 섀도우 플레이 소프트웨어를 삭제할 것을 권장한다. GFE가 배경에서 계속 돌아가면서 기기 성능을 더욱 저하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2019.02.07

리뷰 | 엔비디아 섀도우 플레이, "보급형 PC의 게임 영상 녹화 도구로 최적"

Ian Paul | PCWorld
지포스 그래픽 카드가 설치된 PC를 위한 엔비디아의 GFE(GeForce Experience) 소프트웨어는 언뜻 보기엔 게임 라이브러리를 최적화하고, 최신 지포스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하는 역할이 전부인 것 같다. 하지만 일차적 용도 외에도, GFE는 지금껏 몰랐던 많은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섀도우 플레이(ShadowPlay)라는 게임 녹화 기능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GFE 소프트웨어 자체에 ‘섀도우 플레이’라고 써 있지는 않기 때문에 잘 모르는 새로운 사용자들의 경우 헷갈릴 수 있다. 그렇지만 엔비디아가 섀도우 플레이라고 부르는 이상 이 이름은 계속해서 사용될 것이다. 

섀도우 플레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우선 GFE 창의 우측 상단에 있는 삼각형 모양의 ‘공유’ 버튼을 클릭한다. 그러면 공유 UI를 불러 온다. 공유 UI란 풀스크린으로 된 오버레를 말하고, 섀도우 플레이의 3가지 녹화 기능인 인스턴트 리플레이(Instant Replay), 녹화(Record), 생방송(Broadcast Live)을 볼 수 있다. 물론 스크린샷 도구도 있다. (게임 중 Alt + F1을 누르면 스크린샷을 캡처할 수 있다.)

인스턴트 리플레이 기능은(활성화할 경우) 5분 간격으로 게임 플레이 장면을 녹화해 임시 위치에 저장해 둔다. 그러다 마음에 드는 장면이 나와서 영구적으로 저장하고 싶을 때는 Alt + F10을 누르면 가장 최근에 녹화된 5분 영상이 윈도우의 동영상 폴더에 자동으로 저장된다.

인스턴트 리플레이 기능은 게임 전체를 다 녹화하기는 싫지만 그래도 주요 장면 위주로, 혹은 성가신 버그 위주로 녹화를 원하는 사람에게 유용한 기능이다. 녹화 시간 5분이 부족하다면 녹화 길이를 20분으로 늘릴 수도 있다. 이 때 최대 해상도는 144p, 초당 프레임률은 60fps다.

녹화 기능은 수동으로 게임 플레이 영상을 녹화할 수 있는 기능이다. 녹화 기능을 활성화 하려면 Alt + F9을 누른다. 비활성화할 때도 똑같다. 녹화 기능은 더 디비전(The Division) 게임의 서바이벌 세션처럼 게임 내에서 특정 단계나 세션을 녹화하고자 할 때 유용하다.

한편, 생방송 기능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시에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는 기능이다. 섀도우 플레이의 생방송 기능은 페이스북, 유튜브, 그리고 트위치 등과 연동할 수 있다. 페이스북에 영상을 스트리밍 할 경우 최대 해상도는 720p에 프레임률은 30fps이며, 트위치의 경우 1080p/60fps, 그리고 유튜브는 1440p/60fps이다.

각 녹화 기능마다 영상 퀄리티나 녹화 길이, 비트레이트, 프레임률 등을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인스턴트 리플레이 기능에서 설정을 변경하고 싶다면 공유 버튼을 누르고, 인스턴트 리플레이 기능을 선택한 후 그 밑에 뜨는 설정을 클릭하면 된다. 녹화와 생방송 기능도 마찬가지지만, 녹화 기능의 경우 설정 창이 인스턴트 리플레이 기능과 동일하다.

또한, 생방송 기능의 경우 음성이나 웹캠 영상 캡쳐 기능을 수동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게임 내 디스플레이를 위하여 프레임률 카운터나 다른 아이템들의 배치를 커스터마이징 하는 것도 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섀도우 플레이의 인터페이스(공유 UI)가 다소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엔비디아는 게임 중에도 엑세스할 수 있도록 공유 UI를 오버레이 형식으로 만들었는데, 게임 중에는 괜찮지만 게임을 안 하고 있을 때에는 UI가 다소 어색하다고 느껴진다.

또, 섀도우 플레이 하이라이트라는 새 기능도 있다. 이 기능에 대해서 따로 자세히 소개 하지 않은 이유는 사실상 매우 단순한 기능이기 때문이다. Play.tv의 플레이(Plays) 데스크톱처럼 특정 게임의 베스트 하이라이트를 자동으로 녹화해 주는 기능이다.

공유 UI에서 일반 설정 메뉴로 들어가면 하이라이트 섹션이 있는데, 여기서 이 기능을 끄거나 켤 수 있고 PC에서 하이라이트 영상을 저장할 위치를 정할 수 있으며, 이 영상이 최대로 차지하는 디스크 공간도 설정할 수 있다.

하이라이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게임으로는 콜 오브 듀티, WWII, 포트나이트: 배틀 로얄, PUBG, 그리고 Tekken 7 등이 있다. 엔비디아 웹사이트에서 하이라이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게임 목록을 제공한다.
 

기기 성능에 미치는 영향

저가형 PC에서 표준 테스트를 구동해 본 결과, 섀도우 플레이 기능이 기기 성능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엇갈렸다. 보급형 PC에서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 리덕스(Metro: Last Light Redux)’를 3번 돌리며 벤치마크 테스트를 한 결과 평균 프레임률은 57.67 이었다. 섀도우 플레이의 녹화 기능을 사용하자, 평균 프레임률은 52.33으로 떨어졌다.

‘더 디비전’의 경우 하락이 더욱 컸다. 섀도우 플레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 평균 프레임률은 56.3fps였으나, 섀도우 플레이의 녹화 기능을 켜자 프레임률이 43.9fps로 확 떨어지는 것이 목격되었다. 그렇다고 해도 콘솔보다는 나은 성능이지만, 그래도 녹화 기능이 성능에 확연히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다.
 

결론

엔비디아의 섀도우 플레이는 중저가 PC에서 나쁘지 않은 성능을 보여주는, 안정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도구다. 섀도우 플레이의 장점은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가형 PC에서 섀도우 플레이 말고 다른 대안을 사용할 생각이라면 먼저 섀도우 플레이 소프트웨어를 삭제할 것을 권장한다. GFE가 배경에서 계속 돌아가면서 기기 성능을 더욱 저하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