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블리자드, “배틀넷 이름 되살린다”…로고와 함께 사용

Hayden Dingman | PCWorld 2017.08.16
블리자드가 배틀넷(Battle.net) 이름을 그만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한 지 거의 1년이 됐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지에 관계없이 대부분 사용자는 여전히 블리자드의 온라인 서비스를 배틀넷이라고 부른다. ‘블리자드 앱(Blizzard App)’이란 새 이름이 어색하고 생동감 없는 느낌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사람들이 워낙 배틀넷이란 이름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 배틀넷이 돌아왔다.



물론 배틀넷이란 이름은 구식이다. 오래 됐고 인터넷이 새로이 등장했던 1990년 대를 생각나게 한다. 하지만 1996년 디아블로 이후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WOW, 하스스톤, 그리고 가장 최근의 오버워치까지 모두가 사용한 이름이다. 20년을 넘게 이어온 몇몇 게임의 고향이자 오랫동안 PC 멀티플레이어 게임의 대명사로 군림해 왔다.

이는 사용자들의 일방적인 사랑만은 아닌데, 블리자드 역시 발표문을 통해 이를 강조했다.

“배틀넷은 블리자드 게임의 중앙 신경 시스템이며, 1996년 이후 블리자드 플레이어를 하나로 연결하는 결합 조직이다. 기술은 그대로이지만, 이름을 바꾼 후 좀 더 깊이 생각하고 사용자의 피드백을 듣고 배틀넷이란 이름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데 동의하게 됐다.”

사용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별로 없겠지만, 약간의 변화도 있다. 블리자드는 배틀넷이란 이름을 전면으로 확대해 ‘블리자드 배틀넷(Blizzard Battle.net)’처럼 사용한다. 이는 1년 전 블리자드가 배틀넷의 이름을 바꾸면서 고민했던 두 브랜드 간의 혼동을 줄여주는 역할도 한다. 로고 역시 2017년에 맞게 더 깔끔해졌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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