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구글, 논란의 '검색 페이지 속 파비콘' 삭제

Mark Hachman | PCWorld 2020.01.28
구글이 논란이 됐던 검색 결과 내 '파비콘(favicon)' 노출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 검색 결과와 유료 광고의 기만적인 혼합이라는 비판이 빗발친 직후다.

파비콘이란 작은 전원 버튼 같은 웹사이트 아이콘이다. 예를 들어 ITWorld.co.kr 웹사이트를 방문했을 때 브라우저에서 탭에 나타나는 'IT' 모양이 바로 파비콘이다. 최근 구글은 이 파비콘을 데스크톱 검색 결과에 함께 표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파비콘이 페이지의 상단인 스폰서 결과에 첨부되므로, 사용자를 혼란스럽게 한다는 비판이 일었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의 일반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파비콘을 삭제했다. 반면 뉴스 검색 페이지에는 아직 파비콘이 남아있다. 구글 뉴스 검색 결과에는 광고가 노출되지 않는다.
 
검색 결과에서 스마일 얼굴 파비콘이 추가된 사례

구글은 당분간 디자인을 계속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체는 GoogleSearchLiaison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난주 데스크톱 검색 결과 페이지의 디자인을 수정했다. 모바일 페이지에서 지난 몇 달간 진행해 온 작업을 반영한 것이다. 이후 이 수정에 대한 사용자의 피드백을 들었다. 우리는 검색을 더 개선하기 위해 항상 노력했고 앞으로도 계속 실험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글은 다른 형태의 레이아웃도 계속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파비콘이 다시 검색 결과에 포함될 가능성도 있지만 그 레이아웃과 설정은 달라진다.

구글은 연이어 더 긴 해명자료를 내놓았다. 이번 디자인이 모바일 사용자로부터는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다. 업체는 "데스크톱에 대한 사전 테스트에서는 반응이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언제나 사용자의 피드백을 서비스에 반영해 왔다. 현재 파비콘 적용 웹디자인을 수정하고 있으며 이런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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