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AMD 라데온 5700 시리즈 벌써 단종? "사실 아냐"

Gordon Mah Ung  | PCWorld 2019.08.12
새 그레픽 카드를 내놓은 지 1개월 만에 단종시켜버리는 것을 실패 아닌 다른 단어로 부를 수 있을까? 그러니 AMD도 7월 7일 레퍼런스 라데온 5700과 라데온 5700 XT를 단종시킨 것은 절대로 아니다. 일단 명목 상으로는 그렇다.

이번 소동은 지난주 목요일 프랑스 웹 사이트 cowcotland.com이 “오늘 아침 취재원으로부터 AMD 레퍼런스 라데온 5700과 라데온 5700 XT가 단종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보도한 데서 시작됐다. 



이 사이트는 심지어 AMD의 레퍼런스 블로워팬 설계가 그 옛날 아타리 게임 카트리지가 버려진 매립지처럼 폐기될 것이나 라데온 5700 설계는 계속될 것이라고도 전했다. 이 소식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타고 번져 AMD를 돈만 밝히는 괴물이라고 비난하거나 블로워팬 설계는 단점이 많았기 때문에 잘한 일이라고 칭찬하는 등 여러 반응을 불러왔다.

그러나 PCWorld가 AMD에 문의한 결과, 이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AMD 대변인은 출시된 지 겨우 1개월 된 신제품을 판매 중단하는 일은 없으며, 다만 협력 제조업체 제품과 경쟁하지 않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머지 않아 AMD의 AIB 협력 업체에서 만든 우수한 라데온 RX 5700 시리즈가 다양한 디자인으로 계속 출시될 예정이다. AMD는 표준 디자인 예시로서 AMD 레퍼런스 카드가 다 판매되고 나면, 새로운 협력업체의 설계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CWorld가 파악한 것이 맞다면, 제품 출시 후의 애프터마켓에서 다양한 설계의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AMD 고유의 레퍼런스 설계도 계속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한 러시아 유튜버가 인텔 라자 코두리의 발언을 잘못 해석해 최초의 인텔 GPU의 가격이 단 200달러일 것이라는 루머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인텔은 곧 정정 해명을 냈고 유튜버도 영상을 삭제하기는 했지만, 갖은 루머와 그에 따른 정정은 늘상 있는 일이기는 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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