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에서는 윈도우 10의 새로운 기능을 베타 단계에서 테스트한다. 그러나 4월 8일인 어제 바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빌드 18362.30을 릴리즈 프리뷰(Release Preview) 링에 추가했기 때문에 다음 업데이트의 안정적인 새 빌드를 바로 체험할 수 있게 됐다.
공식적으로는 2019년 5월 업데이트(19H라고도 불림)은 5월 후반에야 모든 PC에 배포된다. 최종 베타 기간을 한 달 더 늘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5월 업데이트가 버그 없이 완성된 상태일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2018년 10월 업데이트 연기 사건도 아직 잊혀지지 않았다.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의 일원 중, 설정 > 업데이트 및 보안 > 윈도우 업데이트 항목에서 ‘지금 업데이트하기(Update Now)를 클릭할 수 있는 시커(seekers) 사용자는 새로운 빌드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2019년 5월 업데이트는 릴리즈 프리뷰 링 참가자의 PC에서만 작동한다고 밝혔지만 빌드 18362.30는 패스트링 참가자인 필자의 PC에 다운로드돼 있다.
참가자 프로그램에 속해있지 않다면 가입하자. 설정 > 업데이트와 보안 >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 항목에서 ‘시작’을 선택한다. 여기에서 링을 고르는데, 2019년 5월 업데이트의 안정적인 버전을 받고 싶으면 ‘수정, 앱 및 드라이버만’을 선택한다. 계정을 연결하는 과정이나 PC 재시작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사용 중인 문서를 모두 저장해두자.
마이크로소프트는 PCWorld에 업데이트 완료에 22분 가량이 소요된다고 확인했다. PCWorld의 테스트 기기인 1세대 서피스 랩톱에서는 약 24분이 걸렸다.
2019년 5월 윈도우 10에 대한 리뷰는 릴리즈 빌드를 사용하면서 핵심 기능을 재테스트한 후 기사로 실을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엄청난 변화가 보이지는 않는다. 윈도우 샌드박스, 카오모지 이모티콘 지원 등의 신선한 기능 정도가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이미 친숙하게 잘 사용하고 있는 윈도우 10을 단지 조금 더 강화하는 정도가 될 것 같다. 새로운 빌드를 먼저 체험해보는 것이 조금 어려우면,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 결국 5월 말이 되면 모든 PC에 배포될 업데이트다. 하지만 절차는 정말 하나도 어렵지 않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