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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6 심층 리뷰 : 증명된 태블릿에 ‘쿼드 코어 성능’을 더하다

Mark Hachman | PCWorld 2018.11.27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6 : 성능

서피스 프로 6의 외부는 변하지 않았지만, 내부는 다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이 탑재된 8세대 프로세서로 서피스 프로 6가 서피스 프로 2017보다 67% 빠르다고 주장한다. PCWorld가 직접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하긴 했지만, 성능 향상 측정 방법에 약간 문제가 있다. 서피스 프로 2017은 듀얼 코어 7세대 모바일 칩을 탑재하고 있고, 신형 서피스 프로 6는 쿼드코어 8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그러나 PCWorld가 리뷰한 서피스 프로 2017 유닛은 코어 i7 칩과 아이리스 프로(Iris Pro) GPU를 탑재한 모델이고, 서피스 프로 6 리뷰 모델은 코어 i5와 인텔 HD 620 그래픽을 탑재한 버전이다.

더불어 서피스 프로 6 대신 택할 수 있는 제품 몇 가지를 테스트 대상에 포함시켜 비교했다. 레노버의 믹스 520(Miix 520)과 씽크패드 X1(3세대) 태블릿, 그리고 HP의 스펙터 X2(Spectre X2)와 스펙터 x360 13t다. 

우선 살펴볼 벤치마크는 PC마크의 워크, 홈, 크리에이티브 테스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항상 서피스는 업무 생산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고 강조하기 때문에 워드 프로세싱, 스프레드시트, 화상회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PC마크 워크로 먼저 테스트를 진행했다. 2,000점 이상이면 괜찮은 수준으로, 서피스 프로의 모든 세대들이 쉽게 이 기준을 넘는다.
 
PC마크 워크 결과는 모두 유사한 수준이다. 현대 PC 대부분이 오피스 작업을 수월하게 처리하기 때문이다. 서피스 프로 6도 예외는 아니다. (클릭하면 확대 가능) ⓒ Mark Hachman / IDG


PC마크 홈 테스트는 웹 브라우징이나 가벼운 게임과 같은 조금 더 친숙한 영역을 테스트한다. 서피스 프로 6는 꽤 괜찮은 결과를 보였지만, 게임 영역에선 약간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서피스 프로 6는 PC마크 홈 테스트에서도 괜찮은 결과가 나왔지만, 경쟁 제품들보다 앞서진 못했다.(클릭하면 확대 가능) ⓒ Mark Hachman / IDG


PC마크의 크리에이티브 테스트는 사진 및 영상 편집과 같은 멀티미디어 처리 역량을 테스트하는 것이다. 게이밍 역량도 중요한 부분인데, 서피스 프로 5가 2017년의 고사양 모델들과 비슷한 수준인 이유가 된다.
 
PC마크는 점수를 내기 위해 여러 번의 테스트를 거친다. 서피스 프로 2017는 우수한 GPU 덕분에 서피스 프로 6와 유사한 점수를 얻을 수 있었다. (클릭하면 확대 가능) ⓒ Mark Hachman / IDG

씨네벤치(Cinebench) 테스트는 표준 CPU 성능 테스트로, CPU의 모든 코어와 스레드에 부하를 주어 노트북이나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잠재적 성능을 증명하는 테스트다. 서피스 프로 6의 쿼드 코어와 8 스레드가 빛을 발하는 테스트였다. 하지만 많은 일반 애플리케이션에는 해당 사항이 없는 것으로, 실제 사용 평가에는 PC마크가 더 효과적이다.
 
씨네벤치 벤치마크에선 서피스 프로 6의 4코어 8 스레드가 제 역할을 했다. 서피스 프로 2017보다는 성능이 47% 향상됐는데, 마이크로소프트가 ‘65% 향상’됐다고 주장한 것은 코어 m 버전과 비교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클릭하면 확대 가능) ⓒ Mark Hachman / IDG


오픈소스 동영상 변환 도구인 핸드브레이크(HandBrake)로는 영화를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적합한 포맷으로 변환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실 생활에서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이며, 무거운 워크로드를 실행할 때 발열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과열이 되면 속도가 느려질까/ 서피스 프로 6는 거의 그렇지 않으며, 테스트 대상 제품군 중 상위에 랭크됐다.
 
핸드브레이크 테스트 (클릭하면 확대 가능) ⓒ Mark Hachman / IDG


보통은 SSD 성능 테스트를 안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양을 얼마나 발전시켰는지 확인하고자 테스트를 진행했다. HP 태블릿들을 반납하는 바람에 비교 가능한 태블릿이 많지 않았다. 어쨋든 그 결과 서피스 프로 6의 256GB SK하이닉스 BC501 NVMe SSD는 레노버의 씽크패드 X1 태블릿에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SSD 성능 테스트 (클릭하면 확대 가능) ⓒ Mark Hachman / IDG

다음은 노트북의 GPU 성능을 테스트하는 3D마크 테스트다. 서피스 프로 2017이 서피스 프로 6를 상회하리라고 예상했는데, 결과가 그대로 나타났다. 39%의 성능 차이는 서피스 프로 2017 i7 모델에 포함된 아이리스 프로 GPU에서 기인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프로 6의 중심을 게임이 아닌 주류 업무 생산성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D마크 테스트 결과 (클릭하면 확대 가능) ⓒ Mark Hachman / IDG


서피스 프로 6의 배터리 사용 시간은 서피스 프로 2017보다 12% 길어졌으나, HP 스펙터 x360이나 델 XPS 투인원(태블릿 모드), 서피스 랩탑에 비하면 짧은 수준이다.
 
배터리 사용 시간 테스트 (클릭하면 확대 가능) ⓒ Mark Hachman / I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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