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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라이트룸 모바일에서 ‘로우 HDR 캡처 모드’ 공개

편집부 | ITWorld 2017.03.08
어도비는 iOS 및 안드로이드용 라이트룸 모바일 업데이트에서 새로운 ‘로우 HDR 캡처 모드(Raw HDR Capture Mode)’를 공개했다.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모바일 기기로도 기존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에서만 촬영할 수 있었던 다이내믹 레인지(Dynamic Range)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라이트룸의 HDR 캡처 모드는 사진의 풍경을 자동적으로 스캔해 정확한 노출 범위를 결정한다. 이 후 라이트룸 앱 내에서 자동적으로 배열되고, 통합되고, 디고스팅(de-ghosted), 톤맵핑(tonemapped)된 3개의 DNG 파일을 캡처한다. 이를 바탕으로 HDR과 로우 사진의 장점을 모두 가진 32비트의 플로팅 포인트(floating point) DNG 파일이 생성된다. 해당 파일은 어도비 카메라 로우 및 라이트룸에 탑재된 HDR 기술을 통해 처리된다.



기존에는 HDR 이미지 캡처를 위해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해 여러 노출로 사진을 촬영 후, 이를 컴퓨터로 전송, 포토샵, 어도비 카메라 로우, 라이트룸과 같은 앱을 활용해 합쳐야 했다. 휴대폰으로 HDR JPEG 파일을 촬영하는 대안도 있었으나, 이와 같은 이미지는 대개 2장의 샷만 사용함에 따라, 각기 다른 조도에서 촬영한 다양한 범위의 사진 톤을 완벽하게 담기는 제한적이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이제 어도비 라이트룸 모바일 앱을 활용해 3장의 로우 샷을 촬영, 휴대폰에서 바로 합쳐 향상된 다이내믹 레인지의 사진을 완성하고 편집과 공유도 바로 가능하다고 어도비는 밝혔다. 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사용자는 촬영한 사진을 자동으로 데스크톱과 동기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모바일 앱에서 편집한 사진의 수정 내용을 데스크톱 라이트룸에 백업도 할 수 있다.

로우 HDR 캡처 모드는 iOS와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최신 하드웨어의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iOS는 2.7 업데이트를 설치한 후, 안드로이드는 2.3 업데이트를 설치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업데이트는 링크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iOS용 모바일 라이트룸의 경우, 아이폰 6s, 6s 플러스, 7, 7 플러스, 아이폰 SE, 아이패드 프로 9.7 등 DNG 캡처가 가능한 기기에서 새로운 HDR 신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용 버전은 삼성 S7, S7 엣지, 구글 픽셀 및 픽셀 XL에서 지원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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