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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I/O 2018: 우리가 보게 될 5가지와 희망 사항 5가지

Michael Simon | PCWorld 2018.05.09
구글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구글 I/O 2018’이 5월 8일 시작되는 가운데 개발자와 팬을 위한 어떤 소식을 들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우리는 분명 차기 안드로이드 버전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게 될 것이다. AI, AR, 어시스턴트와 다른 구글 제품들도 소개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우리가 정말 바라는 몇 가지를 포함해 기대하는 모든 것을 소개한다.

우리가 보게 될 5가지
더 많은 안드로이드 P 기능들
구글은 이미 안드로이드P에 대한 개발자의 프리뷰를 공개했지만 큰 행사를 위해 남겨둔 몇몇 기능들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구글은 (픽셀 3을 위해 남겨 두지 않았다면) 이번 주에 선보일 수 있는 제스처 기반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우연히 공개했다. 반대로 카메라 컷 아웃 지원, 실내 위치 추적은 물론 안드로이드 원(One)과 안드로이드 고(Go) 프로젝트의 새로운 기능 같은 가장 큰 기능에 대한 데모를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구글 어시스턴트와 구글 홈 2.0
굳이 다시 말하자면 구글은 AI를 우선으로 하는 회사인 만큼 구글 어시스턴트가 다시 쇼의 스타가 될 것이라고 말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작년에는 텍스트 쿼리, 아이폰 지원 및 새로운 SDK를 통해 하드웨어 제조업체가 자체 제품에 구글 어시스트턴트를 통합할 수 있게 지원했다. 구글은 올해 쇼를 앞두고 구글 어시스턴트 생태계를 사용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이미 발표했다. 에코시스템은 I/O 단계에서 완벽하다고 알려진 만큼 구글은 기조연설에서 좀 더 멋진 것들에 대해 밝혀야 한다.

구글 홈도 남아 있다. 우리는 2016년 I/O에서 처음으로 구글의 스마트 스피커를 만났지만 2년 후에도 구글은 여전히 1세대 스피커를 판매한다. 음질이 더 좋은 마이크와 새로운 웨이크 워드(wake word) 탑재, 저렴한 가격 등 구글이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있다. 그리고 새로운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을 사용하면 기존의 구글 스피커도 업데이트 할 수 있다. 또는 침대에 누워 있을 때 메모를 적게 할 수도 있다.

새로운 웨어 OS 버전
안드로이드 웨어의 시대가 가긴 했지만 구글은 새로운 이름과 새로운 기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제는 웨어 OS(Wear OS)라고 불리는 새로운 OS를 이용해 더 강력한 손목 동반자를 만들어주는 몇 가지 새로운 어시스턴트 기능을 선택했다. 안드로이드 웨어 2.0이 발표된 이후 2년이 지난 지금 구글이 울트라 모바일 OS의 미래에 대해 기조 연설을 할애하지 않는다면 충격적일 것이다. 새로운 이름도 좋지만 그와 함께 할 일련의 흐름을 보고 싶다.

새로운 안드로이드 TV 인터페이스와 스트리머
TV와 관련된 구글의 야망은 안드로이드의 다른 프로젝트에 비해 종종 뒤떨어지지만, I/O에서는 바뀔 수 있다. 최근 FCC 자료에 따르면 본격적인 안드로이드 TV 동글이 출시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폼 팩터는 크롬캐스트와 유사하지만 번들로 제공되는 리모컨은 스트리밍을 휴대전화에 의존하지 않을 것임을 제안한다. 구글이 첫날 1시간 동안 "안드로이드TV의 새로운 기능" 세션을 예정하고 있는 만큼 인터페이스 변경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의 향상된 기능
안드로이드의 차량 내 경험은 개발이 뒤처져 있는 또 다른 영역이지만, I/O는 그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 구글은 자사 I/O 앱에서 "휴대전화 화면과 차량용 디스플레이 모두에서 사용자들에게 이전보다 더 쉽고 빠르게 콘텐츠를 표시해주는 안드로이드 오토의 새로운 미디어경험"을 손보고 있다. 다시 말해 안드로이드 오토 관련 기조 연설이 마련될 것이며 훨씬 더 강력해질 수 있다.



희망 사항 5가지
더욱 저렴한 픽셀
구글이 처음 '메이드 바이 구글(Made-by-Google)' 휴대폰을 런칭한 이후 더 저렴한 픽셀폰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은 계속 돌았다. 다만 올해는 실제로 실현될 수 있다. 최근 소식에 따르면 신흥 시장을 겨냥한 저가 안드로이드 고 폰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을 미국에서 구입할 수 없더라도 구글이 저가형 안드로이드에 대한 기준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궁금해진다.

크롬북 C 태블릿
2015년에 출시됐지만 픽셀C(Pixel C)는 여전히 안드로이드 태블릿 중 가장 우수한 제품 중 하나다.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주로 끔찍하기 때문이다. 태블릿이나 새로운 오레오(Oreo) 태블릿에 최적화된 안드로이드 버전에 숨이 막힐 수는 있지만 구글에서 크롬북 태블릿을 만났으면 정말 좋을 듯 하다. 픽셀북은 기본적으로 크롬북에 있어 가장 중요한 표준이다. 크롬 OS 기반 태블릿이 되는 현재 시점에 구글이 픽셀 C의 속편 공개를 준비하고 있기를 바라 본다.

어시스턴트 일관성
구글 홈의 어시스턴트는 지난 1년 동안 많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휴대폰만큼 훌륭하지는 않다. 웨어OS는 스마트 답장과 액션을 확보할 수 있었지만 어시스턴트는 여전히 어느 곳에서든 반응하거나 정확한 상태를 보이지는 않는다. 구글이 종류와 상관없이 동기화와 연속성을 통해 모든 기기에서 어시스턴트 경험을 제공한다고 발표한다면 좋을 것이다. 어시스턴트가 진정한 어시스턴트가 되려면 어느 곳에서나 동일해야 한다.

픽셀 워치
안드로이드 웨어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 만큼 구글의 워치 프로젝트도 여전히 살아 있다. 몇 년간 소문만 무성했던 픽셀 워치는 특히 안타까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워치의 상황에서 웨어OS에 적절한 시동을 걸어주는 완벽한 도구가 될 것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새로운 정체성과 생명을 이용한 활력소가 필요하다. 손목에 묶여 있는 탱크처럼 보이는 제품이 아닌 완전한 기능을 갖춘 안드로이드 워치를 보고 싶다.

구글 홈 뷰
구글의 가정용 기기에는 이미 작은 스피커와 원본을 보완할 수 있는 고화질 스피커가 모두 포함돼 있다. 그러나 화면을 탑재한 기기는 없다. 구글은 CES에서 스마트 디스플레이 플랫폼을 공개했지만 레노버, JBL 및 기타 파트너에 하드웨어를 맡긴 상태다. 아마존이 에코 쇼와 에코 스팟에서 자체 화면을 탑재한 에코(Echo)를 판매했듯이 화면을 갖춘 구글 메이드 홈은 우리 주방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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