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 퍼스널 컴퓨팅

신형 맥 프로·프로 디스플레이 XDR 선주문 12월 10일 시작 예정

Leif Johnson  | Macworld 2019.12.09
지난 주말 애플이 일부 사용자에게 보낸 ‘미리 알림’ 이메일을 참고하면 신형 맥 프로와 프로 디스플레이 XDR의 선주문 일자가 12월 10일로 정해졌음을 알 수 있다. 애플은 지난달 12월 안에 신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제품 주문 가능 일자가 알려진 것은 처음이고, 아직 확실한 출하 일자는 발표되지 않았다.

시작가는 6,000달러지만 선택할 수 있는 모든 옵션을 다 채워넣으면 가격은 훨씬 더 올라간다. 아직 애플은 사용자 맞춤형 모델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12월 10일에야 가격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별도 가격 5,000달러와 추가 스탠드 1,000달러인 프로 디스플레이 XDR은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다. 다행히 2,000달러로 VESA 마운트 옵션을 구입할 수 있다. 따라서 현실적인 최저 가격은 이미 1만 2,000달러가 된다.



보급형 맥 프로는 인텔 제온 W 프로세서 8코어, RAM 32GB, 터무니 없이 적은 용량인 256GB SSD로 구성돼 있다. 추가 예산이 있다면 1.5TB RAM과 4개 GPU 옵션을 구입할 수 있다.

비싸기는 하지만 32인치 프로 디스플레이 CDR은 6015x3384 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 1,000니트 밝기, 100만:1 명암비 등으로 가격에 걸맞은 사양을 지니고 있다. 1,000달러 가격의 스탠드로 프로 디스플레이 XDR의 높이와 각도를 조정할 수도 있다. 그래도 예산이 남는다면 1,000달러를 더 지출해 나노 질감 매트 코팅을 추가할 수도 있을 것이다.

비싼 가격 때문에 판매량 제고에는 큰 영향이 없겠지만, 그래도 맥 프로 신제품 발매는 반길 일이다. Macworld 칼럼니스트 제이슨 스넬 또한 몇 달 전 맥 프로가 중요한 이유는 콘텐츠 전문 제작자를 위한 고성능 컴퓨터 시장에 애플이 오랫동안 관여하고 있음을 나타내기 때문이라고 기고한 바 있다. 맥 프로는 부품 교체를 통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매력적이며 강력한 성능을 지닌 제품이자, 애플이 자신의 근본을 잊지 않고 있음을 나타내는 상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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