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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만난 쿠버네티스” 블룸버그, 뉴스 UK, 아마데우스 사례 연구
아마데우스는 여행사, 그리고 익스피디아(Expedia), 카약(Kayak)과 같은 메타검색 엔진이 항공편과 호텔 객실을 판매하고 자동차 렌탈 예약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해주는 세계 3대 글로벌 분산 시스템 중 하나다. 아마데우스는 2016년 말에 레드햇의 오픈시프트 플랫폼과 함께 첫 애플리케이션(항공편 확인)의 프로덕션을 쿠버네티스로 옮기기 시작했다. 원래 계획은 호텔 예약 애플리케이션을 첫 번째로 옮기는 것이었지만, 항공사 고객의 낮은 지연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퍼블릭 클라우드로 옮겨야 하는 상황이었던 리눅스 기반의 항공편 확인 애플리케이션이 먼저 프로덕션으로 이전됐다.
에티엔은 “모든 앱이 리눅스 기반이라서 시작부터 컨테이너 친화적이었다. 물론 모놀리식 애플리케이션이었지만 중요한 점, 즉 기존 앱을 컨테이너로, 그리고 다시 쿠버네티스로 옮기는 방법은 무척 간편했다”고 말했다.
쿠버네티스로의 이전은 원활한 확장을 통해 계절적 여행 수요를 충족하고 인프라의 과도한 프로비저닝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온프레미스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특히 파트너인 구글 클라우드로의 이전이라는 아마데우스의 더 큰 목표에도 부합한다. 아마데우스는 강력한 엔지니어링 조직인 만큼 일련의 교육이 완료된 후 기술적인 과제는 쿠버네티스와 같은 툴이 조직에 요구하는 문화적인 변화에 비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해소됐다.
에티엔은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쿠버네티스가 개발자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측면에서 사고방식의 변화”라며, “개발자들은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되는 머신에 대해 생각하는 데 익숙하지만 이제 머신에 대해서는 잊어야 하고, YAML 파일을 사용한 구성이 전부가 된다”고 설명했다. 또 “모두가 컨테이너에 대해서는 이미 준비가 되어 있었으므로 가장 큰 변화는 불가지론적 방식으로 앱을 운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마데우스의 전체적인 목표는 쿠버네티스로 모든 프로덕션 워크로드를 옮겨 단일 운영 모델에서 실행하는 것이다. 현재 목표 대비 진행률은 10~15% 정도다. 아마데우스의 플랫폼 솔루션 관리 이사인 세바스티엔 펠리시는 “모든 전략이 그렇듯이, 그 목표에 도달하면 무엇을 할지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쿠버네티스와 같은 툴을 도입하는 데 따르는 또 다른 혜택은 인재 채용과 보존이다. 전 아마데우스 기술 플랫폼 및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인 디트마르 파우저는 올해 초 인터뷰에서 “고급 엔지니어 관점에서 메인프레임으로 일하는 것보다 쿠버네티스 같은 기술을 다루는 편이 훨씬 더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쿠버네티스의 미래에 대비하기
이러한 다양한 사례 연구에서 흥미로운 점 가운데 하나는 일관성이다. 금융 서비스, 미디어, 소매, 기술 등 산업군을 불문하고 모든 규모의 조직이 소프트웨어가 작고 느슨하게 결합된 개별적인 기능 덩어리 형태로 구축되고 배포되는 큰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과제와 혜택 역시 일관적이다. 사례의 모든 조직은 때로는 힘겨운 문화적 변화를 강제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며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기업과 인재를 두고 경쟁하면서 채용 문제를 겪기도 한다. 또한 모든 조직이 개발 사이클의 속도를 높이고 비용과 다운타임을 줄이고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더 자주 전달하고 있다.
지금 시점에서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에 보조를 맞추지 못하는 모든 조직은 새로운, 가속화된 소프트웨어 중심의 세계에서 뒤떨어지게 될 것이라는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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