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5

IDG 블로그 | 경계 없는 생태계를 만들고 있는 안드로이드

JR Raphael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디바이스에서 안드로이드 앱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하면서 구글의 생태계는 완전히 새로운 수준에 도달하려는 참이다.

안드로이드를 한 마디로 설명한다면?

운영체제라고 답한다면, 기술적으로는 맞다. 안드로이드는 실제로 구글이 많은 소프트웨어로 수많은 휴대폰과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의 작은 일부만을 나타내는 말이 되고 있다. 핵심을 말하자면, 안드로이드는 생태계이다. 이미 두 주요 운영체제의 핵심 요소이며, 이제 세 번째 운영체제에도 침투할 참이다.



안드로이드 앱은 안드로이드 폰에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물론 갤럭시 어쩌고 픽셀 저쩌고 등등의 스마트폰을 말한다. 그리고 지난 2년 동안 크롬 OS를 구동하는 디바이스에서도 중요해졌다. 이 플랫폼은 그 자체로 안드로이드의 확장판 같은 느낌이 강해지고 있다.

그리고 이제 도저히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도 일어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바로 그 마이크로소프트 맞다)가 윈도우 10(그 윈도우 10 맞다) 시스템 상에서 안드로이드 앱(그 안드로이드 앱 맞다) 지원을 추가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함정이 있다. 안드로이드 앱은 윈도우 컴퓨터에 실질적으로 설치되지는 않는다. 대신이 안드로이드 폰과 윈도우 10 디바이스를 모두 가진 사용자는 스마트폰에서 앱을 사용하고 이를 윈도우 시스템을 통해 보는 방식이 될 것이다. 일종의 앱 미러링 같은 것이다. 만약 제대로 구현된다면, 실질적으로 안드로이드 앱을 P{C에서 구동하는 것 같은 효과를 별도의 노력 없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약속하지 않았지만, 이는 큰 변화이다. 세계가 매우 흥미로운 방식으로 충돌을 일으키고 있다.

생각해 보자. 안드로이드 앱 지원을 크롬 OS에 구현함으로써 구글은 크롬북의 가능성과 한계를 재정의했다. 우리 대부분은 오늘날의 모바일 소프트웨어에 제법 친숙해져 있으며, 스마트폰에서와 같은 앱을 데스크톱 컴퓨터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이런 역량을 갖추는 것은 독보적인 이점이 될 수 있으며, 이는 단지 격차를 메우는 정도의 이점이 아니다. 심지어 윈도우에서라면, 안드로이드 앱 액세스는 스냅스피드나 구글 여행 같은 모바일 전용 유틸리티를 사용할 수 있는 문을 열게 된다. 앱만의 장점도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는 안드로이드나 iOS 환경에서만 오프라인 시청을 위한 콘텐츠 다운로드를 허용하는데, 이렇게 모바일 사용자에게만 제한된 귀중한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친숙한 터치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서비스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런 즉각적인 효과를 차치하고라도 윈도우에 안드로이드 앱 미러링을 도입하면, 실질적으로 안드로이드 생태계는 윈도우 시스템의 일부가 된다. 윈도우 상에서 안드로이드 앱에 액세스하는 방법은 지금도 있다. 블루스택(Bluestacks) 같은 에뮬레이터나 에어드로이드(AirDroid) 같은 서드파티 미러링 앱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 방법은 전반적으로 투박하고 복잡하며, 일반 사용자가 사용해 봤을 만한 수준을 넘는다. 이런 수고 없이 시스템과 통합된 방법으로 윈도우 상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구동한다는 것은 완전히 새로운 시나리오를 보여준다.

통합 수준에 따라 윈도우 상의 안드로이드 앱 액세스가 구글이 크롬 OS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제공하면서 이룬 성과를 가져가 버릴 수도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가능성이 충분한 일이다. 물론 크롬 OS 환경은 대상 사용자가 다르고 전통적인 데스크톱 환경과 비교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안드로이드 앱은 크롬북의 여러 장점 중 하나일 뿐이다.

더 큰 파급 효과는 이런 변화가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가져올 혜택이다. 안드로이드 앱은 이미 세계 최대의 운영체제 상에서 돌아가고 있다. 여기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크롬 OS 디바이스도 합세했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가 안드로이드 앱 미러링 환경을 충분히 잘 구성해 마치 네이티브 앱을 사용하는 것 같은 경험을 가져다준다면, 안드로이드 앱은 윈도우에서도 잘 사용될 것이다.

단일 생태계의 앱으로는 엄청나게 크고 다양한 확장 범위가 아닐 수 없으며, 엄청나게 크고 다양한 잠재 사용자와 개발자에게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개발자에게는 안드로이드 앱을 우선 개발해야 할 강력한 유인이 되며, 이는 안드로이드와 크롬 OS, 윈도우 사용자 모두에게 좋은 일이다.

이렇게 서로 연결된 운영체제의 퍼즐에서 생각해야 할 마지막 조각이 있다. 현재 구글은 특정 크롬북 사용자가 같은 디바이스에서 윈도우로 부팅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구글 인증서를 사용해 윈도우에 로그인하는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만약 크롬북에서 크롬 OS와 윈도우를 모두 사용할 수 있고, 두 운영체제 모두 구글 인증서로 로그인해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 있다면? 안드로이드는 두 운영체제 간의 공통 분모가 되고, 컴퓨터는 구글이 연결하는 단일 시스템이 된다.

전혀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있다. 장벽은 빠르게 무너지고 있으며,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editor@itworld.co.kr


2018.10.15

IDG 블로그 | 경계 없는 생태계를 만들고 있는 안드로이드

JR Raphael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디바이스에서 안드로이드 앱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하면서 구글의 생태계는 완전히 새로운 수준에 도달하려는 참이다.

안드로이드를 한 마디로 설명한다면?

운영체제라고 답한다면, 기술적으로는 맞다. 안드로이드는 실제로 구글이 많은 소프트웨어로 수많은 휴대폰과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의 작은 일부만을 나타내는 말이 되고 있다. 핵심을 말하자면, 안드로이드는 생태계이다. 이미 두 주요 운영체제의 핵심 요소이며, 이제 세 번째 운영체제에도 침투할 참이다.



안드로이드 앱은 안드로이드 폰에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물론 갤럭시 어쩌고 픽셀 저쩌고 등등의 스마트폰을 말한다. 그리고 지난 2년 동안 크롬 OS를 구동하는 디바이스에서도 중요해졌다. 이 플랫폼은 그 자체로 안드로이드의 확장판 같은 느낌이 강해지고 있다.

그리고 이제 도저히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도 일어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바로 그 마이크로소프트 맞다)가 윈도우 10(그 윈도우 10 맞다) 시스템 상에서 안드로이드 앱(그 안드로이드 앱 맞다) 지원을 추가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함정이 있다. 안드로이드 앱은 윈도우 컴퓨터에 실질적으로 설치되지는 않는다. 대신이 안드로이드 폰과 윈도우 10 디바이스를 모두 가진 사용자는 스마트폰에서 앱을 사용하고 이를 윈도우 시스템을 통해 보는 방식이 될 것이다. 일종의 앱 미러링 같은 것이다. 만약 제대로 구현된다면, 실질적으로 안드로이드 앱을 P{C에서 구동하는 것 같은 효과를 별도의 노력 없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약속하지 않았지만, 이는 큰 변화이다. 세계가 매우 흥미로운 방식으로 충돌을 일으키고 있다.

생각해 보자. 안드로이드 앱 지원을 크롬 OS에 구현함으로써 구글은 크롬북의 가능성과 한계를 재정의했다. 우리 대부분은 오늘날의 모바일 소프트웨어에 제법 친숙해져 있으며, 스마트폰에서와 같은 앱을 데스크톱 컴퓨터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이런 역량을 갖추는 것은 독보적인 이점이 될 수 있으며, 이는 단지 격차를 메우는 정도의 이점이 아니다. 심지어 윈도우에서라면, 안드로이드 앱 액세스는 스냅스피드나 구글 여행 같은 모바일 전용 유틸리티를 사용할 수 있는 문을 열게 된다. 앱만의 장점도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는 안드로이드나 iOS 환경에서만 오프라인 시청을 위한 콘텐츠 다운로드를 허용하는데, 이렇게 모바일 사용자에게만 제한된 귀중한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친숙한 터치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서비스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런 즉각적인 효과를 차치하고라도 윈도우에 안드로이드 앱 미러링을 도입하면, 실질적으로 안드로이드 생태계는 윈도우 시스템의 일부가 된다. 윈도우 상에서 안드로이드 앱에 액세스하는 방법은 지금도 있다. 블루스택(Bluestacks) 같은 에뮬레이터나 에어드로이드(AirDroid) 같은 서드파티 미러링 앱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 방법은 전반적으로 투박하고 복잡하며, 일반 사용자가 사용해 봤을 만한 수준을 넘는다. 이런 수고 없이 시스템과 통합된 방법으로 윈도우 상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구동한다는 것은 완전히 새로운 시나리오를 보여준다.

통합 수준에 따라 윈도우 상의 안드로이드 앱 액세스가 구글이 크롬 OS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제공하면서 이룬 성과를 가져가 버릴 수도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가능성이 충분한 일이다. 물론 크롬 OS 환경은 대상 사용자가 다르고 전통적인 데스크톱 환경과 비교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안드로이드 앱은 크롬북의 여러 장점 중 하나일 뿐이다.

더 큰 파급 효과는 이런 변화가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가져올 혜택이다. 안드로이드 앱은 이미 세계 최대의 운영체제 상에서 돌아가고 있다. 여기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크롬 OS 디바이스도 합세했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가 안드로이드 앱 미러링 환경을 충분히 잘 구성해 마치 네이티브 앱을 사용하는 것 같은 경험을 가져다준다면, 안드로이드 앱은 윈도우에서도 잘 사용될 것이다.

단일 생태계의 앱으로는 엄청나게 크고 다양한 확장 범위가 아닐 수 없으며, 엄청나게 크고 다양한 잠재 사용자와 개발자에게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개발자에게는 안드로이드 앱을 우선 개발해야 할 강력한 유인이 되며, 이는 안드로이드와 크롬 OS, 윈도우 사용자 모두에게 좋은 일이다.

이렇게 서로 연결된 운영체제의 퍼즐에서 생각해야 할 마지막 조각이 있다. 현재 구글은 특정 크롬북 사용자가 같은 디바이스에서 윈도우로 부팅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구글 인증서를 사용해 윈도우에 로그인하는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만약 크롬북에서 크롬 OS와 윈도우를 모두 사용할 수 있고, 두 운영체제 모두 구글 인증서로 로그인해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 있다면? 안드로이드는 두 운영체제 간의 공통 분모가 되고, 컴퓨터는 구글이 연결하는 단일 시스템이 된다.

전혀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있다. 장벽은 빠르게 무너지고 있으며,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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