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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iOS 앱을 맥으로 이식 가능” 애플, 자체 테스트 진행 중

Paul Krill | InfoWorld 2018.06.08
애플이 iOS용 모바일 앱을 맥용으로 이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기능은 2019년에 개발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애플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 크레이그 페데리기는 기술적인 관점에서 두 플랫폼은 미디어, 핵심 서비스, 핵심 운영체제 계층에서 공통의 기반을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개발자는 또한 같은 애플 엑스코드 IDE와 스위프트 개발언어를 두 플랫폼용 앱을 개발하는 데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두 플랫폼 저변의 UI와 프레임워크는 다르다. 따라서 앱을 이식하는 데는 상당한 작업이 필요하며, 애플은 이런 과정을 좀 더 쉽게 만들고자 한다. 그 시작으로 애플은 iOS의 UIKit 프레임워크를 맥OS로 옮겼다. iOS의 프레임워크 기능들을 트랙패드나 마우스 사용, 윈도우 크기 조정 등의 특정 맥 동작과 복사해서 붙여넣기, 드래그 앤 드롭 등의 기능 통합에 맞춰 고쳤다.

애플은 홈, 뉴스, 주식, 음성 메모 등의 자체 iOS 앱 일부를 맥으로 이식하며 자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여러 해 전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으로 이식한 윈도우 모바일 앱처럼, 이들 앱은 극히 단순하며 많은 iOS 앱 개발자에게는 앱이라기보다는 위젯에 더 가깝다.

애플은 페이지나 넘버, 키노트, 아이무비, 개러지밴드와 같은 정교한 앱을 iOS와 맥OS용으로 공동 개발해 왔다. 따라서 오피스 스위트를 윈도우와 안드로이드는 물론 iOS와 맥OS에서도 구동하는 마이크로소프트처럼 다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도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페데리기는 모바일과 데스크톱 플랫폼 간의 시너지 효과를 내세웠지만, iOS와 맥OS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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