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팅 / 보안

두 명의 베트남인, 10억 개의 이메일을 훔친 혐의로 기소

Grant Gross | PCWorld 2015.03.09
미국 사법부는 두 명의 베트남인이 8개의 미국 이메일 서비스 제공업체를 해킹해 10억 개의 이메일 주소와 다른 기밀 정보를 훔친 혐의로 기소당했다고 밝혔다. 미 사법부는 이 사건을 데이터 침해사고 가운데 가장 큰 사례로 보고 있다.

미국 법무부 장관 레슬리 콜드웰은 공식석상에에서 "2009년 2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실행된 이 공격은 인터넷 역사상 이름과 이메일 주소의 유출 사고 가운데 가장 큰 사고였다고 말했다.

DOJ에 따르면, 피고들은 이메일을 훔친후 사용자에게 수천만 통의 스팸 이메일을 보냄으로써 200만 달러의 부당 이익을 거뒀다.

미 사법당국은 28세의 베트남인 응유엔은 이메일 서비스 제공업체들을 해킹해 10억 개 이상의 이메일 주소를 포함한 사적 재산인 마케팅 데이터를 훔쳤다고 주장했다. 또한 응유엔은 25세의 장 황 부와 함께 훔친 데이터를 스팸 메시지에 보내는데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두명에 대한 기소는 지난 2월 5일에 드러났다. 부는 미국 조지아 북부 지방 법원에서 컴퓨터 사기죄를 범한 공모혐의로 자신을 변호했다.

부는 2012년 네덜란드 법집행당국에 의해 체포되어 1년 전, 미국으로 인도됐다. 부는 4월 21일 판결을 받을 예정인데, 응유엔은 이미 판결을 받았다.

게다가 이번 기소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연방 대배심은 지난주 대규모 데이터 유출을 통해 수익을 거두고 이를 세탁하려 한 캐나다 시민에 대한 기소장을 반려했다.

33세의 캐나다인 데이비드 매뉴얼 산토스 다 실바는 스팸 이메일로 거둔 수익을 세탁하려 한 응유엔과 부를 도와준 혐의로 기소당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전자 상거래 사이트인 마켓베이닷컴을 운영하는 21 셀시우스의 공동 창업자였던 다 실바는 응유엔과 함께 데이터 절도를 통해 거둔 매출을 세탁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응유엔은 직접 인터넷 트래픽으로부터 직접 모은 것이며 이를 모아서 스팸을 통해 웹사이트에서 제품으로 판 것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DOJ에 따르면, 응유엔과 다 실바는 2009년 5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응유엔의 마케팅 활동으로 파생된 제품 판매로 약 200만 달러를 거둬들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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