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31

토픽 브리핑 | “1인 미디어 시대”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어디까지 왔나

김현아 기자 | ITWorld
“1인 미디어”라는 말이 존재한 것은 이미 오래전이다. 하지만 과거의 1인 미디어는 어느 정도의 ‘팬’층과 영상 기술에 대한 전문성이 있는 일부 사람들에게만 한정된 말이었다. 오늘날의 1인 미디어는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나 본인의 생활을 생생하게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1인 미디어’가 되었다.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이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은 2015년이다. SXSW 당시 미어캣(Meerkat)이라는 모바일 라이브 앱이 크게 활약하면서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의 가능성이 엿보였고, 바로 이어 트위터가 페리스코프(Periscope)를 인수해서 출시했다.

페이스북 동영상 생중계 기능, 미국 내 모든 아이폰 사용자 사용 가능
 
인스타그램,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 정식 공개 
유튜브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확대… 구독자 1만 명 이상 사용자 대상 

2016년에는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각각 1월, 12월에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전면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대중화가 시작되었다. 무려 1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든 무엇이든 생생하게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게 된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2월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도 모바일 라이브 기능을 공개했다. 단, 유튜브는 구독자 1만 명 이상의 채널 운영자에게만 모바일 라이브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은 무엇보다 단순하고 쉬운 것이 매력이다. 스마트폰에서 앱을 열고 시작버튼만 누르면 된다. 덕분에 최근 이 사이트들에서는 온라인 게임뿐만 아니라, 여행지의 모습을 전해주는 라이브 방송, 길거리 버스킹 라이브 방송, 아니면 팬과 소통하고 싶은 유명인들의 라이브 방송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깔끔하고 흥미롭게 편집된 형태의 방송은 아니지만, 현장성과 소통은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의 최대 장점이다.

글로벌 칼럼 | “엔터테인먼트, 정치, 사회...” 모든 것을 바꿀 유튜브 모바일 생중계 
미 총격 사건으로 조명받는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의 위력”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사건도 여럿 있었다. 경찰의 과격한 진압과 총기 사용 사례가 현장에서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되었고, 미국 국회에서는 방송 송출이 금지된 국회 연좌 농성이 페이스북으로 생생히 전달됐다. 앞으로도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주요 이슈에서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이 빠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의 확산은 모바일 동영상 소비의 흐름과 함께한다. 시스코가 발표한 ‘2016~2021 시스코 모바일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까지 전 세계 모바일 동영상 트래픽이 8.7배 증가하여, 전체 모바일 트래픽의 78%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모바일 라이브 동영상은 2021년까지 39배 증가해 전체 모바일 동영상 트래픽의 5%를 차지하리라 전망한다.

“전문가들이 전하는” 기업의 페이스북 라이브 활용을 위한 7가지 팁 

일반 사용자들뿐만 아니라, 기업도 라이브 스트리밍을 활용할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비싼 플랫폼을 사용했던 웨비나를 간단히 모바일 스트리밍으로 진행할 수도 있고, 신제품 홍보, 솔루션 소개 등, 마케팅 이벤트 등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미 페이스북은 스스로 새로운 기능을 소개할 때 라이브 스트리밍을 활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에 문제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저작권을 위반해 영화를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방송하거나 음란 방송을 하는 등의 이슈가 발생하고 있다. 각 업체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으나,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이라는 것 자체가 접근이 너무 쉽고, 사용자도 그만큼 많아서 해결책이 요원한 상태다.

어쨋거나,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은 이제 우리 일상 속으로 들어왔다. 혼자 보기 아까운 장면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버튼 한번 눌러 보여줄 수 있고, 전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쉽게 볼 수도 있는 세상이다. 지금, 이 순간, 지구 반대편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궁금하다면, 페이스북에 접속해서(PC) 왼쪽 탭에 ‘라이브 방송’을 클릭해보자. editor@itworld.co.kr


2017.03.31

토픽 브리핑 | “1인 미디어 시대”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어디까지 왔나

김현아 기자 | ITWorld
“1인 미디어”라는 말이 존재한 것은 이미 오래전이다. 하지만 과거의 1인 미디어는 어느 정도의 ‘팬’층과 영상 기술에 대한 전문성이 있는 일부 사람들에게만 한정된 말이었다. 오늘날의 1인 미디어는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나 본인의 생활을 생생하게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1인 미디어’가 되었다.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이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은 2015년이다. SXSW 당시 미어캣(Meerkat)이라는 모바일 라이브 앱이 크게 활약하면서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의 가능성이 엿보였고, 바로 이어 트위터가 페리스코프(Periscope)를 인수해서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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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는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각각 1월, 12월에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전면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대중화가 시작되었다. 무려 1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든 무엇이든 생생하게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게 된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2월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도 모바일 라이브 기능을 공개했다. 단, 유튜브는 구독자 1만 명 이상의 채널 운영자에게만 모바일 라이브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은 무엇보다 단순하고 쉬운 것이 매력이다. 스마트폰에서 앱을 열고 시작버튼만 누르면 된다. 덕분에 최근 이 사이트들에서는 온라인 게임뿐만 아니라, 여행지의 모습을 전해주는 라이브 방송, 길거리 버스킹 라이브 방송, 아니면 팬과 소통하고 싶은 유명인들의 라이브 방송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깔끔하고 흥미롭게 편집된 형태의 방송은 아니지만, 현장성과 소통은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의 최대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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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사건도 여럿 있었다. 경찰의 과격한 진압과 총기 사용 사례가 현장에서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되었고, 미국 국회에서는 방송 송출이 금지된 국회 연좌 농성이 페이스북으로 생생히 전달됐다. 앞으로도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주요 이슈에서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이 빠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의 확산은 모바일 동영상 소비의 흐름과 함께한다. 시스코가 발표한 ‘2016~2021 시스코 모바일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까지 전 세계 모바일 동영상 트래픽이 8.7배 증가하여, 전체 모바일 트래픽의 78%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모바일 라이브 동영상은 2021년까지 39배 증가해 전체 모바일 동영상 트래픽의 5%를 차지하리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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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사용자들뿐만 아니라, 기업도 라이브 스트리밍을 활용할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비싼 플랫폼을 사용했던 웨비나를 간단히 모바일 스트리밍으로 진행할 수도 있고, 신제품 홍보, 솔루션 소개 등, 마케팅 이벤트 등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미 페이스북은 스스로 새로운 기능을 소개할 때 라이브 스트리밍을 활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에 문제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저작권을 위반해 영화를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방송하거나 음란 방송을 하는 등의 이슈가 발생하고 있다. 각 업체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으나,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이라는 것 자체가 접근이 너무 쉽고, 사용자도 그만큼 많아서 해결책이 요원한 상태다.

어쨋거나,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은 이제 우리 일상 속으로 들어왔다. 혼자 보기 아까운 장면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버튼 한번 눌러 보여줄 수 있고, 전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쉽게 볼 수도 있는 세상이다. 지금, 이 순간, 지구 반대편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궁금하다면, 페이스북에 접속해서(PC) 왼쪽 탭에 ‘라이브 방송’을 클릭해보자.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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